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3일 토요일
5월의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여름날씨처럼 푹푹 찌더니
며칠째 세찬비가 내리기도 한다.
남파랑길에서는 어떤 날시가 우릴 반겨줄까...

해남 남창시외버스 터미널
남파랑길 85코스 역방향 시작점
작년 가을부터 회사일이 바빠서 불참하셨던
방전무가 참석하여 오랜만에 '걷자 go~' 가 다시 뭉쳤다.

지척에 있는 해월루를 돌아보기로 한다.
해월루는 달랑진 수군 만화가 머물던 곳으로
'바다에 뜬 달' 처럼 보이는 풍경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바닷가 데크



마을길 담장 벽화

북평초등학교을 통과한다.

벌써 모내기를 마친 논이 많다.

마늘밭


제방길

누렇게 익은 보리


다닥다닥 오디가 열려 있는 나무에서
까맣게 익은 달콤한 오디를 따서 맛본다.


넓은 테크길

소라게 모형


몸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이 혼자 마늘을
뽑고 계셔서 잠시 도와드리기로 한다.
비온 뒤라 마늘이 쏙쏙 잘 뽑혀서 재미지다.

어르신이 애썼다고 잘 여문 완두콩을 따 주시고
더 많은걸 자꾸 주시려 해서 급히 자리를 뜬다.

밀 보리가 익어가는 황금 들판



짜우락샘
바다에서 용출하는 용샘 , 용천으로 밀물때는
사라졌다 썰물이 되면 다시 나타나는 샘이라 한다.

폐션


드넓은 갯벌 너머로 보이는 산은
두륜산과 달마산인듯 하다.


아니 벌써~
산딸기가 빨갛게 악어 군침을 돌게 한다.



꽃구경하며 걷는 마을길


야생화군락

섬과 이어진 갯골


짱뚱어와 게들의 천국
보이지는 않지만 낙지도 많을것 같다.

쉬어가라고 멀리서 정자가 손짓한다.


덥지만 바람이 불어서 감지덕지다.


폐선은 아닌 듯한 방치된 배들이 많이 보인다.


장죽도


정성들여 키운 마늘과 양파 농사가 풍작이다.

장죽도와 노둣길

내동항


오월은 계절의 여왕~
장미의 공이 클것 같다.

실하게 잘 자라고 있는 고추밭



내동리 밭섬고분군

사내방조제
가도가도 끝이 안 보인다.
4km는 넉끈할듯 하다.


좋은 자리는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있다.

방조제 오른쪽은 바다
왼쪽은 사내호이다.

바다낚시

사내호
낚시 방송을 찍고 있는듯 하다.

해남과 강진의 경계를 넘어 강진땅을 밟고 있다.
넘 더워서 구경이고 나발이고 그늘을 찾아 걷는다.

사내방조제 전망대로 오른다.

방조제 끝이 보이는군!

새로 조성되고 있는 캠핑장 앞에
잘못 세워진 남파랑길 안내판

좀 더 직진하면 교차로 앞 완료지점에
남파랑길 안내판이 있다.

2박 3일 묵을 숙소를 잡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여도 방이 없다하여 애를 먹는다.
방전무가 실력발휘를 하여 기여코
강진의 푸소를 잡으셨다.
역시 방전무~!!!

깨끔하고 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어
맘에 쏙 드는 우리 숙소에 짐을 푼다.
차로 7~8분 거리에 강진 시내가 있어
하나로 마트를 찾아 장을 봐 온다.

점심을 대충 때워서 몹시 배가 고픈지라
모두를 고봉밥을 거뜬하게 비운다.
저녁 식사 후, 별구경을 다녀와서 피곤함에도
희희낙락하며 공금마련을 위한 보드게임과
카드놀이, 화투놀이로 자정까지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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