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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한달살이 하며 걷는 제주 올레길

제주 한달살이 ㅡ19일 ....콩콩이가 콩콩 잘 뛰어 논다^^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3. 5. 17.

2023년 4월 8일 토요일

 

 

큰딸과 손주가 제주에 와서 맘 놓고 놀수 있는 날은 오늘 뿐이다.

좋은 곳에 데려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주고 싶어

그동안 알아 두었던 장소가 몇 군데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외출준비 하느라

한바탕 야단법석을 떨고 차에 올라탄다.

 

산방산을 지나

 

금모래 해수욕장 방향으로 달린다.

 

귤밭이 보여 잠깐 내려서

손주에게 귤을 보여 준다.

 

남제주 나누리파크

 

유채꽃을 보고싶어 했던 딸이 좋아한다.

 

유채밭을 종횡부진 뛰어 다니는 손주 콩콩이~

 

먹은것도 별로 없는데 뛰느라

배 꺼져서 배고프겠다 ㅋㅋㅋ

 

용머리 산방연대

 

콩콩이가 성큼성큼 잘도 걷는다.

 

오르막 길을 왔다리갔다리~

 

하나, 둘~

 

영차~^^

 

그리 뛰어다녔으니 다리가 아플만도 하지...

 

깍꿍~^^

 

맛집으로 유명한 선채향

웨이팅은 기본~

 

전북 칼국수

 

전복죽

또 먹고 싶은 맛~

 

형제섬이 보이는 사계해안

 

작년까지만 해도 물가에 가면  물이 무섭다고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파도가 쳐도 무서워 않네~

 

손주에게 배 타러 가자했더니 좋아라해서

가파도를 가려했는데 배표가 매진되었다네.

손주를 실망시킬순 없지...

궁리끝에 수월봉에서 보았던

차귀도 가는 배를 타러간다.

 

바람이 너무세서 임시방편으로 내 모자를

씌어주었더니 장난기를 발동한다 ㅋㅋㅋ

 

할아버지 등을 너무 좋아하는구만~

 

이쁜 똥깡생이~

 

돌하르방과의 만남 ㅎㅎ

 

고산해변 산책로에서의 즐거운 시간~

 

또 바람과 같이 달린다.

 

이건 오징어~

오징어가 몇개인가 세어보자~

 

드디어 차귀도행 배를 탄다.

 

차귀도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라 한다.

 

수월봉 방향 조망~

 

콩콩이 잡아랏~

 

차귀도 등대

 

차귀도 선착장

 

배가 오길 기다리며 돌탑 쌓기 도전!

 

성공~ 짝짝짝ㅎㅎㅎ

 

처음하는 낯선것들을 무서워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의젓하게 바깥풍경을 구경한다.

 

동백키친 음식점

 

돈까스와 파스타 먹으며 행복한 시간~^^

 

콩콩이는 돌이 좋은지 하루종일 밭과 집집마다

둘러쳐진 수 많은 돌담 숫자를 세며 즐거워했다.

기념품 가게에 돌담이 있으면 사주고

싶었는데 돌담 모형은 어디에도 없다.

숙소에 돌아와 밤 하늘에 떠있는 수 많은

별을 세며 콩콩이가 제주의 밤을 즐긴다.

 

 

**경비 지출내역**

전복칼국수, 전복죽 ㅡ39000원

차귀도 왕복 ㅡ68000(큰딸이 쏨)

돈까스, 파스타 ㅡ50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