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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

서해랑길..... 93코스 역방향 ; 남동체육관~소래습지생태공원~한울공원 약 14.79km 5시간 20분(점심, 휴식시간포함)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2. 3. 6.

2022년 3월 3일 목요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해랑길을 가기위해 기흥역에서

친구를 만나 전철을 타고 1사간 걸려 오이도역 하차.

오이도역 광장에서 인천 남동체육관 가는 버스 790번을

 40분 정도 기다려  30분만에 남동체육관 앞에 도착한다.

 

인천 남동구 체조경기장

지난번에 남편이랑 다녀갔던 곳이라 체조경기장

뒤쪽에 있는 서해랑길 안내판을 어렵지 않게 찾아간다.

 

 

 

서해랑길 93코스 종료지점에서 역방향으로 

서해랑길 93코스를 진행한다.

 

 

인천 남동구 수산동과 만수동의 경계인

만수교를 건너서 봄 햇살을 받으며 걷는다.

 

소래 습지의 넓은 갈대밭 사이로 시민들을 위한 

운동시설과 쉼터,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느라 굶주려서

차와 간식을 먹고 쉬어간다.

 

소래습지생태공원

 

 

봄이 성큼 다가오면 연두빛 새싹과 온갖 꽃들이

서로 아름다움을 뽐내느라 아우성일텐데.... 

 

뜨거운 여름엔 우아한 연꽃들이 반겨줄테고.

 

각양각색으로 단장한 소래상태공원이 

조용히 봄을 준비하고 있는듯 하다.

 

 

서해랑길에 봄보다 한걸음 앞서 달려왔지만

나름 운치있고 평화로워 즐겁게 거닌다.

 

소래습지상태공원 ㅡ서문

 

 

가을,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도

연약한 갈대는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갈대밭과 빌딩숲

 

 

조류관찰대 방향으로 진행

 

제2 조류 관찰데크

 

 

기수습지와 오봉산

 

 

풍차

멀리서 보니 올망졸망해서 귀엽기도 하다^^

 

염전관데크에 올라 염전을 구경한다.

 

반듯반듯한 염전과 소금창고로 보이는 듯한 건물들도 보인다.

 

보는 방향이 바뀌니 염전 분위기가 정겹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생태전시관

 

 

전시관도 잠시 둘러보고 나온다.

 

진행 방향 우측으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 간다.

소염교 위에서 바라본 소래 갯골

 

소래호 포토존

 

영동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간다.

 

 

소래포구 어시장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이 팔딱거리는

시장안을 구경하고 조개젖 한통 구입~

 

점심 먹을 곳을 찾아 기웃기웃하는 우릴보고

서로 들어오라며 호객하여 입장이 곤란하다ㅋ

바지락 칼국수 한그릇을 후룩후룩 비우고 

잠시 헤어졌던 서해랑길을 급히 찾아 나선다.

 

꽃게 동상

 

조금전에 찾았던 서해랑길 표시가 또 어디로 간건지

보이지 않지만 혹시나 하면서 계속 직진한다.

 

새우전망대

길을 잘못 든것 같아 되돌아 가기로 힌다.

 

그사이 꽃게를 보러온 친구들로 북새통인 꽃게 동상ㅋㅋ

 

어시장 앞에서 옛 수인선인 소래철교를 건너 간다.

 

 

 

월곶포구를 따라 걷는다.

 

월곶포구

 

 

 

월곶포구 포토존

 

다양한 모양의 벤치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월곶 중앙로

 

 

월곶대교삼거리

 

서해랑길 이정목에 지나온 남동체육관의 거리와

남아있는 한울공원까지의 거리가 표기되어 있다.

서해랑길이 개통을 앞두고 하나하나 미흡한 점을

보충해 나가고 있는 모습들이 반갑고 고맙다.

 

큰 공사현장으로 변해 버린 서해랑길 일부구간을

우회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이정표가 없어 불안하다.

 

한울공원으로 진입하여 해넘이다리 방향으로 걷는다.

 

드러나 있던 갯바닥에 어느새 물이 차오르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보트가 쾌속으로 달린다.

 

 

해넘이 다리

 

배곧 위인공원

베토벤의 음악공원

 

 

수도권에서 가까운곳에 이렇듯 서해 바다와

잘 가꿔진 공원등이 있었다니....

이 모든걸 누리며 살고 있는

이곳 사람들이 부러워진다.

 

배곧 위인 명장 이순신

 

너와 나 여기 배곧 포토존

 

 

어린이 놀이터

손주랑 같이 오면 좋을것 같다~

 

갯벌 체험장을 지나와서 뒤돌아본다.

 

배곧 위인 장영실의 혼천의와 자격루

 

 

배곧 위인 라이트형제의 하늘을 나는 꿈

 

 

'배곧' 은 '배움곳' 이라는 순우리말이라 한다.

배곧 신도시는 학문과 지성이 겸비된

글로벌 교욱도시를 지향하는 네이밍이다.

배곧은 한때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해 보초를 서던 39개

초소 중 1차로 버려진 해안초소 6개를 위인초소로 만들고,

초소마다 위인의 정신을 드러내는 상징 조형물 작품을 설치했다.

 

배곧 위인 세종대왕의 한글 공원

 

 

끝없이 이어지는 한울공원길을 

1 시간정도 걷고 있는것 같다.

 

 

앞에 보이는 해넘이 카페 좌측으로 

서해랑길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한울공원 매점

좌측에 서헤랑길 안내판과 이정표가 보인다.

 

다음에 진행할 92코스를 바라보며

서해랑길 93코스를 종료한다.

이곳은 서해랑길 93코스 시작점이며

92코스 종료지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