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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

서해랑길....8코스 역방향 ; 귀성삼거리~백구문화센터~운림산방 24km 6시간 30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6. 1. 9.

2026년 1월 1일 목요일

 

▼서해랑길 8코스(24km)

2026년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새해연휴에

3박 4일 서해랑길을 떠난다.

신년계획을 실천에 올기는 중~^^

 

동해안과 중부지방은 날씨가 맑아 일출을 볼수 있다는데

3박 4일 동안 서해안은 흐리고 비나 눈이 온다는 예보다.

 

국립남도국악원앞에서 서해랑길 8코스를 시작한다.

용인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진도에 도착하여

차안에서 아침도시락을 먹고 나니 10시가 넘었다.

 

예술인촌 전시관 방향으로 내려간다.

 

기온은 영하 1도 바람이 불어 조금 춥다.

 

아리랑마을로 들어선다.

 

뒤돌아본 지나온 방향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른다.

 

지나온 방향

 

겨울이라 해가 짧은데 오늘 걸을 거리가 넘 길어

전망 좋은곳에서도 발길을 멈추지 않고 바삐 걷는다.

 

돌탑길

 

엄둥설한의 진도는 푸릇푸릇한 대파와 배추밭이 압권이다.

 

화려한 흙집펜션

 

어디선가 나타난 진도개가 계속 우릴 뒤따른다.

 

왠 청화대인가 했는데 펜션인듯~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백구야 안녕~

 

오랜만에 만난 바다에 취해 바다만 바라보며 걷는다.

 

점점이 떠 있는 배와 철새들이 눈길을 끈다.

 

알바를 하는 줄을 꿈에도 생각 못하고

구경 삼매경에 빠져 걷는다.

 

서해랑길 표시가 보이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조금만 더 가면 보일라나 하면서 애타게 걷는다.

 

금갑해수욕장

부랴부랴 서해랑길 지도를 검색해 보니

아뿔사~ 서해랑길을 한참 벗어난 대형 알바다!!

 

금쪽같은 시간을 1시간이나 허비하고

죽림어촌계 휴양마을로 되돌아와

서해랑길위에 다시 선다.

 

마을길을 따라 언덕길로 오른다.

 

차도를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걷느라

알바했던 구간이 환히 내려다보인다.

 

산과 바다와 들을 일구며 열심히 살아가는

진도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현장이 엿보인다.

 

농한기가 없는 진도의 싱그럽고 푸르른 겨울 들녘

 

농로

 

살얼음이 얼어 있는 저수지

 

갈림길에서 요짝길로 작진

 

의신면 만길리 마을골목길

 

딱딱한 아스팔트와 시멘트길을 계속 걸으니 

종아리와 발바닥, 발가락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평상시에는 내몸 어디에 뭐가 있는지 무의식인데

무리를 하면 아픈 부위가 또렷하게 부각된다.

고로 내몸 어디에 뭐가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것은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열나게 걷다보니 등에 땀이 나고, 점차 기온도 올라가

아침에 켜켜히 껴입었던 옷들을 하나 둘 벗고 걷는다.

 

삼별초 정자를 자나자 삼별초 궁녀가 몽골군에게 붙잡혀

몸을 더럽히느니 듬벙에 몸을 던졌다는 내용의 표지판이 있다.

 

백구문화센터

백구형상의 건물앞에 돌아온 백구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의신면노인회관

 

진도농협율금가공사업소 앞으로 지나가는 서해랑길

 

중리 마을

 

마을 어르신들의 자가용이 주차되어 있는 중리 경로당

 

구시나무와 서해랑길 이정목

 

3박 4일 동안 걸어야 하는데 첫날부터 무리를 해야만 한다.

온통 시멘트길 천지에 오르막길인데 구간거리도 20km가 넘는다.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쉼터

 

쉬지 않고 걸어야 해지기전에 끝낼수 있을것 같아 내쳐 걷는다

 

의신면 사천마을

 

삼별초호국역사탐방길을 따라

둑방길을 돌아서 운림산방으로 향한다.

 

파크골프장 

 

진도북놀이 예능보유자 동상

 

민속전수관

 

운림예술촌

 

운림산방앞 남도전통미술관

 

첨찰산 쌍계사 앞에 서해랑길 안내판이 있다.

서해랑길 8코스를 무사히 완주하였네라~^^

 

해남의 숙소에서 산딸기주로 건배를 하며 저녁 만찬을 즐긴다.

올 한해도 걷자go 의 앞길에 행운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