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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 명산

100명산 85좌.....(인제) 방태산; 방태산 제2주차장~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지당골~방태산휴양림 11.1km 약 5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1. 6. 24.

2021면 6월 24일 목요일

 

 

지난 가을 단풍철에 가고자 했던 방태산을

스케줄이 꼬여서 못가고 말아 아쉬움이 컸었다.

여름산행지로도 유명하여 날씨가 덥지만

주말을 피해 남편과 방태산에 오르기로 한다.

오고 가는 거리가 멀어 쉬는날인데도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 출근하듯 6시에 집을 나선다.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휴양림 매표소

코로나 예방수칙에 따른 철두철미한 절차를 거쳐

주차료 포함 5천원을 내고 제 2 주차장으로 간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벌써 산에 올라간 사람들이 여럿 있는듯 하다.

 

매봉령 방향으로 올라 구덕룡봉을 거쳐 

주억봉을 찍고 지당골로 하산하면 좋을 듯.

 

 

싱그러운 녹음과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오르는길

 

매봉령 갈림길

좌측 매봉령까지 2.7km 정상까지는 6.1km

우측 주억봉으로 곧바로 오르면 정상까지 약 4km

 

좌측으로 다리를 건너간다.

 

 

새들의 천국에 들어온 듯,

온갖 새들의 맑고 경쾌한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전에는 정상에 빨리 오르고 싶어 쉬는 시간도 아꼈는데

이제는 간식 먹고 여유 부리며 쉬어가는 시간이 좋다.

 

연륜이 느껴지는 떡갈나무 

 

 

급경사 오르막이 계속된다.

 

 

 

매봉령

 

 

찐한 꽃향기의 정체를 찾아보니 산목련꽃이 반긴다.

 

 

피고 지고 만개한 산목련이 지천이다.

 

 

임도를 따라 구덕룡봉으로 오른다.

 

 

헬기장과 구덕룡봉이 보인다.

 

오늘 한때 곳에 따라 소나기와 천둥, 번개,

우박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지만 이곳은 맑음^^

 

지나온 매봉령과 헬기장 방향

 

 

구덕령봉

 

 

빙 둘러가며 조망할수 있도록

전망대가 3곳이나 설치해져 있다.

 

 

주억능선과 주억봉 조망

 

내려갔다가 다시 정상인 주억봉으로 올라야 되는가 보다.

 

잠시 완만한 길을 걸으며 산목련과 산새들로

더욱 기분 좋게 즐거운 산행을 만끽한다.

 

삼거리 갈림길

주억봉까지 0.4km 올라갔다가 되돌아와서

방태산휴양림이나 구덕룡봉 방향으로 하산하는 지점

 

 

정상이 가까워지니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주중인데도 방태산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말에 왔으면 발디딜 틈이 없었겠다 싶으다 ㅋㅋㅋ

 

방태산 주억봉 1,444m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방태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량이 풍부하고 마당바위와 이단폭포는 절경이다.

 

 

100명산 여든 다섯번째 방태산 주억봉 인증~^^

 

 

나무에 살짝 가려져 보이는 설악산 대청봉

 

삼거리 갈림길로 되돌아와

방태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한다.

 

우리가 올라왔던 방향보다 훨씬 급경사라서

매봉령으로 돌아오길 잘했다고 자화자찬~

 

 

이처럼 거목으로 자랄수 있는 비결이 뭘까?

 

참으로 멋지고 대단하구만!

 

 

계단과 너덜길로 계속되는 내리막길

조심조심 내려가느라 콧등에 땀이 솟는다.

 

 

내려와서 뒤돌아 본 등산로 1

 

 

계곡의  물소리가 들려와서 다 내려온 기분이다.

 

 

 

 

 

너무 차가워서 손, 발만 물에 담궈본다.

 

 

 

휴양림에서 산책나온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이단폭포 보러 가는길

 

 

이단폭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감자꽃이 활짝 핀 밭을 지나간다.

 

오후 2시 30분에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다가

방동막국수집애서 막국수와 감자전을 시켜 먹는다.

막국수 6천원, 감자전 3천원, 막국수 곱배기 1천원 추가..

가성비 좋고 맛도 좋아 가까우면 자주 올것 같다.

메밀꽃막걸리와 옥수수막걸리가 땡기는데 

술친구가 없어서리 군침만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