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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안둘레길 ㅡ남파랑길

남파랑길 ....84코스 역방향; 사내방조제 북쪽 교차로~강진만 해안도로~도암농협 13.7km 4시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6. 5. 30.

2026년 5월 24일 일요일

 

 

오늘 걷는  코스는 거리가 짧아 일찍 끝날 것 같다.

남는 시간에 강진의 관광코스를 돌아볼까 했으나

거리가 멀거나 다음코스에 인접해 있어서 망설여진다.

일단 트레킹을 끝내고 상황을 봐서 결정해도 늦지 않으리....

 

사초마을 앞 사내방조제 북쪽 교차로

남파랑길 84코스 역방향 시작점

 

강진구간 남파랑길 지도를 살펴보니 강진만을 따라

깊숙히 들어갔다가 습지를 돌아 다시 나오는 것 같다.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걷는다.

 

서해에 가까워서 인가?

남해에도 드넓은 갯벌이 많다.

 

금계국 꽃길 

 

죽은 갈대와 새로 난 갈대가 어울어져

색다른 묘미가 느껴지는 생태습지

 

게 섯거라~~

 

여름 갈대밭은 생기가 있어서 좋군!

 

작고 어여쁜 섬 '비래도'

 

아직 오월인데 날씨가 이리 더우면 앞으로 다가올 

삼복더위와 땡볕이 내려쬐는 여름엔 어찌할꼬!!

 

그늘이 없어 쉴곳도 마당치 않다.

 

논정방조제 앞 논정갯벌 꼬막 양식장

예로부터 논정갯벌에서 맛촣은 꼬막이 많이 잡혔는데

강진에서는 논정갯벌에서 나는 꼬막을 최고라 한다.

 

도암 배수갑문

그늘 아래서 드디어 쉴 수 있게  되었다!

 

감꽃은 먹는 꽃

어릴적에 끼미에 감꽃을 끼어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걸고 다니며 한개씩 떼어 먹으며 놀았었지!

 

숭숭 뚫려 있는 갯벌

수많은 생물들의 천혜의 보고~

 

잽싸게 갯벌위를 달리는 짱뚱어들을 구경한다.

 

호밀과 보리가 익어 추수가 한창이다.

 

모내기도 한창이고...

 

한창 나이의 걷자go~ 회원들

 

좀 전에 마을어른들이 단체로 장에 가셔서

텅빈 신기마을 정자는 우리들 차지가 되었다.

 

논 주인이 모내기가 끝난 논에서

빈곳을 찾아 모를 땜빵하고 있다.

 

귀리처럼 보이는데 알맹이가 시원찮아서

사람이 먹을 건지 소를 맥일 건지 궁금하다.

 

폐가

정갈하고 꽤 쓸모있어 보인다.

 

폐 오리선

 

갈림길에서 직진

 

멋드러진 정자에서 쉬어간다.

 

항촌

아름드리 정자나무 두 그루가

넓은 쉼터에 짙은 그늘을 드리운다.

 

정약용을 따라가는 남도 유배길 65.7km 안내판

 

2층 팔각정에는 향약의 4대 덕목이

한문으로 적혀 있어서 무식이 탄로나고

뜻을 해석하느라 머리에 쥐가 날뻔 하였다 ㅋㅋㅋ

 

뜻밖에 만난 꽃터널~

 

꽃터널 위 아래로 꽃들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꽃그늘 아래서 기분 업~^^

 

강진군 도암면

 

도암농협 앞에서 남파랑길 84코스를 종료한다.

 

근처 식당에서 점심으로 홍어 애탕과 

애호박 찌개를 시켜 든든하게 먹는다.

방전무가 홍어 애탕이 진국이라며

매우 흡족해 하며 공기밥을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