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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낙남정맥(終)

낙남정맥...9구간 ; 한치재~광려산,삿갓봉~대산~바람재~대곡산~무학산~마재고개~송정고개 18.8/시루봉왕복 1.0 포함 19.8 km 8시간 30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19. 3. 3.

2019년 3월 1일 금요일



바쁜 일상속에서 호시탐탐 기회을 엿보다가

40여일 만에 다시 낙남길에 오른다.

겨울동안 낙남정맥을 끝내고 싶었는데....

어느새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춘삼월이다. 



서울에서 새벽 1시 차를 타고 마산에 도착하여

6시 5분 한치재행 72번 버스를 급히 올라탔다.

마산고속터미널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차가 오지 않아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달려가는 버스를 따라 잡았기 때문~



72번 버스가 한치재를 지나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어느 마을 입구에서 종점이라 하여 잠시 당황 했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지도를 참고하여 10여분을 걸어올라오니

여항산 보리한우식당 입구에 활짝 핀 진분홍 꽃이 반겨준다^^






계속되는 오르막



봉우리에 올라서 광려산 삿갓봉 방향을 따른다.



광려산 삿갓봉 720m



광려산 정상석 아래쪽에 준. 희님의 화개지맥분기점

표지판이 걸려있고 나무데크 쉼터도 있다.






광려산 정상 752m



조망 좋은 암릉 전망대가 있다.



높은 지대라 바람이 차가워 쉬지 않고 걷는다.



마춤한 바위 아래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갔었다고 뻥치면 믿어줄까 ㅋㅋㅋ






가파른 내리막 다음엔 다시 오르막



조망은 좋은데 미세먼지가 뭔지모르게 훼방을 놓는다.



지나온 광려산 능선



대산 727m



힘들게 큰산 올라온 남편



바위 능선길을 조심조심 걷는다.






광산먼등 727m 표지석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멋진 바위 조망대



암릉 우회



올라야 할 산을 바라보니

힘을 내야 하는데 되레 힘이 빠진다.



산불초소가 있는 대산 윗바람재봉



넓은 안부에 정자와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는 바람재



정자에 올라보면 뭐가 잘 보이려나?



미세먼지가 젤 잘 보이는구만



오르막 오르면서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과 바람재



448.1봉



정자에 나와 계시는 산불초소 아저씨와

가벼운 인사를 나눈다.



쌀재고개



사유지 울타리를 따라 가다 우측 사잇길로 접어든다.



쌀재고개 사거리 표지목

대곡산 정상 0.8km 이정표



된비알 오름길



대곡산 516m



남편은 멋진소나무에 정신이 팔려

정상석은 뒷전~









조망 쉼터에서 간식 먹으며 여유 좀 부린다.



마산항 조망






완만한 능선 따라 조망 즐기며 무학산을 향해 걷는다.



멋진 조망인데 쫌 아쉽군!






안개샘이 있는 걸 감빡잊고 물을 무겁게

짊어지고 다니느라 어께가 아프다.

 


무학산 정상부와 많은 등산객들 모습이 보인다.






무학산 761m

한국 산악회 경남지부 회원들이

산신제를 지내고 점심을 먹는 듯 하다.






마산항과 마산 시내 조망






무학산...학이 춤추며 노니는 아름다운 산?!



학은 안 보이고 까마귀들이 평화롭게 날고 있다.



점심으로 떡과 빵, 커피등을 먹고 마신다.



지척에서 숫꿩 한마리가 오락가락하며 먹을걸 내놓으라 한다.



시루봉 갈림길 0.8km 왕복~



멀리 시루를 엎어 놓은 둣한 시루봉이 보인다.



아저씨 한 분이 햇살 아래서 웃통을 벗고

뭔가를 잡고 계시는 둣하여 멀찍이서 관망ㅋㅋㅋ



남편이 뒤에 오다가 딴맘을 먹었는지 올라오는 기미가 없다 ㅋㅋㅋ



중리역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662봉



마재고개 방향으로~



 

산길 내려와 도로 우측으로 가다가



육교로 찻길을 건너가고






마재고개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마재고개 표지석과 버스정류장, 둘레길 안내도 등이 있다.

산행을 종료하려 했으나 시간이 이르고

내일은 날씨가 흐리다하여 작은 산을 하나 더 넘기로 한다,






구봉산 갈림길 삼거리 지나 우측 평성소류지 방향진행



242.3봉



동물이동 통로가 있는 송정고개가 내려다 보인다.



송정고개

산행종료~



곰티버스정류장에서 54번 버스를 기다리다가

택시를 호출하여 마산 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터미널 뒤쪽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 한 뒤,

숙소를 잡고 휴식~



**2인 하루 지출내역

강남 버스터미널에서 마산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심야우동버스요금- 6만 7천원

돼지국밥 1인분 -7천원

송정고개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택시비- 5천 400원

저녁식사비 (청국장.순두부)- 1만 3천원

숙박비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