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0일 토요일
울릉도에 왔으면 독도에 꼭 가봐야 하는 게 인지상정!
일본과 독도 분쟁이 있을 때마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곤 했지만 내가 독도에 갈 수 있을 거라고는 꿈도 못 꿨었다.
태극기를 사들고 셀렘반 기대 반으로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전날 예약한 독도행 7시 배를 타기 위해
아침 6시에 일어나 숙소앞 저동항으로 나왔다.
갈매기떼가 전기줄 위로 날아오르는 전경
사동항
독도행 돌핀을 타고 높은 파도를 헤지며
1시간 40분 걸리는 독도로 간다.
행여 접안이 안 될까 봐 맘 졸였었는데
독도에 도착하였다는 방송이 나온다.
뱃전에서 뒤쪽으로 내다보이는 바위섬들~
아~~~ 이곳이 바로 독도구나!!
해경들의 도음을 받아 배에서 내려
난생처음 우리땅 독도를 밟아본다.
독도를 밟아 볼 수 있게 된 것은 3대가
덕을 쌓은 덕분이니 조상님들께 감사드린다^^
감격에 겨워 태극기를 휘날리며
목청껏 만세를 불러보고 싶어 진다.
우리 땅..... 독도
대한민국 정부 소유의 국유지로서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섬
소재지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
울릉도에서는 맑은 날 독도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가까워서
삼국시대부터 울릉도에 부속된 섬으로 인식되고 이용되어 왔다.
독도에 있는 시설물로는 어민 대피시설,
발전기, 기상 축정기 등이 있다.
최고봉은 168.5m로 독도의 여러 섬들 가운데 가장 높고, 가장 넓다.
경사가 가파른 하나의 봉우리로 되어있고
해안 단애에는 많은 동굴이 있다.
북서쪽 해안의 물골이라 불리는 바위틈에서 조금씩
떨어지는 물이 독도에서의 귀중한 수원으로 활용된다.
현재 독도에는 독도경비대와 등대원이 상주한다.
주어진 시간이 너무도 짧아 많은 탐방객들이 30분 안에
독도의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담아 가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멋지다... 독도!
갈매기들의 축하 비행~~
독도 만세~
독도는 우리 땅이다!!
기기묘묘한 바위들~
하나하나의 바위마다 유래하는 이름이 있다고 한다.
이제는 우리가 돌아가야 할 시간
잘 있거라 독도야~~
우린 독도를 아쉽게 떠나 왔지만
우리 맘속에 독도가 깊숙이 자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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