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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

서해랑길....지선 64-4코스; 서산 운산교~대덕공원~당진 내포문화숲탐방센터 19.5km 5시간 30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6. 5. 9.

2026년 5월 2일 토요일

 

어제 64-2코스를 마치고 운산교 바로 앞 

명보장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짐을 풀었다.

건물은 오래되어 보였으나 내부는 깔끔하게

수리하여 부지런한 여사장이 잘 관리하신다.

서로 알지는 못했어도 10년 전까지 사셨던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라 무척 반가워하신다.

 

전날 5만보를 넘게 걸었던 터라 초저녁부터

잠자리에 들어 아침 7시에 일어나니 개운하다.

아침 대신 간식을 챙겨 배낭에 넣고 운산교에서 

서해랑길 지선 64-4코스를 걷기 시작한다.

 

명보장 모텔 방향으로 진행

 

역천길을 따라 걷는다.

 

실내 게이트볼장 앞에 쉼터가 있어서 

간식으로 아침을 대신하며 쉬어간다.

 

물위로 역천을 건너는 공사 차량이 수시로 달려 나온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꺾어진다.

 

등나무 쉼터

 

달래밭

 

해뜨는 서산,  현대 서산 목장 벽화가 그려져 있다.

 

수당 2교

 

홍일점 ㅡ양귀비꽃 한 송이

 

두릎나무 울타리

 

낚시꾼들이 있으니 그림은 괜찮네~

 

건성으로 보고 다녔는데 알아두면 요긴하게 쓰일 터

 

농로를 따라 걸으니 풍경이 변화가 없다.

논 주인은 어떻게 자기네 논 인줄 알까?

그 논이 그 논 같구만~

 

내가 남편과 산에 다닐때 얘기를 하자면

산길을 가다가 힘들면 아무대서나

퍼질러 앉아서 쉬거나 더 힘들면

한참씩 두러누워서 쉰다.

어차피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보는 사람도 없으니까...

그런데 한참 쉬다가 일어나서

가려고 보면 어느쪽으로 가야 돨지 

분간을 할수가 없어 허둥대기 일쑤였다.

앞 뒤로 비슷한 나무와 산길이라서

더러 잘못 갔다가 빠꾸한적도 많다 ㅋㅋㅋ

 

탱자나무

 

다리를 건너가니 편의점이 있어서 남편은 

즉석 들깨떡국을 먹고 난 김밥 한줄을 산다.

 

공사중인 도로를 지나간다.

 

용천교

 

겹벚꽃

벚꽃이 금새 지고 없는데

더 이쁜 벚꽃을 만나니 뿅간다.

 

서산에서 당진으로 소리 소문도 없이

나도 모르게 넘어와 버렸다.

 

용연 1통 마을회관

 

당진이 고향인 친구에게 카톡으로 용현동을

지나가니 허락해달라 요청하고 통과한다.

 

꽃길을 넘 이쁘개 가꿔서 혼자 보기 아깝다!

 

내포불교순례길과 서해랑길이 나란히 간다.

 

아미산

 

좌측 계단으로 오른다.

 

산길이라 시원하고 걷기 좋다.

 

대덕공원 표지석

 

대덕공원을 내려와 다시 산으로 오르며

되돌아 본 지나온 길

 

공중묘지인데 무섭지 않고 평온해 보인다.

 

굴다리로 고속도로를 통과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와서

다시 아미산정상 방향으로 진행

 

얼핏 비문을 보니 양평대군의 후손들 묘이다.

 

늘 함께 다니던 친구는 꾀병을 앓고

남편은 다리가 아파 차로 이동~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알바하지 않고

걷고 있으니 다행으로 여겨야지~

 

친구가 보면은 꾀병이 아니라고 야단일텐데 ㅋㅋㅋ

친구는 요즘 퇴직하고 노는데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이 있듯이

오라는데도 많고 갈데도 많아서 병날 정도로 바쁘다.

 

아미산 쉼터

내포문화숲길 당진센터 0.7km

 

서해랑길 지선 64-4코스를 종료한다.

내일까지 걸으려고 내려왔지만 

내일 비가 온다는 핑계로 귀가하기로 한다.

4월말에 3박 4일 완도 남파랑길을 다녀와서

3일만에 다시 5만보를 넘게 걷고 오늘도 19km를

걸었더니 입에서 단내가 나고 신물도 난다.

내몸 구석구석이 쑤시고 절이면서

쉬라고 신호를 보내는것 같다.

건강하자고 하는짓인데 

탈이 나게 걸으면 안되지!!

 

아미행복교육원

 

귀가길에 늦은 점심으로 우렁이쌈밥을 먹는다

당진에서는 우렁이 쌈밥이 유명하다하여

이번이 세번쩨 먹는데도 푸짐하고 맛나다.

하지만 다음에 왔을때는 다른것을 먹어보고 싶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