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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100명산 30좌~31좌.... (화천) 용화산 .(춘천) 오봉산 연계산행 ; 큰고개~용화산~고탄령~배후령~청솔바위~오봉산~청평사...15.81km 7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19. 10. 10.

2019년 10월 9일 한글날(수요일)

 

 

3일전에 산행을 다녀와서 쉬고 싶긴 하나 오늘은 남편도

쉬는날이라 엄두가 안 나 미뤄두었던 산행을 강행한다.

화천 용화산과 춘천 오봉산 연계산행이 교통 때문에 

답이 안 나왔는데 정답은 남편이 쥐고 있었다는 말씀~^^

 

 

 

큰고개

집에서 2시간을 달려 점점 고도를 높여가는 꼬불꼬불한

산허리를 돌아 화천 용화산 입구 큰고개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은 자차를 운전하여 새벽 안개을 헤치고 달려온

산객들의 자가용들이 어느새 빼곡히 들어차 있다.

 

 

 

 

산행 초반부터 심하군!

 

 

 

 

 

 

 

소나무 전망대


 

찌쁘둥했던 몸이 언제 그랬냐는 듯 가뿐해졌다^^

 

 

 

조망바위 위에서 춘천 사북면일대 조망

 

 

 

 

 

 

 

안전하고 재미있는 암릉산행길이 이어진다.

 

 

 

 

 

 

 

만장봉

하늘을 보아도 바위가 보이고

 

 

 

 

고개 숙여 땅을 보아도 바위가 보이는군.

 

 

 

 

 

 

 

구름과 산봉우리가 어우러져 구름바다인양~

 

 

 

 

 

 

 

 

 

 

 

우뚝우뚝 서엤는 집채만한 바위

 

 

 

귀여운 다람쥐

 

 

 

칼바위가 멋지게 조망 되는데 역광이라서 

제대로 카메라에 담기 어려워 아쉽다.

 

 

 

쇼파처럼 생긴 바위

 

 

 

 

 

 

 

이곳은 아직 가을이 문턱에 걸려있나보다.

 

 

용화산 정상 878.4m

강원도 화천군 위치

 

 

 

100명산 서른번째 (화천) 용화산 인증^^

 

 

 

정상에 오른 산객들은 모두 큰고개로 원점회귀한다.

한 팀은 차를 회수하여 오봉산입구로

이동하여 연계산행을 할 예정이라 한다.

 

 

 

 

우린 김밥과 사과를 나눠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나 혼자 배후령을 거쳐 오봉산을 연계산행 할 예정이다.

남편은 큰고개에 있는 차를 회수하여 청평사로 이동한다음

한숨 자고 오봉산에 올라 정상을 인증하는 연계산행~


 

 

혼자 아무도 없는 암릉을 건너가려니 약간 겁이 난다.

 

 

 

용화산 암릉을 뒤돌아 보고

 

 

 

 

 

 

 

 

우회길을 가다가 위로 오르는 통나무 계단과

아래로 내려가는 등로를 만났는데 이정표가 없다.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욌는데 양통 방향표시 때문에

다시 내려가니 길이 희미해 지고 계곡방향 내리막이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길을 못찾아 알바하고 있으니 

대기하고 있으라 부탁하고 계단을 올라 양통방향으로 걷는다.

 

 

 

방향감각이 없어 조금전에 왔던 용화산 정상으로 

되돌아 가는 길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득남바위

능선에 올라 둘러보니 멀리보이는 바위가 용화산. 오봉산

연계산행 검색하면서 눈에 익었던 바위처럼 보인다.

 

 

 

길을 잘 찾은 듯 하여 남편한테 안심하라 연락하니

남편이 등로가 뚜렷한 능선길만 따라가라 일러준다.

 

 

 

 

 

 

 

 

용화산정상 0.8km?

길이 고무줄처럼 늘어났다줄어들었다 하나보네~


 

 

 

 

 

 

암릉 우회길과 갈림길에 이정표도 없고

오가는 사람들도 없으니 길 잃을까 걱정된다.

 

 

 

 

외줄에 의지하여 가파른 절벽길을 건너간다.

 

 

 

능선에 있는 바위위로 길을 찾아가다가 도가도 못하게

길이 끊겨 애를 먹었는데 가까스로 되돌아 나와 우회길로 간다.

 


 

암릉 우회길에서 올려다 본 능선

어찌어찌해서 바위를 건너간 사람들이 이곳으로 내려왔나보다.

 

 

 

고탄령 방향으로~

쉼터에 쉬어갈 마음의 여유가 없다.

 

 

 

정성들여 구축해 놓은 암릉길

 

 

 

지나온 용화산 능선

 

 

 

 

 

 

 

안전장치가 있는 바위를 스릴을 맛보며 조심조심 오른다.

 

 

 

 

 

 

 

잠시 편안한길도 나온다.

 

 

 

고탄령

 

 

 

 

 

 

 

 

 

 

 

험한길에서 졸아들었던 마음을 우회길에서 진정시킨다.

 

 

 

도로아미타불~ ㅋㅋ

 

 

 

사여령

 

 

 

 

 

 

 

높은 봉우리에 공터가 있어 간식먹고 쉬어간다.

 

 

 

배후령 3km

아직도 이렇게나 많이 남았냐?

 

 

 

큰 봉우리을 통째로 우회해서 지나간다.

우헤헤헤~~^^

 

 

 

저 바위랑 소나무는 뭐꼬?

 

 

 

소나무 전먕대

약초를 캐러오신 아저씨 4명이 한상 떡벌어지게

차려 놓고 둘러 앉아 막걸리를 마시고 계신다.

인사를 건네니 자리를 고쳐 않으시며 어서와서

한잔 하라며 컵에 막걸리를 콸콸콸 따르신다.

 

 

 

술을 잘 못 마신다고 사양하니 송이 액기스와 고구마를

챙겨주시며 부침개와 과일들도 먹으라고 연신 권하신다.

사진을 부탁하셔서 4명의 화기애애하고 유유자적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드리고 잠시 부침개에 가있는 눈길을 거둬들인다.

 

 

 

멋진 조망을 뒤로하고

배후령으로 향한다.

 

 

 

하나뿐인 앞니 ㅋ


 

 

입석

 

 

 

 

 

 

 

반공호인 듯한 깊게 파인 능선

 

 

 

배후령 고개로 내려긴다.

 

 

 

38선 표지석

 

 

 

오봉산에 거의 다 올라간다며 어디까지 왔느냐는 

남편의 전화 받고 쉴새도 없이 오봉산에 오른다.

 

 

 

 

베후령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을 잇는 600고지에 있는 고개

 

 

 

 

오봉산 들머리

 

 

 

 

 

 

 

오봉산에 오르내리는 등산객들이 많다.

 

 

 

정상까지 4~5km 정도 거리인줄 알았는데

1.75km  가면 정상이란다.

 

 

 

오봉산 제 1봉

 

 

 

 

 

 

 

편안한 길

 

 

 

벤치가 있는 오봉산 제 2봉

 

 

 

눈길을 끄는 고사목

 

 

 

 

 

 

 

벌써 제 3봉

 

 

 

 

용화선 능선과 배후령 도로

 

 

 

5봉이 저기 보이는 암봉인가?

 

 

 

남편이 정상에 도착했다고 알려온다.

누가 물어봤냐고요 ㅋㅋ

 

 

 

바위전망대

 

 

 

가야할 능선조망

 

 

 

소양호

 

 

 

 

 

 

 

 

 

 

 

 

나름 흥미로운 길이군!

 

 

 

올라와서 내려다 본 전망

 

 

 

청솔바위

바위틈에 뿌리 뻗은 솔나무

 

 

 

4봉인가 했는데....

 

 

 

 

 

 

 

얼기설기 처놓인 받줄잡고 바윗길을 건너간다.

 

 

 

암릉이 예술이네~

 

 

 

저기 보이는 용화산에서 여기까지 걸어왔고만.

 

 

 

화천군 일대

마중마온 남편과 오봉산 정상에 오른다.

 

 

 

오봉산 정상

용화산과 오봉산 연계산행 완주^^

용화산과 오봉산은 짧고 굵은... 작지만 큰~산이구나!!

 

 

 

 

오봉산 779m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의 경계에 위치

100명산 서른 한번째 춘천 오봉산 인증~^^

 

 

 

청평사 방향 내림길에서 소양호 조망

 

 

 

 

 

 

 

홈통바위

 

 

 

첫번째 홈통바위 통과

두번째 더 좁은 듯한 홈통도 빠져나온다.

 

 

 

 

 

 

 

 

 

 

 

청평사 해탈문 갈림길

 

 

 

우린 조망 좋은 바위길로 올라가기로 한다.

 

 

 

 

 

 

 

바위에 앉아 조망보면서 간식 먹고 쉬어간다.

 

 

 

 

 

 

 

청평사 급경사 1.2km 

완경사 1.9km 갈림길

남편은 주차장이 가까운 완경사 방향으로

난 청평사를 들러가기 위해 급경사 방향으로 간다.

다시 만난지 얼매나 되었다고 또 헤어진다 견우와 직녀도 아님서....ㅋㅋㅋ

 

 

 

부처님이 합장하고 계시는 듯 보이는 바위

 

 

 

급경사 길이 이리 위헙하고 멋있줄 알았지....

 

 

 

암릉 아래로 절이 보인다.

 

 

 

당겨보니 청평사가 맞구만요

 

 

 

 

 

 

 

위험하고 멋지고 재미난 암릉을 간당간당 메달려

달달달 떨며 바동바동거리며 간신히 내려와서 올려다 본다. 

 

 

 

 

 

 

 

후덜덜덜~~~

군재대 했다가 다시 재 입대한 기분이 이럴지도 몰라ㅋ

 

 

 

옷 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청평사로 내려간다.

 

 

 

500년 넘은 보호수 주목

 

 

 

대한불교조계종 청평사

암릉 아래 자리하고 있다.

 

 

 

仙洞橋 선동교

 

 

 

구송폭포

 

 

 

거북바위

 

 

 

 

 

 

 

공주설화

공주와상사뱀 동상

 

 

 

매표소를 지나 남편을 만나서 주린배를 안고

저녁약속이 있는 남편친구들을 만나러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