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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

서해랑길.... 98코스 역방향; 스무네미고개~가현산~세자봉~할메산~검암역 12.96km 5시간 30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1. 10. 11.

2021년 10월 4일 일요일

이번 서해랑길은 친구와 둘이서 떠나보기로 한다.

전철을 이용하여 2시간 걸려 검암역에 도착하고

검암역에서 스무네미고개까지는 택시를 탄다.

 

스무네미고개 

가현산 입구방향으로 오른디.

 

 

동물이동통로 위쪽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칡넝쿨이 길을 뒤덮어 어렵사리 오른다.

 

동물이동통로에 올라 건너편 방향을 바라보니

저쪽에서는 위로 오르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일요일인데 늦잠은 커녕 새벽일찍 일어나서

이 고생을 사서 하는게 정상인지 모르겠다는 친구~

요즘 여러일 때문에 피곤할것 같아 갈까말까 했는데

굳이 가자고 한사람은 자기니까 내 원망은 하지마슈 ㅋㅋㅋ

 

완만하지만 계속 오르막이라 숨이 차다.

 

 

벌써 정상에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다.

암튼 부지런들 하시네요~

 

가현정

 

가현산 정상부근

 

툭 트인 헬기장

 

조망을 즐기는 사람들~

 

 

김포시와 강화도 조망

 

가현산 수애단

높지는 않지만 이 고장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산이란 느낌이 든다.

 

진달래가 활짝 필때 오면 더 좋겠구만!

 

 

가현산 정상석

서쪽 바다의 석양낙조와 황포 돛대가 어울리는 경관을 

거문고 등을 타며 노래 부르며 감상하였다하여 가현산이라 함

 

한남정맥길로 이어가는 서해랑길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다 바로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오르락내리락길을 걷느라 좀 힘들어 하는 친구

 

가현산 약수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새 화장실이 맘에 든다.

 

세자봉

정자에서 쉬어간다.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는 쉼터와 체육시설

 

서낭당고개

 

군부대 철책길

 

현무체육공원 방향으로 진행

 

 

화사한 코스모스꽃

 

현무체육 공원을 지나 주택가로 내려간다.

 

 

검단행정복지센터(검단고교)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곳에서 길을 건너 직진 해야 되는데 그냥 우틀한것 같다.)

 

검단동 행정복지센터 앞

조금 전까지 보였던 서해랑길 표지기가 보이지 않아

잠시 헤매다가 길을 건너 우방아이유쉘을 찾아간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편의점에서

우비를 사고 마전역 방향을 물어본다.

 

마전중학교 담장길

 

마전역 3번 출구에서 이제야 만난

반가운 서해랑길 표지기~^^

 

 

걷기 좋은 가로수 길

 

우측에 할메산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숲으로 들어오니 한결 시원하고 좋다.

 

 

할메산 정상 오름길

 

할메산 정상

뭔가 좀 어수선해 보인다.

 

체육시설이 있는 정상 아래 쉼터에서 간식먹고

쉬는데 이따금 툭 툭 상수리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급기야 떨어지는 상수리에 머리를 얻어 맞고 

극성인 모기들을 피해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숲길을 걸으니

바람결에 소근대는 나뭇잎소리가 들린다.

 

그 많던 알밤은 다 어데로 가고

빈 밤송이만 뒹글고 있는지.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나 서해랑길 표시는

우측방향의 덤불이 수북한 길로 안내한다.

 

 

중앙자동차학원이 내려다 보이는

좁은 길을 따라 내려온다.

 

중앙자동차학원 앞길

 

 

이마트 방향으로 건너간다.

 

당신들은 고양이신가?

 

독정역

 

 

낙엽지고 국화꽃이 만발한 가을 문턱~

 

 

길 건너편으로 야생화단지와 리조트, 놀이동산, 골프장등

어마무시한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 공사현장인듯 하다.

몇 년후에는 도심에서 가까운 활성화된 '어드벤처월드'를

우리도 손주 손녀들과 방문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인천 서구 백석동 일원 '한들 도시개발사업' 중~

 

육교 아래로 지나간다.

 

선택의 여지없이 길가에 있는 중화요리집에 들어왔는데

나름 맛집인지, 수타면집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북적거린다.

오랜만에 짜장면 한 그릇을 맛있게 비워낸다.

 

시천교

검암역 앞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시천교에서 바라 본 조망

 

아라뱃길

 

아라뱃길과 꽃메산, 계양산 조망

 

시천교 중간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와서 시천교를 담아본다.

 

 

편의시설과 산책로, 유람선 매표소등이 있는 시천문화광장을

잠시 둘러보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시천교로 오른다.

 

 

검암역

 

사천교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검암역 앞으로

내려가 서해랑길 98코스를 종료한다.

집까지 다시 2시간 동안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하지만

빈자리가 많으니 앉아서 조는척 하며 가야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