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70

서해랑길 ....62코스 역방향; 천북 굴단지~하파동~사호리~보령방조제~충청수영성 15.9km 5시간 30분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서해랑길 62코스(15.9km) 추석 연휴가 지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한글날까지 또 3일 연휴라서 넘 좋다^^날씨는 맑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이 가을황금물결이 일렁이고 야생화가 만발하리라~이럴때 서해랑길을 가면 들과 산, 마을길에서오곡백화가 뽐내는 아름다운 가을을 만날수 있겠지! 천북굴단지 서해랑길 62코스 역방향 시작점잔디광장과 주차장 야외 공연장이 있다. 천수만농어촌 테마파크이른 아침인데 벌써 주차장에 차들이 빼곡하다.바다로 요트를 실어나르느라 분주한 걸 보니이곳이 벳놀이 하며 낚시하기 좋은곳인가 보다. 햇살이 따사로운 공원 데크위에서 도시락을 먹고 출발하기로 한다.건강을 위한 잡곡밥과 나물반찬을골고루 먹으니 맛도 좋고 부담이 없다. 10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 보.. 2023. 10. 12.
서해랑길 64-3 지선 코스; 해미읍성~개심사~보원사지~마애여래삼존불~고풍터널~운산교 17.8km 8시간 2023년 9월 23일 일요일 홍성에는 서해랑길 지선 6개코스가 있는데 그 중 지선 3코스가 맘에 들어 걸어보기로 한다. 서해랑길 64ㅡ3 코스 / 지선 3코스 시작점 서해랑길 안내판은 해미읍성 주차장 앞에 있다. 해미읍성 우측방향으로 성곽을 따라가야 한다. 우린 처음에 반대 방향으로 잘못 갔다가 리본이 안보여 되돌아오는데 64ㅡ2코스 방향 리본을 만나 또 알바를 했다. 30여분을 허비하고 원점으로 돌아와 우측 성곽을 따라걷는다 ㅋㅋㅋ 해미읍성 역사캠핑장앞을 지나간다. 장승들의 안내를 받으로 언덕을 오른다. 밤송이와 알밤이 떨어져 있어 줍다보니 배낭이 무거워진다. 낮은 산등성이를 넘어 생강밭과 농가를 지나간다. 서산 아라메길과 서해랑길이 겹쳐져 있는것 같다. 주워온 밤을 까서 간식으로 먹으며 쉬어간다. .. 2023. 10. 6.
서해랑길....63코스 역방향 ; 궁리항~속동전망대~남당노을전망대~천북굴단지 11.2km 3시간 50분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오후 ▼서해랑길 63코스(11.1km) 오랜만에 친구랑 서해랑길을 걸으니 넘 좋다. 한 달에 두번은 와서 걸었으면 좋겠는데 어쩌다 보면 한번 다녀가기도 싶지 않아 아쉽다. 짧고 귀한 이 가을이 휙 지나기전에 서해랑길을 자주 다녀가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다. 서해랑길 63코스 역방향 시작점 궁리항 보령해양경찰서 궁리파출소 앞에 서해랑길 63코스 안내판이 있다. 이번 코스는 남편도 궁리항에 차를 주차해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걸은 후 차를 회수하기로 한다. 해안로를 따라 걷는다. 속동전망대와 모섬이 멀리 보인다. 천수만 건너로 가느다랗게 보이는 곳이 태안군 안면도이다. 신작로를 따라가다 바닷가 데크길로 들어서서 모섬으로 올라간다. 모섬 전망대 홍성 12경중 6경에 .. 2023. 10. 4.
서해랑길....64코스 역방향; 태안관광안내소~간월도~궁리 출장소 13.2km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서해랑길 64코스(13.2km) 올해는 여름 장마가 끝났어도 비가 자주 내린다. 며칠씩 계속 내리고 느닷없이 퍼붓을 때도 많다. 지난주에 서해랑길을 갈 계획이었는데 주말내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하여 이번주로 미루었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좋아 가을 바람과 햇살속에 오곡백화가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풍경이 기대된다. 서산B지구방조제 중간에 있는 태안관광안내소에 2개월이 다 되어가는 오늘에야 다시 찾아왔다. 계절은 어느새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고 우리 일행을 반겨주셨던 주차관리인 아저씨는 보이질 않는다. 서해랑길 64코스 역방향 시작점 현대서산농장 방향 (주)현대에서 이륙한 서산지구 간척사업은 천수만 리아스식 해안의 틀을 바꾸었다. 서산B지구 방조제 천수만로에서 태안군과 서.. 2023. 9. 30.
서해랑길 ....65코스 역방향; 몽산포해수욕장~청포대해수욕장~태안군관광안내소 15.3km 4시간 40분 2023년 8월 5일 토요일 ▼서해랑길 65코스(15.3km) 친구부부와 어렵사리 시간을 맞춰서 오랜만에 폭염속 서해랑길을 간다. 뭐가 그리 바쁜지 서로 못 보는 사이 한 달 두달이 어느새 휙 지나갔다. 갈수록 세월은 빠르게 흘러가 버리고 해야 할일과 하고 싶은 건 많으니 어찌할꼬! 새벽 5시에 집을 나섰는데도 차들이 많고 일출이 시작된다. 서해랑길 65코스 역방향 시작 안내판은 몽산포해수욕장 관리사무소 앞에 있다. 만조가 되어 해수욕장은 온데간데 없고 밀물이 거침없는 파도를 밀고 들어온다.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아침밥 대용으로 준비해온 호박죽을 먹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태안 해변길 4코스 솔모랫길과 함께 가는 서해랑길 솔숲길이 환상적이다. 지나온 몽산포해변을 돌아본다. 아침 일찍 산책 나와 솔숲과 바다.. 2023. 8. 6.
서해랑길 ....66코스 역방향; 도황1리 다목적회관~근흥의용소방대~몽산포해변 22.9km 6시간 20분 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서해랑길 66코스(22.8km) 어제 오후에 태안 서부시장에서 회덮밥과 물회를 먹고 숙소로 들어가 씻은 뒤 시원한 냉방에서 일찍 잤다. 폭염에 걸을 엄두가 안 나지만 가을까지 기다리는건 더 못할 일이라 해뜨기 전에 일어나 걷기로 했다. 새벽 4시 알람소리에 일어나 배낭을 꾸려 서둘러 연포해수욕장으로 간다. 하지가 지나 해가 짧아졌는지 아직 날이 어두워 차 안에서 자다가 눈을 뜨니 5시가 지났다. 도황 1리 다목적회관 앞에 있는 시작점 서해랑길 66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어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조용한 연포해수욕장을 다시 한번 둘러 본다. 매미들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온갖 풀벌레 소리가 화음을 넣고 있다. 무슨 용도로 쓰이는지 알 수 없는 드넓은 잔디밭.. 2023. 8. 4.
서해랑길....67코스 역방향; 송현1리 버스정류장~염전~도황2리~연포해수욕장 17.7km 5시간 20분 (알바, 휴식시간 포함)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서해랑길 67코스(17.7km)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부러웠는지 남편이 서해랑길 갈때 텐트를 가져가자고 한다. 처음엔 그럴까도 생각했는데 연일 찜통더위에 폭염이 계속되니 밖에 나가는게 겁이 난다. 땡볕속에서 서해랑길을 걷고 텐트 치고 밥해 먹을 생각만 해도 넘 덥고 힘들것 같다. 텐트의 로망은 어느 가을쯤으로 미루고 얼음물을 잔뜩 챙겨 서해랑길을 간다. 송현1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서해랑길 67코스 역방향 시작점 신작로 아래쪽에 있는 길을 잠시 따라간다. 매미들의 떼창이 귀청를 울린다. 염전인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고...뭐하는 곳인고? 방조제를 따라 드넓게 펼쳐진 갯벌을 구경하며 걷는다. 염전인가? 노을지는 갯마을에서 길바닥을 기어다는 게를 만나 술레잡기 놀이.. 2023. 8. 4.
서해랑길....68코스 역방향; 만리포해변~모항저수지~어은돌해수욕장~송현1리버스정류장 22.3km 6시간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서해랑길 68코스(22.3km) 겉치레에 현혹되어 거금을 지급하고 서해안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주방이 좁고 시설이 오래되어 불편하지만 잠은 잘 잔것 같다. 부족함이 많은 주방에서 아쉬운대로 밥짓고 된장국을 끓여 아침을 먹는다. 더워지기전에 걸으려고 서둘러 만리포해수욕장 노래비에서 서해랑길 68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어제처럼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 넓은 만리포해변으로 몰려 들겠지... 해변을 따라 데크길을 걷다가 좌측 언덕배기로 오른다. 갈림길에서 모항항으로 내려간다. 모항항 알바하기 쉽상인 지점 두 건물 사이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언덕을 오르며 뒤 돌아본 모항항 서해랑길은 태안해변길 3코스 파도길과 합류된다. 행굼이 옛날에 사금이 많이 나왔던 곳이라해서 .. 2023. 6. 30.
서해랑길.... 69코스 역방향; 의항포구~태배전망대~천리포해변~만리포해변 13km 6시간 30분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서해랑길 69코스(13.4km) 친구부부와 작년 겨울에 해파랑길을 완주하고 요즘은 한 달에 한번 서해랑길을 가고 있다. 갈 길은 많은데 이대로 가다가는 5년이 지나도 서해랑길을 못 끝낼것 같으니 분발해야겠다. 서해랑길과의 접근거리도 멀어져서 1박 2일씩 시간이 날때마다 부지런히 걸어야 되겠다. 서해랑길이 태안으로 접어들고 나서부터 '태안마애삼존불" 이정표를 계속 만난다. 6년전 9정맥할때 금북정맥 백화산에서 홀연히 짧은 만남을 가졌던 태안 마애삼존불.... 감명 깊었던 '태안마애삼존불'을 친구부부와 함께 보고자 서해랑길 가는 중에 태을암으로 향한다. 산에 오르니 날씨가 무덥고 습하여 금새 땀범벅이 된다. 백화산 구름다리가 얼마전에 완공되어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다.. 2023.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