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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한달살이 하며 걷는 제주 올레길

제주 한달살이 ㅡ34일 ....남편 생일~동백숲~제주국립박물관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3. 5. 30.

2023년 4월 23일 일요일....거센바람, 황사

 

 

오늘은 남편 생일날이다.

생일 핑계대고 맛난것 먹으러 가자고 해야지~ ㅋㅋ

 

역시나 오늘도 추자도행 배가

결항되어 방콕해야 될 것 같다.

태풍이 부는것도 아니고

비가 억수로 오는것도 아닌데

또 배가 결항되어 괜시리 부아가 난다.

 

부아나서 안 가고 싶은데 남편이

동백동산에 산책가자고 한다.

생일자라서 못 이기는척 따라 나선다 ㅋㅋ

 

동백꽃이 필 때 오면 장관이겠다.

 

연못

 

관리를 잘 하고 있어서 습지 식물과

희귀 동, 식물이 잘 자라고 있는 듯 하다.

 

오솔길이 예쁘다.

 

선홀곶 동백동산 탐방안내소

 

숙소로 돌아와 주변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본다.

 

거문오름 탐방안내소

오다가다 보이길래 거문오름을 찾아 왔더니

미리 예약을 해야만 입장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전은 무료 입장이라 관람한다.

 

눈에 익은 제주의 모습들과 색다른

제주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감상한다.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도에 인류가 출현한 때부터 개국, 몽골의 침략, 조선의

관할 시기 등 제주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제주의 역사는 한반도의 역사와

또 다른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지금까지 눈이 호강했으니

이제부터는 입이 호강할 차례~

주변에 있는 맛집을 검색한다.

 

단체 손님하고 시간대가 겹쳐 30분 넘게

기다려서 우리 음식이 나온다.

 

문게야 모듬셋트

아들 내외가 맛있는것 사 잡수시라고

20만원을 보내줘서 통크게 쓰기로 한다ㅎㅎㅎ

 

개우밥

많이 기다렸다고 서비스 해주셨다.

 

처음 먹어 보는 문어 요리

푸짐하고 맛있어서 골고루 젓가락이 간다.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문어숙회는 포장 한다.

 

참새가 방앗간에 들리듯 함덕

해수욕장으로 발길이 닿는다.

 

올레길에서 걸었던 서우봉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져셔

사람들이 카페로 다 들어간다.

카페가 북적거려 우리는

숙소로 향한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숙소에 들어와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는다.

할 일이 없으니 올레길 걸을 때가 좋았구나 싶다.

놀멍 쉬멍 천천히 걸을 걸~

 

 

**경비 지출내역**

문게야 모듬셋트 ㅡ63000원

마트 장 ㅡ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