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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미소를 머금고

佛家의 친구론

by 막무가내 옥토끼 2014. 10. 9.

불가의 친구론

 

첫째는 꽃과 같은 친구다

피어서 예쁠때는 찬사를 아끼지 않지만,

지고 나면 돌아보지 않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

 

둘째는 저울과 같은 친구다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우는 저울처럼,

나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

 

셋째는 산과 같은 친구다

산은 온갖 새와 짐승과 나무와 풀들의 안식처다.

또 멀리서 보거나 가까이서 보거나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반겨준다.

그렇게 생각만 해도 마음편하고 든든한 친구를 말한다.

 

넷째는 땅과 같은 친구다

땅은 모든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나 조건없이 기쁜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준다.

언제 어디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친구를 말한다.

 

.....나는 내 친구들에게 어떤 친구로 기억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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