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한달살이 하며 걷는 제주 올레길
제주 한달살이 ㅡ25일....비오는 날
막무가내 옥토끼
2023. 5. 23. 22:01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흐리고 비
새벽에 비오는 소리가 요란하여
늦잠을 자리라 작정하고 누워있다.
올레길을 토, 일요일이 없이 걸으니
비오는 날은 쉬는 날이 된다.
주머니가 두둑해졌으니 돈 쓸
궁리를 하다가 숙소를 나선다.
선채향
맛있는건 한 번 더 먹어봐야 미련이 안 생긴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미리 와서
웨이팅 없이 첫 타임에 입장 할 수 있어 좋다.
전복칼국수
통통한 전복과 부드럽고 진한 국물에
미역이 들어 있어서 더 맛난것 같다.
전복죽
부드럽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
밑반찬도 깔끔한 맛이라 리필해서 먹는다.
지난번에 왔을때 양파 장아찌가 맛있어서
숙소에서도 한통 담궈 놓고 먹는다.
점심은 갖은 야채를 채썰어 넣어 부친 야채전
달래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긑내줘요~
하긴 고무신도 기름에 튀기면 맛있다는데
기름진 음식이 맛있는건 진리지! 질리나? ㅋㅋㅋ
하루 종일 TV 보면서 뒹굴뒹굴
손주와 영상 통화하면서 싱글벙글^^
저녁 무렵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치면서
산뜻해진 대정읍 상모리...
저녁은 간편하게 카레를 만들어서
고사리 된장국과 양파 장아찌로 해결~
하는 일 없이 하루가 금새 저물어 버렸다!
**경비 지출내역**
전복칼국수. 전복죽 ㅡ28000원
밤맛 만쥬 ㅡ2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