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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뒷산에 갔다가...

by 막무가내 옥토끼 2015. 9. 15.

2015년 9월 15일

아침에 뒷산에 올랐는데 사사삭거리는 소리가 나서 올려다봤다.
다람쥐 한마리가 밤송이를 물고 상수리나무를 오르다가

우릴보고 나뭇잎사이로 들어가 숨는다.
장난삼아 "야~ 이리던져~ 야~야~

빨라던져~ 너 거기 있는거 다 보여~"

하면서 다람쥐가 잘보이는 나무밑으로 갔더니 다람쥐와 눈이 마주쳤다.
"이크 들켰구나~!'하고 어디로 갈지를 몰라 허둥지둥하는양이 꼭 사람과 똑같다.
상수리 두알을 떨구어 주고 도망가는 다람쥐....내가 너무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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