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6일 수요일
출,퇴근 시간과 휴일날이 일정하지 않은 형태로 바뀌니
요일감각이 없고 일주일도 정신없이 지나가 버린다.
일주일씩 오전, 오후로 번갈아 출근하여 어정쩡하게
남는 시간은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몸은 피곤하다.
왠지 자고 일어나면 몸이 붓는둣 하더니 점점 몸무게가
늘어나고, 하루하루가 분주하지만 따분한 일상 이다.
이래저래 차일피일 코리아 둘레길을 못간지도 오래되어
쉬는날을 고대하여 남편과 함께 서해랑길을 간다.
인천 1호선 선학역 3번 출구
서해랑길 94코스 남동체육관~ 선학역
구간을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이번에는 도착지점인 남동 럭비체육관 앞에 차를 주차하고
6-1번 버스를 타고 선학역으로 이동하여 남편과 함께 걷는다.
무궁화 무늬가 새겨진 길가의 옹벽
미세먼지가 많긴 하기만 날씨는 따스해서 좋다.
승기천을 따라가는 서해랑길
서해랑길 표지기가 승기천 위쪽
산책길로 안내하여 숲길을 걷는다.
어린이 놀이터와 화장실이 있는 공원을 지나간다.
공원 벤치에서 차와 간식을 먹고 쉬어간다.
원인재
인천이씨 시조를 모신곳
다시 승기천으로 내려와서 걷는다.
수인분당선 승기철교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가야 되는데
우린 표지기를 못보고 알바하러 간다ㅋㅋ
수인선 폐철교
총 연장 52km 송도역~수원역 운행
1937년 개통되어 경기만의 소래, 남동, 군자등의 염전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송하는 목적으로 부설되었다.
1997년부터는 화물수송이 중단되고 경기도 서해안 주민들의
주요한 교통수단이었으나 경제성이 낮아 1995년 운행 중지됨
페철교를 구경하고 계속 가다가 서해랑길을
찾아서 되돌아 오느라 30여분 알바~
암튼 위로 올라 이 다리를 건너가야 된다ㅋ
트럭과 화물차들이 어지럽게 주차되어 있는 승기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앞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인천 남동공단 공구상가 앞을 지나간다.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와서 바라본 사거리
논현포대근린공원
야외 공원장 벤치에서 야외무대를 바라보며
간식 먹고 휴식도 하면서 해바라기 한다.
논현포대근린공원 정자
논현포대근린공원을 빠져 나간다.
소래포구 방향으로 직진
은봉로와 호구포로가 교차하는 사거리
육교를 건너고 또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우측 언덕으로 길 아닌 길이 나 있고
나무에 서해랑길 리본이 펄럭인다.
듬배산
오봉가는 길
이곳은 산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둣 하다.
봉우리도 낮고 거리도 가까워 능선처럼 보이는데
제각각 이름을 붙이고 곳곳에 이정표도 많다.
듬배산과 오봉산을 연결해부는 생태통로를 건너간다.
야트막한 5봉을 돌아보고 4봉으로 향한다.
돌탑이 있는 4봉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3봉
쉼터가 있는 2봉
1봉 가는길이 제법 멀고 거칠다.
오르막에서 땀이 삐질삐질 나고
숨이 차고 생각보다 힘들다.
운동을 안하고 빈둥거린 티가 팍팍난다.ㅋㅋㅋ
전망대가 있는 오봉산 1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첨 보는 동네라서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구만ㅋㅋ
가파른 내리막길
오봉산 입구에 설치된 이정표
우린 역방향으로 진행하니 이제 남은 거리는 2.6km
서해랑길 개통이 임박해지니 못보던 안내판들이 하나하나
제자리에 세워지고 서해랑길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듯 하다.
앞에 보이는 육교를 건너간다.
영동고속도로 위 도림2육교
도림2육교에서 바라본 영동고속도로
어수선한 농장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비닐하우스가 있고 개가 시끄럽게 짖어 대는
좁은 밭길을 따라 울타리 밖으로 빠져나온다.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는듯
갯골이 깊이 파여 있다.
도림고가교와 장수천
도림고가교 아래를 통과한다.
영동고속도로 장수천3교 아래
장수천 너머로 남동체육관이 보인다.
서해랑길 94코스 시작점이자
93코스 종료지점 안내판
94코스를 종료하고
남동체육관으로 향한다.
남동체육관
남동체육관을 지나 럭비경기장 앞에
주차한 우리차를 회수하러 간다.
이번 구간은 평범한 인천 외곽을 두루
살펴보며 운동을 적당히 하고 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