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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해파랑길

해파랑길 3코스.... 부산, 대변항~기장군청~일광해변~임랑해변 19.4km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0. 2. 18.

2020년 2월 15일 토요일

 

 

한 달에 한번씩 해파랑길을 가기로 하였는데

눈깜빡 할 새에 한달이 지나 다시 배낭을 꾸린다.

2월달에 동행했던 친구부부가 몸을 사릴줄 알았는데

이번달에도 흔쾌히 강행군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이틀동안 약 40km를 걸어야 해서 초보자들에겐

다소 무리가 될것 같지만 부딪쳐보기로 힌다.

 

 

 

대변항 멸치 조형물

기장미역으로 널리 알려진 기장군,

직접와보니 멸치가 대세인것 같다.

매년 봄철이면 이곳에서 기장미역과 함께

부산의 대표 해산물인 멸치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도보행군에 앞서 시장 한바퀴 돌며 해산물 눈요기

 

 

 

 

널어 말리면서 판매하는 생선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하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도 하지요!

 

 

 

정성 가득한 손길로 말리고 있는 멸치

 

 

 

남편들은 도착지인 임랑해변에 차를 주차하러 떠나고

친구와 둘이서 대변 솔숲길로 들어간다.

 

 

 

 

 

 

 

오르막에서 돌아본 대변항

 

 

 

 

 

 

 

가파른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오는 친구

다리가 아플까봐 미리 소염제를 복용하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집념이 강한 친구다.

 

 

 

봉대산 정상부근에 자리한 정자와 운동시설

 

 

 

이정표따라 걸으니 정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하산한다.

 

 

 

죽곡저수지

 

 

 

따뜻한 남쪽이라 활짝 핀 매화꽃이 반겨준다.

 

 

 

비닐봉지 들고 쑥과 냉이를 캐러 나온 사람들도 만나고.

 

 

 

 

 

 

기장군청 후문

 

 

 

임랑해변에 차를 주차하고 버스타고 온

남편들과 기장군청에서 만나 함께 걷는다.

 

 

 

다리건너 우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장미꽃이 피는 계절엔 예쁜 장미울타리길이 될것 같다.

 

 

 

 

 

 

 

차안에서 흑임자죽으로 아침을 때워서

출출하던 참에 장어집을 만나 반갑다.

 

 

 

담백하고 구수한 장어탕으로 몸보신~^^

 

 

 

일광해수욕장 입구

 

 

 

배모양 전망대

신나게 뛰어다니는 꼬맹이들~

 

 

 

 

 

 

 

 

 

 

 

 

기장 8경 가운데 3경인 일광해수욕장의

짙푸른 바다 풍광이 아름답다.

 

 

 

파도가 쉼없이 밀려와서 하얀 물거품을 남기고 떠난다. 

 

 

 

일광 해변은 길고 둥글며 주변에 음식점과 카페등 상가들이 많은편이다.

 

 

 

 

 

 

 

 

 

 

 

해찰하느라 뒤쳐진 우리들을 말없이 기다려주는 남편들~

이왕이면 사진도 찍어 주면서 함께 걸으면 좋을텐데

너무 많을걸 기대하면 안 되겠지?!

 

 

 

오영수 갯마을 문학비

아직 못 읽어보았는데 꼭 읽어봐야지. 

 

 

 

 

 

 

 

 

 

 

 

이천동 방파제와 항구

 

 

 

 

 

 

 

 

 

 

 

첨보는 녹색 등대

암초가 많은 부분에 세워 놓는다고 한다.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양식장에서

작업하는 배들이 그림같이 보인다.

 

 

 

봄바람에 쑥쑥 자란 푸성귀를 한잎 뜯어 먹어보니

달착지근하고 풋풋한 향내가 입안에 맴돈다.

한바구니만 뜯어다 겆절이 해서 비벼먹고,

쌈도 싸먹고 나머지는 데쳐서 나물 해먹음 좋겠다.

 

 

 

 

한국수산자원공사 본사 건물

 

 

 

 

 

 

 

이동항

 

 

 

미역건조장

 

 

 

이동방파제 정류장 지나 계속 도로를 따라 간다.

 

 

 

 

 

 

 

바닷가 주변으로 카페와 펜션들이 밀집되어

좁은 도로에 교통량이 많아 걷기 불편하다.

 

 

 

 

 

 

 

이제야 해파랑길 같군!

 

 

 

간너편 농장엔 봄꽃들이 만발

 

 

 

해동성취사

횡단보도 건너면 입구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뭐가 바쁜지 간식 먹을 틈이 없이 걸었다 ㅋㅋㅋ

친구가 협찬한 간식 먹으며 휴식~

 

 

 

멀리 보이는 동백항

 

 

 

 

 

 

 

등대에도 올라가 보고

 

 

 

건너편 등대 주변 낚시꾼들도 구경한다.

 

 

 

온종일 그물을 깁고 있을 듯한 아저씨

 

 

 

 

 

 

 

동백항 방파제

 

 

 

수평선위에 떠 있는 배

 

 

 

작은 공원과 뱃머리 모형의 포토죤

 

 

 

 

 

 

 

칠암항

 

 

 

칠암항의 등대

노란색의 붕장어등대와 빨간색의 갈매기등대,

하얀색의 야구등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등대 등지고 인중샷

 

 

 

 

 

 

 

한곳을 함께 바라보는 한쌍의 갈메기와

서로를 마주하는 한쌍의 갈매기

 

 

 

 

 

 

 

 

 

 

 

임랑해변과 멀리 고리원전이 보인다.

 

 

 

카페가 많고 카페마다 젋은 손님들이 많은걸 보면

젋은 사람들은 카페를 찾아와서 바다를 구경하는 듯 하다.

 

 

 

한눈에 들어오는 임랑해변

 

 

 

 

 

 

 

오륙도부터 함께 했던 갈맷길 시작점

다음구간 부터는 울산으로 넘어가니 부산갈맷길과는 이별이다.

 

 

 

임랑해수욕장

 

 

 

 

4코스 종료

새벽에 일어나 4시간 차타고 와서 5시간 20분을 걸었다.

차를 회수하여 숙소를 알아보니 근처엔 민박뿐이고

방값이 비싸거나 욕실이 밖에 있다하여 일광으로 간다.

 

 

 

일광해변 인근에 숙소를 싸게 얻어 짐을 들여놓고

식당을 찾아다닌 끝에 동태탕과 자연밥상을 먹는다.

반찬이 남아 밥 한그릇을 더 시켜 나눠먹었더니

배가 너무 부르다^^

 

 

 

배부를땐 뒷짐지고 해변 산책하기ㅋㅋㅋ

 

 

 

바닷가에 왔으니 배도 타봐야지!

 

 

 

선상에서 바라보는 일광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