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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9코스 ; 덕산 원리교~중태재~위태 9.7km 2시간 30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1. 1. 20.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지리산둘레길 9코스는 경남 산천군 시천면 사리와

경남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를 연결한 9.7km 거리다.

겨울이라 조금 망설여 졌는데 덕산에 막상 와보니

유유히 흐르는 덕천강과 주변 풍경에 매료된다.

 

원리교를 건너 가서 정자가 보이는

방향으로 9코스가 시작된다.

 

원리삼거리

 

원리교

사천천과 덕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다.

 

덕천강

 

덕천강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된 계곡물이 하동군을 지나

진주 남강으로 모여 낙동강이 되어서 남해에 이른다고 한다.

 

 

 

천평교를 건너간다.

 

 덕천강을 사이에 두고 지나왔던 8코스를 바라보며 걷는다.

 

지나온 덕산시장과 원리교가 보이고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살짝 보인다.

 

덕천강가의 풍경

징검다리~ 

 

맘껏 누릴수 있는 자연!

 

 

 

멀리보이는 천왕봉을 당겨보니

하얀눈을 이고 있는 설봉이다.

 

인증샷~^^

 

 

물위를 걷는 남자

 

점점 멀어지는 덕천강과 천왕봉

 

송하마을 지나 강건너로 보이는 덕산마을 뒤쪽이

지난번에 내려왔던 마근담골 인것 같다.

 

설마 계단으로 올라가는건 아니겠지....

 

도로명이 천왕봉로 표기되어 있어서

뒤돌아보니 천왕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덕천 1교 밑을 지나간다.

 

 

색색의 예쁜 펜션들~

 

중태정자 쉼터

 

지리산곶감으로 유명한 마을이라 그런지

감나무밭과 곶감이 지천에 널려있다.

조금만 사서 맛보려고 했는데 5천원어치는

안 판다하여 입맛만 다시며 돌아선다.

 

 

중태마을

 

지리산 둘레길 중태안내소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한 어망인둣~

 

나무 지팡이를 든 어린아이들이 인사를 하며 지나간다.

산골아이들인지 도시에서 놀러 온아이들인지 분간이 

안 되지만 자연에 동화 된 아이들이 사랑스럽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계속 고도를 올리며 산마을로 오른다.

 

 

남편이 위태에 주차하고 중태재를 넘어 온다고 한다.

 

 

 

뭔가 알듯 모를듯~

 

 

중태 정자쉼터

 

외부인 출입금지라 하여 아랫길로 가려는데

때마침 윗쪽길에서 남편이 소리쳐 부른다.

 

 

갈라졌던 길이 만나는 곳

돌계단으로 지리산둘레길이 이어진다.

 

 

중태재

 

대나무숲길이 시작된다.

 

 

 

대나무에 도취되어 옛추억을 더듬어 본다.

 

 

갈치재 내려오며 만난 위태 저수지

 

 

위태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집은 작지만 마당이 운동장 만한 시골집

 

위태마을 

9코스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