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46코스 역방향 ; 닭이봉입구(체석강)~궁항항~솔섬/전북학생해양수련원~모향해수욕장 10.6km 4시간
2024년 6월 1일 토요일
▼서해랑길 46코스(10.6km)
서해랑길 가는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친구네와 만나 산과 바다와 넓은 들을 지나며
세상구경하는 재미가 넘넘 좋기 때문이다.
산과 들에 피는 온갖 야생화와 바닷가 풍경
그리고 곡식들이 자라는 모습이 보기 좋다.
힐링과 관광, 운동이 저절로 되는 서해랑길에서
오늘은 또 어떤것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
잼버리 공원
차가 막힐까봐 아침 5시에 출발하여
8시에 잼버리 공원에서 잠시 쉬어간다.
광활한 새만금간척지를 바라보며 한적하고
시원한 데크에서 아침도시락을 먹는다.
격포항 입구
서해랑길 46코스 역방향 시작점
격포항과 봉화봉
다리를 건너 격포항과 체석강을 구경간다.
체석강
체석강은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경승지로
화강암과 편마암을 기저층으로하고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한
수직암벽으로 썰물 때면 드넓은 암반이 드러난다.
체석강의 해식둥굴을 탐사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밀물때라 들어가지 못해 아쉽다.
지나온 소노벨이 멀리 보인다.
좌측으로 보이는 봉화봉과 등대
매창 조형물과 시비가 설치되어 있는 공원
포구에는 격포회센터와 수협냉동창고, 건어물위판장 등이
있으며 선착장에는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격포항 여객터미널 앞에서 대기하던
위도행 여객선이 출항한다.
생선 경매중인 어판장을 구경하며 지나간다.
격포항
국가어항인 격포항은 북으로는 닭이봉, 남으로는 봉화봉이
감싸고 있으며, 위도와 고군산군도 및 홍도등 서해안도서와
연계된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해앙수산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한곳이라 한다.
길게 놓여진 데크길
임도를 따라 숲길을 걷는다.
시설물 정비로 임시휴관중인 이순신 장군 세트장
담장을 따라 내려와서 담너머로 구경~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간식 먹고 쉬어간다.
큰 규모의 펜션 앞을 지나 예쁜 꽃길을 따라
아담하고 아름다운 궁항마을을 지나간다.
궁항항
오르막길 길목에 서있는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궁항
궁항은 부안의 많은 항구 중에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로
낙조의 경관이 뛰어나 해넘이 정소로 제격이라 한다.
자나온 궁항마을이 보이고 도로 우측에는
변산궁항보양온천 개발사업 공사장이 보인다.
가야할 상록해변 조망
서해랑길 진행 방향에 서있는
일마레 제빵소와 리조트
농협생명 변산수련원
두포 갯벌체험마을
상록해변 오토캠핑장 뒤쪽으로
울퉁불퉁한 갯바위 군락이 보인다.
무턱대고 갯바위 탐험
공룡능선을 타는듯 위험하게 보인다 ㅋㅋㅋ
말없이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시간~
하늘과 바다의 중간 지점에 있는
신선바위에 올라 있는 기분이다^^
공룡능선을 되돌아 나간다 ㅋㅋㅋ
조금전 지나온 상록해변
2004년 방영되었던 "불멸의 이순신"
해상전투를 촬영한 곳이라 한다.
시원한 숲길과 바닷 바람이 불어오는 길을 걸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덥지 않고 걷기 좋은 날씨다.
멀리 솔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숲길 옆으로 펼쳐진 뜻밖의 진풍경에
나도 몰래 발길이 꽃밭으로 향한다 ㅋㅋㅋ
꽃밭에 서서
꽃처럼 환하게 웃는 사람들
꽃향기에 취해 한 마리 나비가 되네.
데이지 꽃밭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추억의 한페이지로 간직합시데이~
정자에서 바라본 솔섬
부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넘이 장소라 한다.
솔섬 전망대
변산면 도청리 소재 솔섬은 전북 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8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한 화산재와 용암이 굳어져
오랜 시간 동안 파도에 깎이고 약한 부분은 물길이
트여 현재와 같은 솔 섬이 되었다고 한다.
솔섬
솔섬의 정상부에는 곰솔 군락이 자라고 있는데 일몰 때마다
오랜지 빛으로 물든 해송과 바다의 모습이 일품이다.
솔섬은 부안군 지질 명소 (직소폭포, 적벽강,
체석강, 솔섬, 모항, 위도) 중 한 곳이다.
변산 마실길 4코스인 해넘이 솔섬길의 총착지이자
5코스 모항 갯벌체험장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지나온 방향
돌산에 꽃씨를 뿌려 놓아 보기 좋다.
지나온 전라북도 교육청
학생해앙수련원이 보인다.
솔섬과 지나온 해변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샛노란 금계국이 지천에 피어 있는 서해랑길
언덕 아래 갯바위 낚시터
밀밭길
다시 숲 길로 들어선다.
산기슭에 놓인 데크길을 따라 걷는다.
룰루랄라~~
데크를 따라가다보면 앞쪽에
전북천리길 인증함이 설치되어 있다.
변산산림수련원
오디가 까맣게 익어 있어 따 먹어 보니
달고 맛나서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카페가 있는 멋진 건물
우측의 모항가는 길로 내려간다.
해나루가족호텔이 모항 해변에 우뚝 서 있다.
모항해변의 공영주차장
모항갯벌해수욕장 관리사무소
서해랑길 부안 46코스를 마친다.
점심을 먹고 45코스도 절반 정도 걷고
고창 친정집에 가서 자고 오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