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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100명산 67좌....무등산: 원효분소~목교~서석대~입석대 ~장불재~규봉암~원효분소 약 9.5km 6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0. 9. 1.

2020년 8월 17일 월요일 

 

 

코로나가 무서우니 행여 에미보러 온다고 부산떨지 말고

코로나 조심하라 신신당부하시던 엄마를 오랫만에 뵈러 갔다.

모처럼 식구들이 모여 북쩍거리니 기분이 좋으셔서 포장해 간

갈비탕과 배추겉절이랑 수육으로 삼시세끼를 맛나게 드신다.

아버지 산소에도 다녀오고 가까운 계곡에 발도 담그며

알찬 여름휴가를 보낸 동생들이 전날밤에 귀가하였다.

 

원효분소 주차장

남편과 나는 귀가 길에 무등산 등산을 다녀오고자 

친정에서 하룻밤을 더 묵고 새벽길을 달려 원효분소로 왔다.

 

 

무등산 옛길따라 서석대로~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진다.

 

원효분소에서 서석대까지 3.9km

 

녹음이 우거진 완만한 숲길

 

 

바람결에 더덕향이 짙게 퍼지고

새소리는 고요한 숲을 깨운다.

 

 

목교

 

중봉과 중머리재가 멋지게 조망된다.

저곳을 거쳐 종주하려 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

서석대로 바로 직진하여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바위 전망대

 

장불재가 보이고

 

중재와 중머리재도 환히 보인다.

 

당겨 본 서석대

 

조망이 환상적이다!!

 

 

 

서석대로 오르는 길

 

 

서석대

웅장하고 장멈한 자태에 압도된다.

 

 

 

무등산 천왕봉

무등산은 전남 화순군 광양군에 있으며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일컬어진다.

최고봉 천왕봉의 높이는 1186.8m

산세는 웅대하며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사철경관이 아름다운 경승지가 많다.

197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201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한국의 제 21호 국립공원이 되었다.

 

 

구름과 바위가 산과 어우러져 더욱 멋지다.

 

무등산 서석대 1100m

천왕봉이 위치한 정상부는 지왕봉, 인왕봉을 포함하는

3개의 봉우리이며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서석대가 정상을 대신한다.

 

100명산 예순 일곱번째 무등산 서석대 인증~^^

 

 

장불재로 내려가는 길

 

돌아 본 서석대와 천왕봉

 

안양산과 백마능선

 

승천암

 

입석대 정상석

 

 

입석대

 

 

 

 

장불재

무등산 정상부의 주상절리들을 한 눈에

바라볼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장불재 전경

 

서석대와 입석대 방향

 

장불재 쉼터

규봉암을 들렀다가 원효분소로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규봉암 방향으로 진행

 

 

너덜길

 

규봉암 

호남정맥할때 날씨가 흐려서 규봉암 구경을 못하고

잠시 쉬었다가 아쉽게 발길을 돌렸던 곳이다.

 

다양한 주상절리대가 주변의 식생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규봉암~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에서

동남쪽으로 300m에 위치하고 있다.

 

규봉암 관음전

 

 

 

다시 와 보고 싶었던 곳!

어느 가을에 또 오고 싶어진다.

 

 

신선대 억새평전

 

신선대 방향

 

꼬막재

원효분소까지 2km

 

 

 

원효분소에서 산행을 마치고 

3박 4일간의 여름 휴가도 마친다.

장마와 태풍, 폭염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용하게 뜻있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