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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100명산 81좌 .....(원주) 감악산; 감악산 쉼터~원주 감악산정상~제천 감악산정상~천삼산 갈림길~감악산 쉼터 약 6km 3시간 40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1. 1. 1.

2020년 12월 29일 화요일

 

 

코로나가 지배한 올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온 가족과 지인들이 지금까지 잘 버티고 견디어 

무사히 새해를 맞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싶다.

신축년 새해에는 빠른시일 내에 코로나가 종식되어

세계인이 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길 기원해본다.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장촌마을 감악산쉼터

 

주말과 남아있는 휴가를 합하여 5일 연휴인데....

코로나가 격심하여 멀리 경상도와 전라도쪽 100명산과

동해안 해파랑길로 가고픈 마음을 달래어 원주 감악산행!

 

계곡길과 능선길 중 능선길로 오른다.

 

 

겨울이라 앙상한 나무만 서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생각지 않았던 눈 산행에 마음이 들뜬다.

 

 

오르막이 계속되어 조금은 힘들지만

열나서 춥지 않고 산행하긴 좋다.

 

최근에 산불이 발생한 흔적이 있는데

그나마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스럽다.

 

가파른 오르막에서 만난 우회길을 기쁘게 걷는다.

 

내리막길

 

정상인둣 보이는 어마무시하게 높은 봉우리

 

 

닐씨가 흐린건지 미세먼지가 심한건지...

 

 

 

잡작스레 마주한 암릉길

 

 

 

싱거울줄 알았던 산행이 점점 흥미롭다.

 

올라온 길을 돌아서서 내려다 본다.

 

 

더 높은 암릉에 오르니 멋진 조망터다!

 

그러나 조망은 꽝~

 

 

원주 감악산은 100명산인데도 다른곳과는 달리 지자체에서

탐방센터, 주차시설, 등산로 정비에 예산을 쓰지 않은 인상이다.

 

 

나쁘다는게 아닌 그냥 그렇다는 얘기고

자연그대로의 멋이 나서 좋은점도 있다.

 

 

조망 좋은 바위 전망대

 

 

높은 봉우리 중 어느쪽이 정상인가 했는데 가서 보니

왼쪽은 충청도 제천의 감악산 정상이고

오른쪽은 강원도 원주 감악산 정상이다.

 

 

힘들게 정상으로 오르는 길

 

밧줄에 의지하여 험난한 오르막을 오른다.

 

우회길도 절벽길이라 위험하기 짝이 없다.

 

원주 감악산 930m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경계에 위치

 

100명산 여든 한번째 원주 감악산 인증~^^

 

올라온 오름길 못지 않게 내림길도 가파르고 까칠하다.

 

 

100명산 답게 느껴지는 능선길

 

 

하산길인줄 알았는데 이정표에

또다른 방향으로 정상 300m 표시가 있다.

 

제천시 감악산정상에 올랐다가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 

계곡코스로 원점회귀해야 할것 같다.

 

석문

 

 

정상표지목만 보여서 뭔가 석연치 않아 정상석을 찾아본다.

 

옆에 보이는 암봉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정상석이 여기 또 있는걸 모르고 그냥 갈뻔 했다.

 

충북 제천 감악산 

 

정상에서의 조망

 

되돌아 가는 길

 

 

갈림길에서 계곡코스로 하산~

 

 

 

비위틈에서 잘 자난 소나무를 칭찬해주는 남편

 

장촌방향으로 내려간다.

 

 

 

꼬불꼬불한 눈 길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계곡따라 완만한 산길을 걷는다.

 

 

꽁꽁 얼어 붙은 계곡을 지나 

감악산 쉼터 (개인 캠핑장) 도착

암릉을 오르내리며 적당히 남아있는

눈길 따라서 즐거운 산행을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