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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안둘레길 ㅡ남파랑길

남파랑길 ....87코스 역방향 ; 완도 화흥초등학교~완도타워~해조류센터 19.5km 5시간 50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6. 5. 4.

2026년 4월26일 일요일

 

 

완도 3박 4일 중 삼일째 날

오전에 어제 걷다가 멈춘 88코스를 마저 걷고

숙소에 들어가 발뻗고 점심 먹고 나와 87코스를 시작한다.

일정에 없던 청산도를 다녀오느라 밀어 두었던 남파랑길을

날마다 쪼개서 쉴새없이 걷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ㅋㅋㅋ

 

화흥초등학교 앞에서

남파랑길 87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차도를 건너 마을길을 따라 걷는다.

 

오전에 넘어 왔던 상왕산을 돌아본다.

 

골목길

 

갯돌 채취(반출)하는 행위시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됨을 알림

 

구계등 해안가의 몽돌

파도에 밀린 자갈밭이 아홉개의 계단을

이룬다하여 구계등이라 불린단다.

 

시대와 장소를 잘 타고난 덕분인지

나무 한 그루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는 구계등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안내소

 

화장실을 이용하고 안에도 들어가 본다.

 

상괭이 조형물

녀석 귀엽게 생겼군!

 

오르락내리락 무릎 관절이 걱정된다.

 

미역 양식장인가 했는데

김양식장 같기도 하다.

 

부꾸지 방향을 막아서 임도로 내려간다.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우측에 리본이 보여

임도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니 군부대 앞이다.

 

경고방송이 연속 울려 퍼지고 군인들이 튀어 나오는 바람에

당황하여 갈곳을 잃고, 서성이다가 군부대 정문쪽에 있는

리본을 발견하고 경비병들에게 남파랑길을 걷는다고 보고한다 ㅋ

 

군부대 정문앞에서 바로 언덕을 올라 산길을

따라가며 두누루비 지도를 살펴보니 

홀통을 돌아 다시 왔던 곳으로 되돌아 간다.

 

코스가 바뀌었음을 알리는 안내문과 시그널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힘들게 오가느라

시간도 많이 소비 되어 허탈하다.

 

다시 처음의 임도로 돌아가 좌측으로 진행한다.

 

감나무 농장

 

완도읍 석정리

 

친구가 다리에 힘이 풀려 갑자기 시멘트바닥에 거꾸려졌다.

무릎이 깨서 피가 났는데 다행히 뼈는 안 다친 모양이다.

다쳤어도 집에 가서 말하면 남파랑길을 못 다니게 할까봐

다쳤다고 입도 뻥끗하면 안 된다하며 몸을 추수린다.

 

친구가 시멘트 언덕길에서 맘놓고 엄살을 부려

길가에 앉아서 쉬는동안 차를 회수하여

데리러 오겠다하고 남편이 걸음을 재촉한다.

 

번듯하게 지어진 원네스리조트가 

인적없이 폐쇄되어 있는듯 보인다.

날이 저물어 트레킹을 멈추고

주차해둔 차를 타고 귀가한다.

 

수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 되었던

완도 관광일번지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짬을 내어 청해포구 촬영장을

돌아보려 했으나 마감시간이 되어 문이 닫혀 있다.

시간도 늦고 몸도 피곤하니 차라리 잘 되었다고 

금방 긍정마인드로 발길을 돌린다.

 

2026년 4월 27일 월요일

 

완도 3박 4일중 마지막날~

3일동안 머물렀던 숙소에서 짐을 챙겨

차에 싣고 어제 멈춘 남파랑길을 찾아간다.

 

완도 원네스리조트

건물주가 부러웠는데 건물주도 다 돈 버는건 아니것 같다.

이렇게 방치하면 낭비되는 자원이 많을 텐데

다른 용도로라도 잘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어제 올라온 길이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아픔을 딛고 발가락 물집이 아물새가 없이 걷는 친구!

나 같은 친구를 잘못 만나 고생을 사서 하는것 같아

친구가 괜히 짠하다 짠혀~

 

공사중 우회 표시가 있는데....

우회 안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리본도 안 보여 그냥 통과한다.

 

길 아닌 길이 되어 버린 공사장에서

헤매다 어찌어찌 길을 찾아 내려온다.

 

남파랑길 리본을 따라 마을로 들어간다.

 

뒤돌아본 지나온 길

우회지점인 좌측 산마루가 공사로 길이 없어졌으므로

곧장 우측에 보이는 아랫동네로 내려와야 한다.

 

정자에서 쉬었다가 간다.

 

정성 들여 가꾼 소롯길

 

멀기만 하던 완도 타워가 가까이 보인다.

 

동백꽃 조형물

 

도로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든다.

 

곳곳에서 우릴 맞아주는 동물친구들~

 

완도타워 

완도읍 동명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완도타워는 76m 높이로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은 물론 완도항과 신지대교 등 야경을 365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아파트 17층 높이라 한다.

 

완도타워 입장이요~

입장료 1인 2500원

 

완도출신 골퍼 최경주 모형

 

완도타워 17층 전망대

 

전망대 내부를 돌아보며 조망을 즐긴다.

 

완도타워에서 바라본 조망

 

60평생에 처음 와 본 완도

남파랑길 걸으며 완도의 산길, 들길을 

돌고 돌아 마을과 해안가에 이르고

 

차 타고 몇차례 시내를 왕복하니 

낯선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어진다.

 

완도타워에 올라

친숙해진 완도의 면면들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즐거움이라니!

 

친구와 함께라서 기쁨과 즐거움이 배가 된다!!

 

남파랑길 진행방향

 

뒤돌아 본 완도타워

 

모노레일 탑승장을 지나간다.

 

경사가 심한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순방향으로 진행하는 분들은 더러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가는것 같다.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엊그제 청산도 가느라 왔던곳이라 구면이다.

 

완도항 해변도로

 

완도항

 

완도 해조류박람회

2026년 5월 2일~5월 7일

 

완도 해양공원

 

완도출신 프로골퍼 최경주 동상

 

해조류 박람회 준비로 해양공원

곳곳이 몸단장에 여념이 없다.

 

완도 해조류센터

 

남파랑길 57코스 종료지점

어제에 이어서 걸은 남파랑길

87코스를 종료한다.

아직 완도구간 남파랑길

86코스가 더 남아 있다.

4일간의 강행군으로 발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발바닥이 아프다.

86코스를 이어서 걸어야 하지만

갈 길이 구만리라 완주는 힘들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