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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66

서해랑길 .....48코스 역방향;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대항리 패총 ~사랑의 낙조공원 10.2km 어영부영 4시간 2024년 5월 4일 토요일 ▼서해랑길 48코스(10.2km)어느덧 봄꽃들은 흔적없이 사라지고 초록으로짙게 물든 대지에 아카시아 향이 은은한 5월이다.봄내음 물씬 풍기는 서해랑길을 걷고 싶었는데,지난 4월은 서해랑길 대신 고사리와 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친구네와 서해안을 다녀갔었다.친구 남편이 자격증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에메달려 1박 2일간의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다.젊은 사람도 어렵다는 시험을 포기하지 않고열심히 공부하셔서 이번 시험은 잘 보셨다한다.퇴직후에도 제 2의 인생을 멋지게 살고 있는우리의 좋은 길동무인 방전무가 자랑스럽다. 부안에 들어서니 '부안 첫 사람' 조형물이 반겨준다.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서해랑길 48코스 역방향 시작점 서해랑길 진행 방향에 월포마을 경로당과 정자가 있다.마을과는 떨.. 2024. 5. 14.
서해랑길 ....49코스 역방향; 부안 군청~매창공원~구암리 지석묘군~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19km 6시간 2024년 3월 24일 일요일 ▼서해랑길 49코스(19.2km)친구집의 편한한 잠자리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근처 묵정밭에 간 남편이 돼지감자를 잔뜩 캐왔다.친구는 직접 재배한 쪽파와 양념을 아낌없이 넣어 갓 김치를 먹음직스럽게 담그고 아침밥상을 차린다.식사를 마치고 친구의 정성이 담뿍 담긴 갓김치와 고추장, 부추, 상추, 돼지감자, 배낭과 짐 보따리를 차 트렁크에 차곡차곡 싣고 부안군청으로 향한다, 부안군청내 돌팍거리 공영주차장 앞에서서해랑길 49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나와 남편, 친구부부가 지금 여기에 .... 부안군청 뒤쪽으로 상소산 오르는 길 길 아래쪽에 조성된 서림공원 노란 수선화꽃이 수줍은듯 다소곳이 피어나고 있다. 혜원사 메타세콰이어가 멋지게 정렬해 있는 길 양쪽 길가의 철쭉꽃이 피면 길이.. 2024. 3. 31.
서해랑길 ....50코스 역방향 ; 동진강석천휴게소~고마지구농촌테마공원~석정문학관~부안군청 11.1km (어슬렁어슬렁 딴짓하며 4시간) 2024년 3월 2일 토요일 ▼서해랑길 50코스(11.1km) 봄맞이 서해랑길을 떠나는 맘이 몹시 설렌다. 친구 남편이 시험공부를 하느라 짬을 내기 어려워 대략난감하였으나 서해랑길의 유혹에 넘어왔다 ㅋㅋㅋ 연일 비가 내리고 날씨가 흐려 걱정이 앞서지만 비가 와도 좋고 바람 불어도 좋으니 일단 떠나고 보자! 서해랑길 50코스 역방향 시작점 정자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서해랑길 50코스를 시작한다. 동진강석천휴게소 폐업한지 오래 된 휴게소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듯 보인다. 큰 길 건너편에 휴게소 인듯한 건물이 새로 들어서 있는데 아직 미완성인것 같다. 동진대교를 건너간다. 날씨가 찌뿌둥하지만 비는 안 오고 썰렁한 기온도 가셔서 걷기 좋다. 동진강과 습지 김제시에서 부안군 경계을 넘어간다. 농로를 따라 걷.. 2024. 3. 30.
서해랑길 ....51코스 역방향; 심포항~김제, 만경평야~해창배수갑문~동진강~김제 동진강석천휴게소 23.4km 5시간 2024년 2월 18일 일요일 ▼서해랑길 51코스(23.4km) 오늘 걸어야 할 구간은 거리도 길고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하여 서둘러야 한다. 어젯밤 늦게서야 잠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려니 눈은 안 떠지고 더 자고 싶은 맘은 굴뚝 같다. 좀 늦게 출발해도 괜찮겠지... 비가 오후 늦게나 오겠지... 이불속에서 게으름 피울 궁리를 하는데 어느새 부지런한 남편이 일어나 덤성대고 있다. 남편더러 전기 밥통 스위치를 눌러 놓으라 하고 잠자리에서 좀 더 뒹굴거리다 마지못해 일어난다. 친구부부도 벌써 일어나 씻고 아침 먹을 준비를 한다. 코리아둘레길 초반에는 나한테 끌려다니던 일행들이 이제는 나를 끌고 다니려 한다 ㅋㅋㅋ 심포항 서해랑길 51코스 역방향 시작점 공사중인 길을 따라 굴다리 아래를 통과한다. 이곳에서 좌측.. 2024. 2. 23.
서해랑길 ....52코스 역방향 ;새창이다리~만경낙조전망대~망해사~심포항 19.02km 7시간(휴식, 점심시간 포함) 2024년 2월 17일 토요일 ▼서해랑길 52코스(18.4km) 이번 서해랑길도 많은 장애물들이 발목을 잡았으나 친구부부와 의기투합하여 가까스로 함께 걷는다. 한 달에 한번 어려운 발걸음을 하게 되니 갈수록 서해랑길을 갈망하며 애지중지 하게 되는것 같다. 서해랑길 52코스 역방향 시작점 밤새 서리가 내려 데크가 새하얗고 미끄럽다. 새창이다리 일제 강점기에 김제의 넓은 평야에서 생산되는 맛좋은 쌀을 군산항으로 실어나르기 위해 일본이 서둘러 놓은 다리 이다. (구) 만경교인 새창이다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멘트 다리라 붕괴위험이 있어 사람들만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기온이 썰렁하여 차 안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고 주변을 둘러보며 새해랑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전기줄에 까맣게 다닥다.. 2024. 2. 21.
서해랑길 ....53코스 역방향 ; 와당마을 버스정류장~군산호수~새창이다리 19.6km 5시간 2024년 1월 21일 일요일 ▼서해랑길 53코스(19.6km) 심야전기로 뜨끈뜨근해진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감기기운도 피로감도 느껴지지 않아 한걱정 덜었다. 다행히 날씨도 맑아져서 오늘은 서해랑길을 즐기면서 맘 편히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외당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서해랑길 53코스를 시작한다. 서해랑길 53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어야 하니 군청색 화살표를 따라 직진한다. 비에 씻기어 갔는지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어서 먼 곳까지 시야가 터진다. 두번째 암거를 지나 농로로 이어지는 서해랑길 구름이 낮게 드리워진 하늘이 환상적이다!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농로 새털구름도 보이고. 점차 구름이 걷치고 드러난 드높은 파란하늘~ 역방향으로 진행하다보니 갈림길에 있어야 할 이정표나 리본이 보이지 않아 애를 먹는다. 이곳에서.. 2024. 1. 25.
서해랑길.... 54코스 역방향; 진포해양테마공원~월명공원~은파호수~외당마을 버스정류장 11.6km 3시간 30분 2024년 1월 20일 토요일 ▼서해랑길 54코스(11.6km) 게으른것도 바쁜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면 서해랑길 다녀온지가 한 달을 훌쩍 넘기 일쑤다. 이번에도 2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겨우 시간을 내어 서해랑길을 나선다. 햇수로 따지자면 작년에 갔다오고 나서 올해 처음가는 것이니 넘 오랫만이다.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서해랑길 54코스 역방향 시작점 어젯밤에 서해랑길 갈 준비를 마치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안 와서 뒤척거렸다. 그런데 새벽 1시 30분에 가까이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와 깜짝 놀라 받아 보았다. 초저녁에 영상통화 할 때는 별탈이 없었던 며느리가 갑자기 토사곽란을 일으켜 기진맥진해 있다한다. 7개월 된 쌍둥이가 있어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는것 같아 남편을 깨워 달려가서.. 2024. 1. 23.
서해랑길 ....55코스 역방향;장항도선장~금강배수갑문교~진포대첩기념탑~진포해양테마공원 14.9km 2023년 12월 3일 일요일 ▼서해랑길 55코스(14.9km) 오전에 얼마 걷지 않은것 같은데 몸은 묵직하고 뻐근하다. 내몸이 이러는데 친구는 오직할까... 하지만 피곤한 내색을 않고 당연하게 55코스를 이어 걷고자 몸을 추수린다. 도선장 입구 도선공원에서 서해랑길 역방향 55코스를 시작한다. 여기도 가볼만한 곳이 많구만! 날씨도 좋구 경치도 조쿠나~~ 금강하구 건너로 군산이 보인다. 예뻐서 한컷~^^ 평화공원 번성했던 상가가 지금은 쇠락하고 있는 듯하다. 강건너 군산 구경 금강하구둑 금강하구둑은 전라북도 군산시와 충청남도 서천군 사이에 놓여있는 둑으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의 용수 공급과 홍수 통제을 목적으로 건립하여 1990년에 완공되었다. 2007년 철도 교통로로서 군산선과 장항선이 하굿둑을 .. 2023. 12. 12.
서해랑길.... 56코스 역방향; 송석리 노인회관~매바위공원~장항송림살림욕장~장항도선착장입구 14.2km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오후 ▼서해랑길 56코스(14.2km) 57코스와 56코스 구간 거리가 짧아 하루에 두 코스를 걸어도 될 것 같다. 요즘은 해가 짧아 일찍 어두워지니 우린 오전에 걸은 57코스에 이어 56코스를 약 5km 정도 더 걷기로 한다. 그래서 1박 2일 동안 약 23km 씩 걸어 55코스까지 3개 코스를 마칠 예정이다. 송석리 노인회관 앞에서 서해랑길 56코스역방향 트레킹 시작~ 송석리노인회관 농로를 따라 송석1리 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흐리던 날씨가 오후 들어 맑아지면서 파란하늘이 나타나 기분이 업 된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냉이캐기 삼매경~ 여름에는 풀속에 묻혀 존재감이 없던 냉이가 가을이 되니 누렇게 마른 풀속에서 독야청청하다. 봄에 먹어야 맛있을 줄 알았던 냉이가 언제 .. 2023.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