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

서해랑길....25코스 역방향 ;신안 젓갈타운~방조제~무안군 해제면~매당노인회관 17.8km 5시간

막무가내 옥토끼 2025. 3. 11. 21:53

2025년 3월 3일 월요일

 

▼서해랑길 25코스(17.8km)

밤새 내리던 비가 새벽까지 내리고 있어 

마음이 심란했으나 점차 잦아들어 안심이다.

 

신안젓갈타운 앞 서해랑길 25코스 안내판

벌써 여러번 왔던 곳이라 익숙하게 

25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신안젓갈타운

 

가자미 조형물

 

지도 갯벌

 

농게 조형물

 

작은 섬으로 데크다리가 연결되어 있다.

 

서해랑길 진행 방향

 

신안은 지역마다 특색있게 지붕색깔을 칠했는데

지도읍의 지붕 색깔은 파랑색이다.

 

무인도

 

저 배는 무슨 용도로 쓰일까?

 

방조제를 따라 걷는다.

 

농로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나간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올 줄 알았는데

하느님이 보호하사 날이 개인 것 같다.

 

임도 옆에 있는 건물을 지나가는데

개들이 못 지나가게 개소릴 한다.

 

포도앞 위로 저장창고도 보인다.

 

임도에서 당겨본 풍력발전단지

 

임도 오르막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가 온통 초록빛이다.

 

겨울동안 마늘이 홀쩍 자라 있다.

 

일정지역에서만 자란다는 감태가

넓게 퍼져 자라고 있다.

 

신안군 지도읍 동천길

 

서해랑길이 신안에서 다시 무안으로 넘어왔다.

 

무안군 해제면 양월리 마을

 

바닷길

 

방조제와 밭두렁 논두렁을

야생갓들이 시퍼렇게 점령하고 있다.

 

가던길 멈추고 야생 갓 채취~

 

채취한 갓을 들고 가려니

무거워서 정자에 부려놓고 쉰다.

집에 가져가면 갓을 씻어 김치 담느라

쉬지도 못할텐데 괜한 짓을 한것 같다.

 

2박 3일 비가 온다더니 꾸루럭거리기만 하고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지나온 방향에 있는 황토펜센단지가  보인다.

 

한옥 숙박업소가 즐비한 참새골을 지나간다.

 

서해랑길 리본이 보이지 않아 잠시

우왕좌왕하다가 방조제를 따라 걷는다.

 

상품성이 없어서 뽑아 버린지 얼마 되지 않은

대파 무더기를 발견하여 누런잎을 벗겨본다.

뿌리가 싱싱한 대파를 선별하여 다듬어서

큰 봉다리에 차곡차곡 쟁여 담는다.

대파값이 비싼데 횡재를 한것 같다 ㅋㅋㅋ

 

무안은 지금 양파추를 출하한 땅에

양파를 파종하여 온통 푸른 봄이다.

 

전국에서 제일 부지런한 농부님네들이 살고 계신 듯~

 

매당, 매안마을 표지석

 

끝날듯 끝나지 않는 서해랑길이 길게 이어진다.

 

매당마을 노인회관

 

더도 덜도 아니게 적당한 수준으로

2박 3일간의 트레킹을 무사히 마친다.

 

짱뚱어탕을 한번 더 먹어보려고

솔섬의 전주식당으로 행차한다.

 

처음 먹었던 곳보다 값이 비싼만큼

국물도 진하고 반찬들도 맛나다.

뜨끈한 보양식으로 몸을 추수리고

멀고 먼 귀가길에 오를 준비를 한다.

3일과  8일에 서는 지도읍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쪽파와 시금치를 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