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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100명산 45좌 ....(남양주) 천마산: 수신사~전망대~천마산정상~천마산 관리사무소 약 6km 3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0. 3. 2.

2020년 3월 1일 일요일



코로나19 여파로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답답하기도 하여

남양주에 있는 천마산에 남편차를 타고 다녀오기로 한다.

한적한 도로를 달려 1시간 거리에 있는 수진사앞 주차장 도착~



유로주차장을 지나 수진사 뒤쪽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수진사를 쓱 둘러본다.



거대한 석탑과 와불. 수많은 석상들이 절 안팎에 가득하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마스크를 쓰고 등산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등산코스를 살펴보고 정상에서 남편은 원점회귀하고

난 천마산역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한다.



등산 온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다.

봄이 와서 등산하기 좋은 기온이기도 하려니와

집에만 박혀있자니 다들 심심하고 갑갑하였으리라~






땀이 나서 사람들이 없을땐 잠깐씩 마스크를 벗고

심호흡을 크게 하며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신다.









등로가 점점 까칠해지고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저만치 정상인둣한 봉우리가 내다보인다.



하산하던 사람이 진창길에서 쭉 미끄러지는데

차마 쳐다보지 못하고 지나간다. 









꺽정바위를 우회해서 오르는길



꺽정바위






전망대에서 쉬어가야지~



천마산 스키장이로군!

결혼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단체로 한번 와 본 기억이 나는데...

스키타러 온것도 아니고 등산한 것도 아닌데 왜 왔었을까~~






조망은 좋은데 미세먼지 낀 날씨가 흐리멍텅 하구만.






큰 봉우리를 우회해서 200m 거리에 있는 정상으로 오른다.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꽤 많다.






천마산 정상 812m

남양주 위치

마흔 다섯번째 100명산 천마산 인증~^^ 






정상석 반대편 조망도 구경하고 가야지~






오늘이 101주년 삼일절이니

정상석과 함께 태극기도 담아본다.



올라올때와 달리 높은 곳에 서니

병풍같은 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갈림길에서 남편은 위쪽 수진사 방향으로 진행하고

나는 천마산역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리막길에 있는 봉우리를 넘어간다.






천마스키장 위로 날르는 까만새 두마리 찰칵~



뒤돌아 천마산 정상과 넘어온 길도 다시 담는다.









천마산역과 관리사무소방향 갈림길에서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방학이 너~~무 길어진 아이들이 아무데도 못가고

집안에서 갇혀지내느라 무료하고 심심하겠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지 않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깔딱샘



내리막길이 이리 가파르니 이코스로 천마산에 오르면

수진사에서 오르는 것보다 훨씬 힘들겠다.






딸내미와 함께 온 아빠,

아들과 함께 걷는 아빠의 다정한 모습~ 



산을 다니다 보면 사찰과 출렁다리가 있는 곳이 참 많다.

사찰은 예전부터 있던곳이 많겠지만 출렁다리는 요즘 유행하나 보다 ㅋㅋㅋ



계단이 꼭 필요한 것 같아 보이지 않은데...

어떤 이유로 만들었을까 자꾸 따져보며 내려간다.




남양주 천마산 군립공원 관리사무소

남편차가 도착하기 전이라

천마역 방향으로 슬슬내려간다.

이제는 완연한 봄날씨다.

따뜻한 남쪽지방엔 소리없이 꽃잔치가 한창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