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8일 일요일
먼 곳에 있는 100대 명산은 다 가봤어도
서울도성에 있는 인왕산은 아직 못 가 봤다.
언제부터인가 틈만 나면 인왕산에 가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틈이 생겨 친구부부와 인왕산 산행을 간다^^
독립문역 1번 출구
사부작사부작 걸어서 2시간 코스라 하여
가벼운 차림으로 지하철을 타고 독립문역에서 내렸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며 목숨바친
애국자들의 숨결이 서린 듯한 독립문역
독립문역에 전시되어 있는 수많은 태극기와
근처 서대문형무소에서 민족혼이 전해져온다.
골목길을 따라 오른다.
인왕사 가는 아파트 사이길
인왕사 일주문
널찍한 너럭바위에서 친구가 싸온
꼬마김밥을 맛있게 먹고 선바위로 오른다.
선바위
선바위 뒤편에 큰 바위가 보여 올라간다.
성질 급한 남편들은 선바위만 힐긋보고
등산로를 찾아 인왕산정상으로 향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여유잡고
조망을 맘껏 즐기며 쉬어가기로 한다 ㅋㅋㅋ
바위 전망대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심봤다~~!!
날씨가 좋아 멀리 남산과 관악산
그리고 잠실타워도 조망된다.
선바위와 한양도성 조망
남산
서울시내
선바위 아래로 내려와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작은 절과 암자 그리고 무술인들의
기도처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위풍당당한 기암괴석들이 독야청청한
소나무와 어우러져 진경산수화를 보는듯 하다.
한양도성
경복궁이 보인다.
도성길을 따라 인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앞서 갔던 남편들도 서울의 조망을 즐기며
한컷 여유를 부리고 앉아 있다 ㅋㅋㅋ
청화대와 경복궁, 남산타워, 한양도성 조망
성곽길과 인왕산 치마바위 매바위(코끼리바위)조망
바위 계단길
바위를 타고 넘으며 속옷이 땀에 젖고
멋진 조망에 발길은 더뎌진다.
옥개석
서울구경 실컷하고 가야지~^^
인왕산 정상부
인왕산 336.2m
서울 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에
걸쳐있는 한양도성의 바위산이다.
인왕산에 오르니 인왕산 호랑이가 있었다는 말이 믿겨진다.
낮지만 기암괴석이 많은 바위산이라 골이 깊고
영험이 깃들어 있는 산으로 느껴진다.
정상에서 사방팔방을 돌아보며
한동안 쉬었다가 일어선다.
창의문 방향으로 내려간다.
기차바위와 북한산이 보인다.
기차 바위 가는길
기차바위에서 바라 본 인왕산 정상
북한산이 가까이 보인다.
기차바위를 돌아나와 다시 창의문 방향으로 하산한다.
부부소나무
성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담아본다.
공공의 기억살리기 프로젝트 ; 인왕산에서 굴러온 바위
윤동주 문학관
문학관 내부를 구경하고 제 3 전시실에서
윤동주 영상도 시청하고 나온다.
창의문
조선의 한양도성의 4소문 중 북문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문로 118에 있다.
2015년 문화재청이 보물 1881호로 지정했다.
독립문역에서 시작하여 창의문으로 하산하는
인왕산산행이 민족의식을 고취시킨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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