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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한달살이 하며 걷는 제주 올레길

제주 한달살이 ㅡ22일 ....올레 15코스 A,B ; 한림항~A코스~고내포구~역방향 ~B코스~한림항 약 30km

by 막무가내 옥토끼 2023. 5. 19.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맑다가 약한 비

 

 

15코스 구간 지도를 보니 A, B 코스로 나눠져 있다.

한 코스만 하면 못 가본 길이 궁금할거 같아 

이번에도 두 코스를 다 걸어보기로 한다.

무지 힘들것 같은데 그건 나중 문제고...

 

올레 15코스 시작점 한림항(비양도항) 도선 대합실

 

먼저 중간산 A코스 방향~

 

한림항에 정박한 배들을 구경하고 간다.

 

다리를 건너가는데 올레꾼 한 분이 앞에 가신다.

 

앞서 가시던 아저씨와 만났는데 광명에서

주말동안 올레길을 걷기위해 오셨다고 한다.

 

포토죤과 쉬어 갈 수 있도록 설치한 의자가 

올레꾼들을 위한 배려인둣 하여 감사한 마음이다.

 

쪽파를 죄다 뽑아 말리고 있다.

쪽파씨로 사용하려는 것인지

안 팔려서 뽑아놓은 건지....

 

A.B 코스 갈림길

 

A코스 순방향으로 가서 역방향 B코스를

따라 어찌되던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을 찍어주시고 광명에서 오신 아저씨는

B코스로 가시고 난 A코스로 향한다.

 

야자수 숲

 

벌써 많이 자라 있는 옥수수밭을 지나간다.

 

들길을 가다보면 많이 보이는 이건물이

뭘까 궁금했는데 물탱크라고 한다.

어쩐지... 밭마다 스클링쿨러가 설치되어

있고 농토가 기름지고 농사가 잘 되는것 같다.

 

양배추밭

 

영새생물

옛날에 이곳에서 흙을 퍼다가 집을 지었고 그 자리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연못 수심이 깊은데는 1m가 넘는다고 한다.

 

적색 양배추밭

값비싼 채소인데 풀과 함께 자라고 있다.

 

뒤 돌아본 풍경

 

선운정사

올레꾼에게 화장실을 개방하고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본다.

 

중간에 주차하고 자전거를 타고

온 남편과 만나 같이 간다.

 

새들의 지저귐이 정겹게 들려온다.

 

평화로운 풍경

 

납읍초등학교

 

올레길 지도가 납읍난대림지대 숲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도록 되어 있다.

 

초등학생들의 시화가 전시되어 있어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감상한다^^

 

제주 납읍리 난대림(금산공원) 천연기념물 제375호

 

희귀식물들이 잘 보존되고 있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난대림이라 한다.

 

숲에서 나오면 우측이 납읍초등학교이고

직진하면 올레 쉼터와  중간스템프가 있다.

 

15코스 올레 쉼터

 

중간 스템프

 

제주 각지에 4.3유적지가 많이 보인다.

 

과오름(샛오름)

 

울릉도 취나물 밭

 

고내봉에서 내려와 바다가 보이는 언덕길을 내려간다.

 

15코스 종점 고내포구 

다시 역방향 B코스를 걷는다.

 

고내포구를 지나간다.

 

해안도로와 주택가 도로를 번갈아 걷는다.

 

벽에 붙은 올레 간세

 

예쁘게 꾸민 주택과 상가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올레 표지기를 열심히 좇아 걷는다.

 

애월포구

 

선인장 자생지역

 

애월 해안산책로를 따라 간다.

 

하늘이 맑고 날씨가 좋아 더욱 아름다운 올레길이다.

 

카페 '해지게'

며칠전 큰딸이 왔을때 함께 왔던 곳이다.

 

애월 카페거리와 한담해안도로로 접어든다.

 

한담해변

 

구불구불 굽이지는 한담해안도로에 바람이

거세게 부는데도 많은 여행객들로 붐빈다.

 

뒤돌아본 한담해변

 

보고 또 보고 걷다가 또 돌아보게 되는 해안로

 

곽지해변

넓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답다.

 

과물노천당

 

여탕

 

금성리에 있는 중간 스테프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금성교

 

영등별감

 

영등할망이 제주에 오는것을 환영하는 영등신맞이

마을 당굿이 성대하게 열리는 복덕개포구

 

옛 제주사람들은 영등할망이 귀덕 1리

포구를통해 제주로내려온다고 여겼다.

그래서 귀덕 1리 포구를 복과 덕이

들어오는 복덕개 포구라 불렀다고 한다.

 

용천수

지하에서 솟아나는 단물이라 한다.

해안에는 주로 바닷물과 만나는 곳세서 올라오는데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용천수 수위가 달라진다.

식수로 사용하기도 하고 빨래터

목욕탕 등으로 사용한다.

 

한림 귀덕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다.

 

해녀학교

 

한림항이 보인다.

 

귀한 로즈마리꽃을 보면

반가워 자꾸 사진을 찍게 된다.

 

아침 7시 40분에 이곳을 지나 윗쪽 중산간

A코스를 돌아서 고내포구에 도착.

고내포구에서 B코스를 역방으로 걸어

와서 보니 오후 1시 40분이다.

 

올레 15코스를 완주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대정 오일장에 들러 오메기떡을 친정 엄마와

시댁 작은 아버님 생신선물로 보내드린다.

 

숙소 뒤뜰에 있는 공터를

개간하여 텃밭을 일구고 있다.

남편과 함께 일손을 도와드리고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이분들은 해마다 1년살이를 다니는

분들이라 서로 친분이 두터워 보인다.

 

**경비 지출내역**

사과 ㅡ1만원

오메기떡 ㅡ45000원X 2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