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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미소를 머금고

귀여운 녀석들

by 막무가내 옥토끼 2014. 11. 3.

2014년 10월 22일

요즘 감들이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값도싸서 즐겨 먹게된다.

큼직막한 단감을 반으로 자르니 감씨까지 반으로 잘라졌다.

감씨속의 하얀 싹을 아이에게 보여주며

"이게 뭔줄아니?"

"몰라요~"

"잘봐봐~ 숟가락이다."

"와~~ 정말이네. 젓가락이랑 포크도 보여주세요~~"

?????? 띠옹~~

 

 

 

어느 아이 엄마가 떼를 쓰는 애를 야단쳤더니,

아이가 눈을 크게 뜨고 한마디도 안지고 엄마께 대들었다.

"얘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어딜봐~"하며 한대를 쥐어박았다.

아이는 억울한지 닭똥같은 눈물을 떨구며

"그럼 눈을 어떻게 세모낳게 떠요~~" 하더란다. ㅋㅋㅋ

 

 

 

할아버지가  공 차러가는 어린 손자를 돌보러 뒤따라 가신다.

손자가 손에 들고 있던 공을 땅에 내려놓더니,

물러났다가 달려가서 힘껏 공을 찼다.

공은 제자리에 있는데 멈추지 못해 달려나간 손자를 보신

할아버지가 "공이 너를 차는 갑다 ㅎㅎㅎㅎ" 하신다.

 

 

난 너무 웃겨서 자지러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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