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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성남 누비길

성남누비길...3구간 ; 영장산길 9.7kn (갈마치고개~영장산~태재고개) 3시간 20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18. 10. 9.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선선한 가을날, 공휴일의 귀한시간을 어떻게 나눠쓸까 궁리해본다.

성남누비길 1,2구간을 다녀온지도 오래되었고 의외로 성남누비길을

검색하시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혼자 3구간을 다녀오기로 한다.

 

 

 

도촌동에서 260번 마을버스로 환승하여

성남시영생원 종점에서 내린다.

 

          

 

도로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는데

인도가 따로 없고 차들이 쌩쌩달려 위험스럽다.

 

 

 

갈마치터널

 

 

 

생태이동통로로 올라 내려다 본 모습

 

 

 

성남누비길 3구간 영장산길 시작지점

 

 

 

갈마치터널~ 영장신~태재고개 9.7km

 

 

 

 

 

 

얼마 걷지도 못하고 썪은 나무계단을 잘못 밟아

앞으로 철푸덕 넘어져 개구리처럼 납작하게 뻗었다.

벌떡 일어나 주위를 살피니 다행히 본 사람은 없는 듯~

뼈는 다치지 않았으나 팔과 다리가 너무 아프다.

 


 

산이 높지 않고 귀찮다고 스틱을 안 가져와서

이런 불상사가 생긴것 같기도 하다. 

산행시에는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늘 건성으로 지나다녔는데 이정표를 살펴보니

'고불산 정상' 이란다. 

 

 

 

갈현동, 도촌동 경계능선

 

 

 

완연한 가을~

기온이 많이 떨어져 산속은 서늘하고

떨어진 밤송이가 길바닥에 널려있다.

툭툭 상수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낙엽도 바람에 한잎두잎 떨어져 뒹군다.

가을엔 떨어지는게 많구나!

난 돈이 떨어져서 멀리 떠나지 못했는데 ㅋㅋㅋ

 

 

 

운동시설이 있는 정자 쉼터

 

 

 

쉼터 바로 아래쪽에 있는 사거리

좌측으로는 광주시이당골

우측으로는 도촌동이 가깝다.

 

 

 

계단을 내려가 영장산으로 직진

 

 

 

봄에도 빙판이거나 진창길이어서 미끄럽고 위험했던 사면길

야자수카펫을 깔아 놓아 위험이 많이 감소될것 같다.

 

 

 

야탑, 도촌동 경계능선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전에 없던

쉼터를 조성해 놓았는데 잠실타워가 잘 보인다.

 

 

 

그리고 검단지맥 표지판도 매달려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남편과 이길을 걸으면

등산객을 만나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요즘은 단체산행팀도 많이 다니고

빤한 틈없이 등산객들이 오간다.

 

 

 

J 3 클럽 시그널도 보이네^^

우리 뒷산이 100명산 될날도 시간문제겠다 ㅋㅋㅋ

 

 

 

변해도 너무 변했는데 이건 좀 심하다.

별로 높지도 않은 봉우리 우회길을 만드느라 

땅을 많이 깎아내어서 맘이 상한다.

 

 

 

위험한 바위도 없고 1분도 안 걸려서 올라올만한 봉우리인데....

 

 

 

우측으로는 공원묘지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꿀풀위로 꿀벌소리가 요란하게 붕붕거린다.

 

 

 

 

 

 

당겨서 봐도 잘은 모르지만, 

분당과 판교, 청계산등이 아닐까싶다.

 

 

 

바로 앞은 영장산

 

 

 

 

 

영장산 479.9m

 

 

 

동네산이라 쑥스럽지만 인중샷을 부탁드려 한장 남긴다.

 

 

 

태재고개 방향으로 내려서며 영장산정상부를 담는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니 조망좋은 곳에

벤치가 있어 잠시 쉬어간다.

저 산은 뭔산인지 첨봐서 잘 모른다 ㅋㅋㅋ

 

 

 

 

 

 

이 길로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누만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어쩐다냐

 

 

 

 

 

 

 

 

 

철그물 울타리 너머에 뭐가 있을까

누군가도 궁금하여 개구멍을 내 놓아서 들어가 본다.

 

 

 

ㅇㅇ골프장이 보인다.

 

 

 

영장산 정상에서 보았던 아저씨가 뒤따라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태재까지 같이 걷는다.

 

 

 

 

 

 

등로까지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서 있다.

 

 

 

 

 

 

쉼터와 이정표가 너무 많아 보인다.

 

 

 

산속까지 밀고 올라 온 주택단지

 

 

 

지금도 한창 전원주택조성 중인 곳을 지나간다.

 

 

 

산이 양쪽으로 잘려나가 외길만 남아있다.

 

 

 

봉적골고개 지나와서~

 

 

 

삼각점 있는 봉우리

 

 

 

태재고개 내리막

 

 

 

태재고개 육교

 

 

 

 

 

 

태재고개

육교를 내려와 태재고개에서 3구간을 마친다.

 

 

 

분당 열병합 발전소 지나 광주 오포읍 초입

능골삼거리가 태재고개였구나!!

신혼초에 이곳에 연립주택을 사놓고 살아보지도 못하고

손해만 몽땅보고 팔아버린 흑역사가 서린곳이다.

 

 

2021년 3월 6일 토요일 (오후 11시~3시 10분까지 걸음) 

 

오전에 당번근무를 마치고 친구와 갈마치고개에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성남누비길을 이어간다.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가까이에 있어서 

코로나 블루도 그럭저럭 잘 이겨내고 있는것 같다.

 

갈마치 고개

 

고불산

 

정자쉼터

 

영장산정상 413.5m

 

돌탑 좌측 내림길 태전고재 방향으로 진행~

 

샛노랑 생강꽃

 

이번구간 누비길이 예쁘다며 즐겁게 걷고 있는 친구

 

나뭇가지 사이로 율동공이 보인다.

 

준,희님의 리본이 아름다워 담아본다.

 

태재고개

3구간을 마친다.

 

광주 오포방향

 

다리 건너 버스타러 열병합발전소로 방향으로 내려간다.

 

태재고개 아래에 있는 열병합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