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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100명산 79좌....(장흥) 천관산;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장천재~환희대~연대봉(정상)~양근암~원점회귀 약 8km 4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0. 12. 6.

2020년 11월 29일 일요일

 

 

엊저녁 장흥에서 숙박비가 3만원하는 숙소에 들었는데

오래된 시설에 없는것도 많아 다소 불편하고 불만스러웠다.

가격이 싸서 그러려니 하면서도 편리함과 위생적인면을

중요시하는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아쉬운대로 뜻뜨미지근한 물도 나오고 침대방이며

조용하고 방안이 춥지는 않아 초저녁 부터 잠은 잘 잤다.

 

장흥에서도 한참을 달려 해남에 가까이 있는

천관산 도립공원 주차장으로 간다.

 

 

천관산 도립공원주차장

주말 아침이라 모두들 늦잠을 자는지

인적없는 주차장에 개들만 달려든다.

 

영하로 떨어진다는 날씨에도 남쪽은

따뜻한 기운에 붉은 단풍나무가 굳건하다.

 

천관산 등산로 들머리

1,2,3 코스로 나뉘어진 등산코스중

3코스 일명 강호동,이수근길로 오른다.

 

 

도화교

 

장천재

 

3코스 금강굴 방향 이정표를 따라간다.

 

 

암릉길을 오르니 남해의 멋진 풍광이 연출된다.

 

멀리 고흥반도와 소록대교, 거금대교가 보이는 듯~

 

관산읍 방향

 

암릉을 한고비 오를때마다 돌아서서

숨을 고르며 바위에 올라 조망을 즐긴다.

 

 

기암괴석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걷는다.

 

 

구정봉과 바위군들을 보며 오른다.

 

넘 멋지고 아를다운 조망~

 

산과 바다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로세!!

 

 

중봉, 대세봉, 천주봉(구정봉)

 

 

금강굴

 

굴 안쪽으로 대청처럼 넓은 방이 있다하는데

낮은 포복으로 기어들어가기가 좀 거시기하다.

 

 

석선

 

중봉과 강진만

 

 

무지막지 하게 커다란 암봉들을 우회한다.

 

 

대세봉

 

큰 바위 사이 절벽에 서서~

 

 

천주봉

 

멋져 보이는 기암괴석들을 사진으로 담아와서

산행기를 올리려는데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사람처럼 멀고 가까운 곳의

이름 있는 산과 봉우리와 암봉들을 식별할 수 없어서....

 

 

산행하는것 보다 산행기 올리는게

더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것 같다.

 

우린 몸으로 때우는게 편한 사람들인가 보다.

 

환희대

 

 

환희대에서의 조망

 

 

연대봉 가는 완만한 능선

 

 

구정봉

 

니들 이름이 뭐랬더라?!

 

억새도 남아 있었군!

 

연대봉 직전 오르막을 앞두고...

 

역광도 나름 멋지다!

 

지나온 환희대와 억새능선

 

천관산 연대봉 723.1m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이다.

기암괴석의 암봉이 멋지고 가을 억새와

봄철 진달래꽃이 예쁜 산행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100 명산 일흔 아홉번째 천관산 연대봉 인증~^^

 

봉수대에 올라 다시 한번 

천지사방을 조망한다.

 

지나온 환희대 방향~

 

정상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능선

 

양근암 방향으로 하산

 

 내림길에서 돌아 본 연대봉

 

가파른 내림길에 자갈이 많아 위험하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신하게 걷는다.

 

득량만과 보성만 

 

정원암

 

 

양근암

 

 

암릉이 많아 힘은 들었지만 눈호강 실컷하고

바위타는 재미가 쏠쏠한 즐거운 산행이다!

 

책바위

 

지나온 3코스 능선과 가보지 못한 2코스 능선 조망

 

2코스와 3코스의 멋진 암릉들~

 

 

오르막 못지 않게 스릴 있는 내리막 암릉구간

 

 

문바위 구경

 

 

 

하산길에서 산에 오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일찍 시작한 우리는 오전 11시에 천관산 산행을 마친다.

 

여운이 남아 다시 돌아 본 천관산!

 

오후에 구름이 낀다 하였는데 아직까지는

미세먼지도 없이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배는 고프고 집에도 가야 하는데

덕룡산이 가까이에 있어 고민이 된다.

어디로 갈까나~

선택의 귀로에서 머리속이 복잡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