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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해파랑길

해파랑길 30코스....용화레일바이크역~황영조 기념공원~궁촌 레일바이크역 7km 2시간 30분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2. 4. 23.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밤늦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억지로 잠자척 하기도 뭣해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해파랑길 30코스는 7km이니 가볍게 걷고 들어와서

아침을 챙겨먹고 31코스를 이어 걸어도 될것 같다.

남편들은 협조할 마음이 없는 듯하여 친구와 둘이서

숙소를 나서며 남편들께 아침밥 준비를 당부한다.

 

용화 레일바이크역

 

우선 용화해변을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잔잔한 바다

 

해변의 아침이 밝아온다.

 

펜션과 민박집이 많은 옹화 마을길

 

편션들이 밀집해 있는 골목길

 

빈속에 언덕길이라니 ㅋㅋㅋ

 

동해안 자전거길과 나란히 가는 해파랑길

 

전망 좋은 곳에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바라본 용화해변

 

 

계속 차도를 따라 걷는다.

 

촛대바위길과 황영조기념공원 갈림길

 

발걸음도 가벼운 내리막길

 

오륜마크가 선명하게 보이는 황영조 기념공원

 

레일바이크가 지나가는 레일을 건너간다.

 

아직 레일바이크 개장시간이 아니라

선로가 비어 있어 이곳저곳 기웃거려 본다.

 

4인 3만원인 레일바이크를 탈까말까 했는데

결국은 내 발로 걸어서 구경다니고 있는셈 ㅋㅋㅋ

 

황영조 기념공원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 위치

1992년 제 25회 바로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우승한 황영조선수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황영조 기념관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공원만 둘러 본다.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은근과 끈기로

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황영조 선수가 결승선을 1등으로 통과하는

자랑스런 모습과 금메달을 수상한 단상을 조형물로 제작.

 

초곡항

 

초곡항에 있는 황영조 선수의 집은

오륜마크가 그려져 있다.

 

황영조 기념공원을 나와 해파랑길을 이어가는데

용굴촛대바위 이정표를 못보고 아래로 잘못 내려 왔다.

 

해파랑길은 황영조 기념공원 입구에 있는

용굴촛대바위 방향으로 내려와 초곡항으로 이어진다.

 

초곡항 전경

 

**해파랑길 30코스를 종료하고 남편들과 함께

용굴촛대 바위를 보러 갔었던 사진을 함께 올린다.**

 

용굴촛대바위 무료 입장

입장료를 받으면 안 들어가려고 했는데

무료로 입장하라 하니 안 들어 갈수가 없다 ㅋㅋㅋ

 

용굴

가난한 어부의 꿈속에 나타난 백발노인의 말대로

죽은 구렁이를 동굴에 가져가 제사를 지내자

구렁이가 살아나 용이 되어 승천했다는 전설~

 

촛대 바위만 하나 덩그라니 있을 줄 알았는데

멋진 데크길이 길게 설치 되어 있고 조망도 좋다.

 

 

데크길 중간 중간 전망대가 있어

구경하면서 쉬어가기도 좋다.

 

오늘 점심 사실분 손들어 봇씨요~

서로들 점심을 사겠다고 난리났군 ㅋㅋㅋ

 

 

모처럼 단체 사진도 찍고 

서로에게 하트도 날려 준다.

 

옆 의자에서 간식을 먹고 있는 여자분께

사진을 부탁드렸더니 성심성의껏 촬영해 주셨다^^

 

 

촛대바위 전망대

 

촛대 바위

 

거북 바위

 

좌측 상단에 있는 거북이는 자세히 보아야 찾을 수 있다는...

 

 

용굴 가는 방향

 

 

해파랑길을 걷다보니 알지 못 했던 아름답고 멋진 관광명소들을

두루두루 둘러보게 되어 해파랑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것 같다.

 

용굴 전망대

 

용굴~

 

지나온 방향 조망

 

 

입구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번 

멋진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해파랑길에서 만난 멋진 암릉

 

레일바이크 초곡 휴게소

 

레일바이크 선로와 나란히 가는 해파랑길

 

원평해수욕장

 

오늘도 날씨가 좋아 하늘과 바다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철제 보행교를 건너면 궁촌 해수욕장이다.

 

미역 건조 작업중인 아줌마들을 뒤돌아 보니 

미역을 솜씨 있게 펴는 손놀림이 빠르다.

 

계단을 올라가면 삼척레일바이크 궁촌정거장이 나온다.

 

궁촌 레일바이크역

레일바이크 매표소와 탑승장이 있다.

 

궁촌레일바이크역 입구

궁촌어촌휴양마을 안내판이 있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는 줄 알았는데

해파랑길 30~31코스 안내판이 있는 종료 지점이다.

남편이 숙소에서 차를 가지고 미리 나와 있어서

재빨리 아침밥이 기다리는 숙소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