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일 토요일
주말과 대체공휴일을 이용하여 2박3일 동안
해파랑길 5개 구간을 걸을 계획으로 집을 나선다.
짧은 코스는 하루 2코스씩 걸어도 될것 같아
올해안에 해파랑길을 완주할 욕심을 부려본다.
집에서 오고가는 거리가 멀고 경비도 많이 들어
강행군을 하려는데 몸이 따라 줄지가 미지수이다.
주문진해수욕장
철 지난 주문진 바닷가엔 몇몇 사람만이
모래사장을 오락가락하며 서성인다.
8월 휴가철에 몹시 붐비던
모래사장이 휑하다.
BTS 버스 정류장
바닷가를 벗어나 바우길과 해파랑길표시를 따라간다.
향호저수지 산책길
향호저수지
습지를 탐방할수 있도록 데크길이 놓여 있다.
공터에 핀 코스모스
강릉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해파랑길
바닷가를 바라보며 걷는길
물이 어찌나 맑은지 물밑에 있는
모래 알갱이가 투명하게 보인다.
산좋고 물맑은 양양이라서 그런가?
아지매들이 파도에 밀려온 조개를 정신없이 줍고 있다.
국내최장형 씨사이드 리조트 건설현장을 지나간다.
리조트가 완공되면 양양이 더욱 활기가 넘치겠군!
가을 햇살이 너무 뜨거워 그늘을 찾아
정자에서 간식먹고 쉬어간다.
남애리 해수욕장
거북 바위
남애항
파아란 하늘빛과 물빛이 맞닿아 있는데
빨간 등대가 하늘과 바다를 구분지어 준다.
서퍼들이 몰려드는 양양
서퍼비치가 있는 양양은 서핑의 성지로 불린다고...
새벽에 출항한 고깃배가 들어오면
경매로 시끌벅쩍한 곳이 지금은 조용하다.
노란 등대로 연결된 예쁜다리를 건너가 본다.
다리위에서 바라 본 남애항 전망대
남애 3리 해수욕장
물속 모래밭에서 아빠들과 즐겁게
조개잡이 하는 아이들이 행복해 보인다.
금잔화(메리골드)가 가을 국화 분위기가 난다.
밤나무 아래에서 알밤 2개를 주워들고
호박잎도 몇 장 따면서 산길로 접어든다.
숲에서 나오니 길가에 큰 주차장이 있고
사람들도 많이 보여 뭔일이가 싶다.
갑자기 맞닥뜨린 휴휴암...
이름이 낯설지 않아 위로 올라가 본다.
휴휴암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 놓는곳
지혜관세음보살
범종루에서 타종을 해보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쉽지가 않다.
범종루에서 바라보이는 조망
방생물고기 파는 건물을 지나 아래로 내려간다.
물보다 더 많아 보이는 물고기떼
방생한 물고기가 여기 다 모여있나 했는데
바다에서 올라온 물고기라 한다.
바다 건너편으로 죽도가 보인다.
휴휴암을 뒤로하고
언덕길을 내려간다.
인구해변으로 들어선다.
죽도 성황당이 있는 곳에
죽도정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죽도 전망대로 오른다.
죽도 전망대에서의 조망
인구시내
저 멀리 지나온 남애항과 휴휴암이 보이고
인구해변과 앞쪽 인구항이 보인다.
가야할 방향의 죽도해변
죽도정
종료지점이 죽도정이라 했는데
해파랑길 표식이 아무것도 안 보인다.
부채바위
신선대
점심을 먹기 위해 죽도정 산책로를 따라
인구해변으로 나가 막국수를 먹고 휴식을 취한다.
죽도암 산책로를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간다.
죽도암 가는길
죽도암
바위틈에 피어난 해국이 멋스럽다.
죽도해변
서핑을 배우고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죽도해변에서 해파랑길 41코스를 마친다.
일정대로 해파랑길 41코스에
이어서 42코스를 진행한다.
'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 > 코리아둘레길ㅡ해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파랑길 43코스....하조대 해변~여운포리~동호해변~수산항 9.5km 2시간 (0) | 2022.10.10 |
---|---|
해파랑길 42코스... 죽도정 입구~ 죽도해변~38선 휴게소~하조대 해변9.7km 2시간 45분 (0) | 2022.10.10 |
해파랑길 40코스....사천진해변~연곡해변~아들바위공원~주문진해변 12.7km 4시간 20분 (0) | 2022.08.21 |
해파랑길 39코스....남항진해변(솔바람다리)~송정해변~경포해수욕장~사천해변 12.3km 5시간 (0) | 2022.08.20 |
해파랑길 38코스....오독떼기전수관~모산봉~강릉중앙시장~솔바람다리 17.4km 6시간(점심시간포함) (0) | 2022.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