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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낙남정맥(終)

낙남정맥....12구간 : 냉정고개~골프장입구~황새봉~쇠금산~낙원공동묘지~망천고개~나밭고개 19.2km 8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19. 4. 3.

2019년 3월31일 일요일



6시 일어나 방안가득 널어논 짐들을 베낭에 쑤셔넣고

빠진게 없나 점검한 뒤, 진례면 월드모텔을 나선다.

편의점에서 아침과 점심 간식거리를 사 넣고,

44번 버스를 타고 냉정미을에서 하차.



어제 산행을 마친 전경부대 앞에서

우측도로 따라 올라오면 이곳이 나왔을 터.



굴다리로 4차선 도로를 건너간다.






바람이 불어 겉옷을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춥다.

겉옷 벗고 빨리 걸으면 견딜만 해진다 ㅋㅋ



완만하고 편한길을 따라가다

갈림길 나올때마다 잠깐씩 방황~



남해고속도로를 건너 갈 굴다리를 찾으러

잡목을 헤치며 길 아닌 길을 걷는다.



겨우 찾아 낸 굴다리가 막혀 있어 위로 올라선다.

우측으로 가야 했는데 무심코 좌측으로

내려와 힘들게 돌아가는 것 같다.



앞에 보이는 터널로 건너가면 빠져나갈 데가 없어

다시 아래로 내려가서 건너가기로 한다.



수량이 많을때는 건너가기 어려울것 같은 곳으로 빠져나간다.



도로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다 산길로 들어선다.



벚꽃이 만개하여 골프장 진입로가 호화롭다.









시그널이 걸려있어 안심하고 진행



안쪽으로 가면 길이 없다하여 우측으로 가니 

차고 뒤편에 시그널이 보여 산으로 오른다.



이제는 길 잃을 일 없겠지...



올해 처음 발견한 땅두릅

참두릅은 이제 엄지 손톱만 하다. 



국악원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다했는데

우린 엉뚱한 길로 올라왔다는 사실



정맥길이 훼손되어 끊긴 길이니 

재주껏 이어가면 되는거지 뭐



황새봉 방향으로 진행



임도 따라가다 산길 진행



양동산성 갈림길이 있는 불티재



쏘~옥 고개내민 고사리



시멘트도로 따르다가 산으로 오른다.



이번구간 최고봉인 394.7봉






황새봉



간식타임~~

집에서 가져온 가래떡을 편의점 전자렌지에

데워왔는데 아직도 따뜻하여 맛있게 먹는다.

진례면 시장에서 사온 오렌지도 새콤달콤 맛나다^^






이곳은 어제 오른 산보다 고도가 낮아 진달래꽃이 지고 있다.



가파른 내리막



추모공원 안으로 진행



돌계단 따라 계속 올라와서 조망






망천고개에서 올라 온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걷는 정맥꾼

올해부터 정맥을 시작했다는 이분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며 헤어진다.



묘지 윗쪽으로 진행



 376.1봉



쇠금산 350.8m

뒤쪽에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있어

정상석과 멋스럽게 어울린다.






낙원공원묘지 상봉에서 조망

가는 곳 마다 골프장도 많군!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모두 만나보는 행운을 누린다.



화장실과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커피한전하며

편히 쉬어가려는데 멍멍이가 엄청 짖어댄다.






저승이 따로 있나?...이곳이 바로 저승 아닐까??






성원 ENT정문 건축처리 폐기장으로 내려선다.



낙원공원묘지 윗쪽의 삼각점 있는 271.9봉을

못 찾고 내려와서리 올려다 본다.

그리고 조금 가다 알바인것 같아 다시 되돌아간다.



(주) 해성 그린환경 앞으로 오니 시그널이 보인다.






초반엔 길이 좋더니 후반부엔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아 힘들어 죽것다.

그나마 시원해서 아직 안 죽음 ㅋㅋㅋ






14번 국도가 지나는 망천고개

교통량이 많아 횡단보도 쪽으로 내려가 길을 건너간다.









상리고개






철탑 아래쪽으로 진행



채석장



채석장에서의 조망

신낙남정맥과 김해천문대가 보인다.






축대가 높아 손잡아 올려 주려고 기다리고 있는 남편






된비알



392봉



여긴 태극기가 걸려 있으니 국기봉



김해수련원방향 계곡길 



바람이 모자를 벗겨서 성가셨는데

가시나무도 모자 벗기기에 재미 들렸나~



김해수련원 입구



나밭고개

수련원쪽에서 내려오는 차를 세워 길을 물으니 정원초과지만

가야역까지 태워주신다기에 냉큼 올라 타고 벚꽃길을 달린다.

바람에 꽃눈이 날려 환상적이다!!



가야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10여분 지나 봉황역에서 내리면

김해여객터미널이라 가르쳐 주셔서 경전철을 타기로 한다.



경전철 타고 김해 관광

김해 연지공원과 분성산성도 구경하며 지나간다.



놀이기구를 탄 듯한 기분으로

고공 철로를 달리는 무인 열차 앞쪽에서 촬영한 사진




봉황역에 내려 김해여객터미널에서

18시 20분 차 예매 후 저녁식사~



**2인 하루 지출내역

편의점 김밥등 간식 -7천원

저녁식사 (우거지해장국) -1만 5천원

김해에서 용인 우등버스비 -6만 7천원

대중교통비 -약 6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