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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100명산 12좌.... (파주) 감악산; 감악산 출렁다리~법륜사~까치봉~정상~임꺽정봉~장군봉~악귀봉~출렁다리 ~감악산 제 1주차장 약 7km 4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19. 7. 7.

2019년 7월 6일 토요일



어제보다 오늘이 더 덥다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날씨예보~

하지만 앞으로 더 더울 날만 남았는데 벌써 주저 앉아 있을 순 없다.

남편이 일하는 날이라 혼자서 갈 만한 100명산을 검색해 보지만 

만만한 곳이 없어서 파주에 있는 감악산에 동생과 함께 가기로 하였다.

그러나 배탈이 나서 못가겠다는 동생의 카톡을

밤 늦게 받고 고심하다 혼자서 가보기로 한다. 



아침 7시 30분에 집을 나와 지하철을 여러번 환승하여

1시간 30분만에 의장부역에서 내렸다.

제일 시장 앞에서 25번 버스가 있다기에 물어물어 갔다가 반대방향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길을 건너 30여분을 더 기다려 버스에 올랐다.

알고보니 의정부역 맞은편 농협앞에서 타면 되는건데....



출렁다리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착각하여

법륜사 앞에서 내리니 시간은 벌써 11시 40분~

4시간이 걸린셈인데 오가는 시간을 합하면

산행시간보다 휠씬 길것 같다.

혹시 몰라 가져온 소설책 절반 가량을 읽고

녹음방초한 창밖의 풍경을 구경하느라 지루한 줄 모르고 왔다.



출렁다리 방향을 따라가니 금새 출렁다리가 보인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진 않다.



건너편 좌측에 있는 전망대가 보인다.

혼자오신 분과 교대로 인증샷을 하고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출렁다리 우측 아래로 보이는 도로



출렁다리 전망대에 올라 바라 본 조망

운계전망대와 법륜사 감악산 정상, 임꺽장봉, 장군봉이 보인다.



다시 정상 방향으로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이실직고 하자면 초행길인데도 산행거리가 짧다고

감악산을 검색하여 사진만 대충보고 와서 헤매고 다니는 중~ㅋ



출렁다리 우측 아래에 조금 전 버스에서 내린 법륜사 입구가 보인다.






땡볕이 작렬하는 아스팔트길을 걸으니

땀방울이 빗방울 처럼 후두둑 후두둑 떨어진다.









해탈교



법륜사 대웅전






정상 방향으로 거친 돌길 따라 올라간다.



쉼터에서 갈증을 달래고 허기도 채운다.



너덜길 위로 갈색 나비들이 떼지어 낮게 날아 다니는데

아무래도 나비들에게 오늘은 중대한 무슨날인 것 같다. 



묵은밭 갈림길

왼쪽 까치봉 방향으로 오른다.



계속 오름길



벙커가 있는 봉우리



운계 능선길 따라 까치봉 방향으로~



송신탑이 있는 감악산 정상 부근



우여곡절이 많은 삶을 사는 듯한 소나무



힘들고 더워도 조망 바위에 올라 봐야지~



파주 일대 조망






까치봉



감악산 정상이 가까워 보인다.



지나 온 능선과 까치봉 조망



또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른데 물도 부족하고

먹을 것도 달랑달랑 한다.

쉬었다가 가면 괜찮아 질라나~


 

팔각정자에서 바라 본 조망






뒤에 올라 온 남자분께 사진을 부탁하여 찍었는데

여자분이 돗자리를 깔고 같이 점심을 먹자 하신다.

김밥과 오이를 꺼내 놓고 나 한테만 계속 

먹으라고 권해서 염치 불구하고 배불리 먹었다 ㅎㅎㅎ



감악산 정상부



감악산 정상 675m



고롱이와 미롱이

연천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캐릭터



연대 미상의 감악산비

진흥왕 순수비일 가능성도 있다는데....



100명산 12번째 파주 감악산 인증^^



팔각정에서 만난 분 중에 여자분은

감악산에 여러번 올라오셨단다.

전국에 안 가 본 산도 거의 없으시고

기억력도 좋아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마리아상이 있는 곳도 보고 가자고

직접 안내해 주셔서 둘러보고 간다.



큰 바위에 올라서라는 걸 무서버서

작은 바위에 걸터 앉아 촬영에 임한다 ㅋㅋㅋ



신암저수지가 보인다.



임꺽정봉으로 가는 길









임꺽정봉 676.3m



장군봉과 악귀봉이  보이고... 






장군봉과 신암 저수지





장군봉 정상 지나 내림길에 있는 소나무






내려와서 올려다 본 장군봉






악귀봉



악귀봉에서의 조망






다시 법륜사로 내려와 약수물을 받아 마시고 출렁다리로 간다.









출렁다리 우측 아래로 보이는 도로







잠깐 사이에 친해진 맘이 잘 맞는 언니와 함께~^^



출렁다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출렁다리 주차장을 내려다 보며

만남의 광장 카페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출렁다리 입구 버스 정류장



양주역에 내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얘기꽃을 피운다.


 **남양주언니와 너구리님께

좋으신 분들 만나 산행 내내 줄거웠습니다.

가끔씩 산행도 같이하고 만남의 자리도 가지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 만들어 가기로 했지요?

다시 만날때 까지 잘 지내시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