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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

서해랑길 ....12코스 역방향; 우수영국민관광단지~나리방조제~쉬미항 22km 약 7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5. 9. 26.

2025년 9월 20일 토요일

 

▼서해랑길 9코스(12km)

 

걷자go~ 멤버와 지난주에 3박 4일 몽골여행을 다녀와서 

이번주에는 서해랑길 트레킹을 위해 해남으로 내려간다.

주말에는 늘 바빠서 주중에도 틈틈이 주말농장을 다니며

농사 짓느라 몸을 혹사했더니 몸살기가 살짝 있는것 같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며

해남은 비가 개고 시원한 가을날씨이기를 기원해본다.

 

우수영국민관광단지

앗싸~

9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3일간

명랑대첩축제 기간이란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명랑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서해랑길 12코스 역방향 시작점

오늘은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다 같이

22km를 걷고 돌아와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라서

걷기에 좋을것 같다.

 

진도대교

 

울돌목 스카이 워크

 

판옥선 모형

 

서해랑길은 해남에서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로 들어간다.

 

진도대교에서 바라본 조망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선 곳이

이충무공 승전공원이다.

 

진도대교에서 내려와 우측의

진도 휴게소 방향으로 진행

갑자기 전화가 오는 바람에 

이정표를 못보고 알바를 한다.

 

***11월 15일 알바구간 땜빵***

 

이충무공승전공원

 

승접답에서 바라본 조망

 

해양에너지공원

 

****여기까지 알바 땜빵구간****

 

덥고 습해서 금새 땀범벅이 되었다.

 

뒤돌아본 진도대교

 

땀범벅이 된 몸이라 거리낌없이

아무데나 앉아 쉬어도 무방하다 ㅋㅋㅋ

 

아스팔트길을 벗어나 건배산으로 오른다.

 

범바위 정상

 

바람도 시원하고 조망이 넘 멋지다.

 

범바위 아래로 지나가는 서해랑길

 

태양광발전단지길

 

노랗게 벼가 익어가는 들녘

 

점차 먹구름이 걷히고 파란하늘이 드러난다.

 

알알이 영글어 가는 햇대추

 

멀리 보이는 정자를 항해가는 발걸음이 빨라진다.

 

고기를 구워 먹고 있던 부부여행객이

방을 빼기가 무섭게 정자를 차지한다.

 

나리방조제

 

가도가도 줄어들지 않은 방조제길

 

나리방조제 아래로 꽃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왕이면 꽃길을 걷고자 방조제에서

내려와 길을 건너 꽃밭으로 들어선다.

 

조류관찰대에서 바라본 군내호

 

가을꽃들이 만발한 꽃길을 걸으니

지루함이 싹 가시고, 발걸음이

나비처럼 가벼워진다.

 

꽃밭에서 매급시 웃다 ㅋㅋㅋ

 

저절로 꽃길에 나앉다^^

 

아직 우린 꽃같은 청춘~ㅋㅋㅋ

 

정성들여 조성해 놓은 꽃길이 찾는이가 없어 허허롭다.

때맞춰 우리 일행이 서해랑길에서 꽃길과 마주하여

꽃바람, 강바람, 가을바람을 맞으니 신바람이 난다.

 

인천에서 혼자 여행온 여행자가

다짜고짜 찍어준 단체사진~

홍일점은 걷자go 반장임ㅋㅋㅋ

 

이정표에 표시된 서해랑길이

파크 골프장으로 변해 버린듯~

 

우왕좌왕하다가 차도를 따라 좌측으로

꺾어 들어 다시 서해랑길과 만난다.

 

공원안쪽 송림길

 

군내호를 바라보며 벤치에서 잠시 쉬어간다.

 

진두1리 마을

 

마을 뒤쪽 언덕으로 올라 내려다본 지나온 길의 조망

 

한 여름 뙤약볕에서 고추따기가 넘 고생스러운데 

파라솔과 바퀴가 달린 의자가 있어 편리하겠다.

좀 더 있으면 로봇이 고추를 따러다닐지도 모르겠군!

 

계속 되는 오르막길에 발걸음이 더뎌지는 일행들~

 

아담하게 보이는 어촌마을이 그림같이 어여쁘다.

점점이 떠있는 많은 배들은 낚시배도 아닌듯 하고

고기잡이를 하는것도 아닌듯한데 뭘하는 배일까?

 

산에서 내려와 청룡마을로 들어선다.

 

개매기와 조개를 잡는 갯벌체험마을

 

가지고 온 물이 바닥났는데 카페 여주인이 

고맙게도 빈 병에 생수를 채워주신다.

 

진도의 명물은 역시 진돗개~

 

진도 낙원해안로

 

널찍하게 새로 조성된 공원

 

바람이 머무는 곳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바람이 머루는곳에 이내 몸도 머물다 간다.

 

로즈마리 허브향이 그윽한 정자

 

쉬미항

무슨 뜻을 가진지는 모르지만 이름이 예쁘다.

 

쉬미항 여객선터미널, 진도관광유람선터미널

머리가 히끗히끗한 남자 세분이 큰 베낭을 짊어지고

식당을 찾아 길을 건너가기에 얼른 따라 들어간다.

그분들은 인천에서 오셨고, 하루에 서해랑길을

2코스 이상씩 걸으며 며칠간 걷고 집에 간다고 한다.

우리는 역방향으로 걷는다하니 놀란기색으로

여자들도 걷는구나! 하며 감탄을 하신다.

서해랑길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참들이니,

강화도에서 진도까지 걸어온 우리가 대단해 보이겠지ㅋㅋㅋ

 

쉬미항에서 서해랑길 12코스를 마치고,

부랴부랴 택시를 불러 우수영국민관광단지로 회귀한다.

**카카오택시 요금 28000원**

 

축제분위기가 물씬나는 진도대교

해남과 진도의 마을깃대가 바람에 휘날린다.

 

각설이 굿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꼬막비빔밥과 장터국밥을 먹으며

동동주로 건배를 올린다.

 

진도타워로 오르는 길에 서해랑길 리본 발견~

진도타워는 서해랑길 6코스에 속해 있지만

다음에 오더라도 야경을 보는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진도타워

 

진도타워는 416년전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명랑대첩을 승리로 이끈 우리 조상과 진도군민들의

훌륭한 호국정신을 계승시키고자 만든 상징물이다.

 

진도대교 야경

 

진도대교를 중심으로 해남과 진도에서 추진하는 

명량대첩 축제장의 불빛들이 휘황찬란하다.

 

우수영관광단지로 돌아와

성대하게 펼쳐지는 명랑헤전 재현극을 관람한다.

 

화려한 불꽃놀이쇼

 

아쉽지만 형님이 기다리고 계실것 같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산이면으로 향한다.

새벽에 일어나 강행군하여 22km를 걸어서

피곤한데 내일도 22km를 걸어야 한다.

요즘 나의 일상은 잠자기도 바쁜 나날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