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

서해랑길 ....26코스 역방향; 태평염전~증도대교~지도대교~신안젓갈타운 14.6km 4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5. 3. 11.

2025년 3월 2일 일요일

 

▼서해랑길 26코스(14.6km)

 

어제 저녁 일찌감치 솔꽁펜션에 들어 따뜻한

방안에서 밤 늦도록 게임을 하며 놀았다.

늦잠을 실컷 자고 일어나니 피곤함도

가시고 몸이 가볍게 리셋되었다^^

 

냉이 무침과 냉이 된장국에 아침을 든든히 먹고

방안 가득 널브러져 있던 짐을 챙겨 차에 싣는다.

 

태평염전 가는길에 길을 잘못 들었는데 

보호수로 지정된 멋진 팽나무를 만났다.

 

서해랑길 26코스 역방향 시작점

 

안개 자욱한 태평염전

 

염생식물이 생기왕성할때 또 올수 있으면 좋으련만~

 

염전 체험장과 캠핑장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것 같다.

카라반을 예약해서 묵었어야 했는데

생각이 미치지 못하여 아쉬움이 크다.

 

소금가게에서 함초소금 구매~

 

태평염전을 뒤로하고 

아스팔트길을 따라 걷는다.

 

보물섬 증도야 안녕~~

 

붉게 물든 칠면초를 못 봐서 쫌 많이 아쉽네그려~

 

신안군 증도면 중동리 마을길

 

무화과 밭

 

29코스와 28코스 안내판이 았는 관광안내소

28코스를 따라 증도에 들어가서 27코스를걸으며

증도 관광을 하고 26코스를 따라 증도를 떠난다.

 

증도대교

 

증도대교를 건너면 만나는

작은 공원의 농게 조형물

 

탄동 2교 아래로 진행

 

방조제를 지나 지도읍 탄동리 마을길을 걷는다.

 

우리의 발밑까지 봄이 와 있음에

그저 반갑고 셀레인다.

 

밭두렁 논두렁에 흔하게 피는 개불알꽃

 

태양광과 대파밭 사잇길로 이어지는 서해랑길

 

지도대교 위로 오르며 내려다본 지나온 방향

 

지도대교 위에서 바라본 송도항

 

28코스 걸을때 26코스와 겹치는 구간에서 무지하게

알바를 많이 했으므로 26코스는 무난하게 이어간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

서해랑길에서 알바를 해도 얻어지는게 꼭 있더라~ㅋㅋㅋ

 

웨~메 다시봐도 헷갈리~~

 

서해랑길은 자원조성연구소

담벼락을 지나 숲길으로 오른다.

 

비가 온다더니 비소식이 없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오늘은  2박 3일 중 둘째날이라 시간이 널널하니

신안 관광을 하기로 하고 계획을 짜며 걷는다.

 

건너편으로 종료지점인 신안젓갈타운이 보인다.

 

송도교

 

신안젓갈타운 앞에서 서해랑길 26코스를 마친다.

 

점심 먹기 마춤한 정자

 

송도항에서 사온 2만원짜리 홍어회가 

푸짐하고 맛도 좋아 점심이 만족스럽다.

 

3월6부터 임자도에서 홍매화 축제를 한다기에

임자대교를 건너 미리 홍매화를 보러 간다.

 

임자도는 집집마다 지붕을 빨간색으로 칠했군!

 

대광해수욕장

 

우리만 온 줄 알았더니 임자도 왔구만~ㅋㅋㅋ

 

임자도의 자랑이자 보물인 민어 조형물

 

대광해변은 동서로 12km 물이 빠지면 폭 330m 

국내 유일의 경사가 없는 광대한 해변이 펼쳐진다.

이런 환경을 살려 2008년부터 해변승마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09년에 승마훈련장이 설치되었다.

 

신나게 말을 타고 달려본다 ㅋㅋㅋ

 

애마부인 이제 꽃보러 가실까요? ㅋㅋㅋ

 

서로 친한척하며 사진찍기ㅋㅋㅋ

 

이집은 친한척하기도 어색한가부네 ㅋㅋㅋ

 

친한척하기 성공~

 

3월 6일이 낼 모레인디 은제 꽃이 필까나~~~

 

홍매화 대신 동백이 일당 백을 해야될지도....

 

이동네는 홍매화가 볼만하다^^

 

홍매화가 볼수록 더 매력있구 정이 가는구만~

 

지도읍으로 나와 솔바람펜센에서 숙박한다.

 

넓고 깨끗한 방과 거실이 모두의 맘에 들어서

오늘 저녁엔 잠을 조금만 자기로 한다 ㅋㅋㅋ

 

무우 넣고 푹 끓인 닭곰탕

닭곰탕이 낼 아침도 책임진다네~

식사후 남편들이 설겆이를 한다기에

마님들은 구들방에 몸을 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