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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102

인왕산....독립문~인왕사~선바위~인왕산정상~기차바위~윤동주문학관~창의문 3시간 소요 2024년 1월 28일 일요일 먼 곳에 있는 100대 명산은 다 가봤어도 서울도성에 있는 인왕산은 아직 못 가 봤다. 언제부터인가 틈만 나면 인왕산에 가야지 했었는데 이제야 틈이 생겨 친구부부와 인왕산 산행을 간다^^ 독립문역 1번 출구 사부작사부작 걸어서 2시간 코스라 하여 가벼운 차림으로 지하철을 타고 독립문역에서 내렸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며 목숨바친 애국자들의 숨결이 서린 듯한 독립문역 독립문역에 전시되어 있는 수많은 태극기와 근처 서대문형무소에서 민족혼이 전해져온다. 골목길을 따라 오른다. 인왕사 가는 아파트 사이길 인왕사 일주문 널찍한 너럭바위에서 친구가 싸온 꼬마김밥을 맛있게 먹고 선바위로 오른다. 선바위 선바위 뒤편에 큰 바위가 보여 올라간다. 성질 급한 남편들은 선바위만 힐긋보고.. 2024. 1. 29.
100명산 어게인....(홍성) 용봉산;용봉산자연휴양림~정상~노적봉~악귀봉~마애여래입상~구룡대 매표소 약17000보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5년전에 다녀왔던 용봉산~ 기암괴석을 오르내리며 내포신도시의 멋진 조망에 반해 다시 오리라 다짐했던 산이다. 코리아둘레길인 서해랑길을 걸으며 홍성에 다달으니 용봉산을 두고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 친구부부와 오른다. 용봉산자연휴양림 입장료 1000을 내고 휴양림을 구경하며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산림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온다. 최영장군 활터 방향으로 진행 초반부터 빡센 오르막 등장 가파른 암릉을 올라서니 조망이 확 트여있다. 우뚝불뚝 솟아있는 바위가 온 산을 뒤덮고 있는 듯 하다. 내포신도시와 홍성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최영장군 활터 정자 정자에서 간식먹고 쉬어간다. 진달래꽃이 철없이 이쁘게 피어있다^^ 100명산 용봉산에 다시 올라 두번째 인증~^^ 용봉산 381m 친구.. 2023. 11. 22.
100명산 100좌 완주....제주, 한라산; 성판악 안내소~사라오름 전망대~진달래대피소~백록담~관음사 안내소 약 18km 9시간 2023년 4월 6일 목요일 ....흐리고 맑음 오래전에 예약해 두었던 한라선 등반을 간다. 블랙야크 100명산 중 99개 명산을 완등하고 마지막 남은 100번째 명산 한라산 등반이다. 딸내미가 마지막 100명산인 한라산을 함께 오르겠다하여 믿지않았는데 이젠 믿기로 한다 ㅎㅎㅎ 날씨가 흐리긴 하나 비가 오지 않는것만도 감지덕지~ 요즘 제주 한달살이를 하며 제주 올레길을 걷고 있는데 오늘은 드디어 꿈에 그리던 100명산 한라산에 오른다. 약 1시간을 달려 성판악 탐방안내소로 올라간다.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안내소 오르막을 한바탕 올랐더니 열이 올라 춥다고 껴입었던 겉옷을 벗고 오른다. 좀 있으면 반팔로 갈아 입을 판 ㅋㅋ 속밭대피소에서 간식먹고 쉬어간다. 사라오름전망대 갈림길 사라오름까지 거리는 600m.. 2023. 6. 20.
100명산 99좌....청송, 주왕산 ; 대전사~주봉마루길~주봉~용현폭포~절구폭포~절골협곡~대전사 12km 4시간 30분 2022년 11월1일 화요일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안개가 온천지를 뒤덮고 있어서 천지분별이 안 되어 다시 잠을 청했다. 7시쯤에 숙소를 나서는데 안개가 걷힐 기미가 없어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주산지로 향한다. 근데 황당하게도 트렁크에 벗어 놓은줄 알았던 등산화가 안 보여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다. 아무리 생각해 보니 어제 청량산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편한 신발로 갈아 신으며 등산화를 트렁크에 싣지 않았나 ??? 할 수 없이 남편의 등산화를 내가 신고 남편은 샌들에 등산양발 두 컬레를 껴신고 출발한다. 고개길을 넘어 오는데 순식간에 안개가 걷히고 천연덕스러운 가을날이 눈앞에 펼쳐진다. 주산지 가는길 주산지 주차장엔 자동차와 장사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커다란 사진 장비를 들고 벌써.. 2022. 11. 10.
100명산 98좌....봉화, 청량산; 입석주차장~ 응진전~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 ~두들마을~청량폭포~ 청량사 왕복 약7km 5시간 50분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단풍다운 단풍을 못 보고 가을이 덧없이 지나가 버릴까봐 조바심이 난다. 주말마다 경조사와 모임 약속이 있어 시간을 못내고 어영부영 하는사이에 어느덧 10월의 끝자락이다. 지난 토요일에 막내랑 친정에 갔다가 밤 늦은 시간에 충격적인 이태원 할로윈축제 압사사고 소식을 접했다. 150여명이 넘는 젊은이들의 어이없은 참사~!!! 기가 막히고 어안이 벙벙한채로 눈물이 난다. 얼마나 소중한 목숨들인데... 수 많은 정성과 노력, 사랑과 아픔속에서 지켜온 생명이 예고나 조짐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지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청량사 청량지문 친정에서 몸살이 심해 꿈쩍못하고 있다가 집에 돌아와 약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어.. 2022. 11. 6.
백두대간 선자령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강원도에 갈때마다 멀리 대관령 양떼목장과 선자령 풍력발전기가 그림처럼 펼쳐져 보인다. 강원도 바우길과 백두대간하면서 가본 선자령이 너무 좋아 지인들과도 한번 더 다녀왔던 곳이다. 해파랑길 길동무는 아직 선자령에 가보지 못했다하여 짬을 내어 시원한 여름산행지인 선자령으로 향한다. 대관령 휴게소 올해 4월부터 시설관리공단에서 30분 이내 600원 5시간 이상 1일 주차는 6000원의 주차비를 받는다. 상인들과 이용자들의 반발에도 주차비를 받고 있어 우린 휴게소에서 좀 떨어져 있는 길가에 주차했다. 휴게소 뒤쪽으로 연결된 선자령 가는길 우측으로 숲길 탐방안내소와 신생에너지 전시관이 보인다. 대관령국사성황당 표지석 / 선자령 가는 들머리 앞에 보이는 갈림길에서 우측은 등산로이며 직.. 2022. 6. 30.
100명산 97좌.....(김천) 황악산 ; 직지사 주차장~백운봉~황악산 정상~형제봉~신성봉~망월봉~직지사 13.86km 5시간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올봄에는 뭐가 그리 바빴는지 꽃구경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봄이 가고 있다. 어느 순간에 돌아보니 개나리, 벚꽃, 진달래, 목련이 다 지고 철쭉이 활짝 피어 텃새를 한다. 그래도 다른꽃들은 오다가다 길가에 핀 꽃을 잠깐씩 들여다봐서 괜찮은데 진달래는 마음껏 못 본게 넘 아쉽다. 천고지가 넘는 산에는 아직 진달래가 피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김천에 있는 황악산에 오르기로 한다.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 황악산 매표소 왕벚꽃이 환하게 반겨주어 입장료 2500을 내고 입장한다^^ 예쁜 연등까지 내걸고 반겨 주다니... 감격이다! ㅋㅋㅋ 색색의 예쁜 꽃들과 초록 새싹들의 향연~ 은선암 갈림길 은선암 표지석에는 등산로 없음 표시가 있다. 하산할때 보니 등산로가 있더구만.. 2022. 4. 26.
100명산 96좌....울진, 응봉산; 덕구계곡입구~정상~원탕~13개의 다리~덕구온천 12km 4시간 40분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오전에 걸은 해파랑길 27코스 종료 지점이 부구삼거리인데 100대 명산인 응봉산이 9km거리에 있다하여 오르기로 한다. 하늘이 도우시려는지 이번구간은 해파랑길이 짧아서 일찍 끝나 시간도 있는데다 날씨도 좋으니 금상첨화다. 남편이 차를 회수하는 동안 점심을 먹은 식당에 눌러 앉아 멸치 대가리와 똥을 까며 시간을 떼운다. 덕구계곡입구 등산안내소 어물거리다 오후 2시가 넘어서 산에 오르려니 날이 저물기전에 하산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등산안내소에 계시는 분이 정상에 올라 원탕 방향으로 하산하여도 4시간이면 충분하다 하셔서 믿어 보기로 한다. 빽빽한 소나무 숲 평탄한 등산로가 맘에 쏙 든다. 현위치 : 모랫재 정상까지의 거리를 안내해주는 안내석이 일정한 거리에 박혀 있다. 능선.. 2022. 2. 16.
100명산 95좌....합천, 황매산; 모산재 주차장~돛대바위~모산재~황매산 철쭉/억새군락지~황매산 정상~영암사지~원점회귀 약 12km 6시간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친구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연이어 4일째 산행을 위해 황매산을 찾아간다. 초행길이라 등산코스를 여러방향으로 검색 해보니 모산재가 가까운것 같아 합천 모산재 주차장으로 달려간다. 모산재주차장 황매산 모산재 들머리 좌측 황룡사 방향에 이정표가 있어서 따라간다. 모산재까지 황매산 기적길을 따라가면 될듯 하다. 흙길로 된 등산로가 바위길로 바뀐다. 암릉으로 뒤덮은 등산로 초반부터 이리 힘들게 산행 할줄은 꿈도 못꿨는데....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왔으니 망정이지 .... 바위에 올라서니 조망이 좋다^^ 산봉우리가 죄다 암릉이다! 암벽 등반하듯 밧줄을 타고 오른다.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보는것 같다! 길이 험하고 위험하지만 스릴 넘치는 순간들을 즐긴다. 아래로.. 202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