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2일 일요일
더워도 너~무 더워서 꼼짝달싹하기 싫은 여름!
삼복더위에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버티기도 쉽지 않다.
무기력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며칠전 책에서 읽은
성남 누비길을 남편더러 함께 걷자하니 그냥 뒷산이나 가잖다.
아쉬운 소릴하면 꼭 팅기면서 딴소리 잘하는 남편~
일요일 아침, 행장을 챙겨 버스를 타고
복정동 동사무소에서 내렸다.
성남 누비길 시작점 기와말표지석 발견~
1구간 남한산성길을 걷는다.
각자 가고 싶은 곳에 가기로 하였는데
따로가면 재미없다고 따라나선 남편~
영장산 정상
신혼 초부터 삼남매 초.중학교때까지 살았던 태평동 뒷산
애들 데리고 약수물 받으러 가고,
배드맨턴 치러 다니느라
수없이 오르내렸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다.
신흥주공 뒷편의 널찍한 공원
애들 어릴적에 김밥싸고 돗자리 챙겨서 다녔던 곳이다.
산성역
산성역을 통과하여 길을 건너왔다.
인공폭포와 운동시설이 있는 공원을 지나 산으로 오른다.
집에 있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다.
남한산성 닭죽촌이 가까이에 있다.
20년 넘게 오르내리는 산 중턱 삼각점을 새삼 카메라에 담는다.
의외로 등산하는 사람이 많다.
불망비
남한산성 성곽이 눈에 들어온다.
남한산성 수어장대로 가려면 여기서
길을 건너지 않고 계속 산길로 오른다.
누비길은 길을 건너 노점상을 지나간다.
광주-성남간 터널
세계 문화유산 남한산성 남문 앞
남한산성 유원지 계곡길 따라 올라 온 길과 합류
병자호란 때 강화도로의 피난이 좌절된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1637년 12월 14일 부터 1637년 1월 30일까지 임시 궁궐로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1구간 끝
남문 안으로 들어가면 행궁과 문화 유적들이 있다.
또 넓은 주차장과 음식점, 산성역과 모란역방향
9번 9-1번 52번 버스정류장이 있다.
2021년 1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
심심하기도 하고 운동도 해야겠기에 성남누비길을
1코스부터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수없이 오르내렸던 태평동,
영장산과 산성역, 남한산성인지라 맘편한 산책길이다.
복정역에서 동생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오락가락 알바도 몇군데 하면서 재미나게 걸었다.
잠깐 알바한 구간에 있는 정자
날씨가 포근하여 오르막에서 땀이 났다.
정자에서 간식 먹고 쉬었다가 복귀
갈림길에서 산성역 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남한산성 방향에 있는 육교를 건너는게 편리하다.
산성역을 거치지 않고 새로 생긴 육교를 건너
인공폭포가 있는 남한산성 들머리로 건너왔다.
조망쉼터 갈림길
위례신도시와 잠실타워 뒷편으로 멀리
서울시내와 도봉산까지 조망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가야 한다.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
남한산성 남문
1코스 종료
2코스는 우측 성벽을 타고 가는 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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