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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80

서해랑길 ....52코스 역방향 ;새창이다리~만경낙조전망대~망해사~심포항 19.02km 7시간(휴식, 점심시간 포함) 2024년 2월 17일 토요일 ▼서해랑길 52코스(18.4km) 이번 서해랑길도 많은 장애물들이 발목을 잡았으나친구부부와 의기투합하여 가까스로 함께 걷는다.한 달에 한번 어려운 발걸음을 하게 되니 갈수록서해랑길을 갈망하며 애지중지 하게 되는것 같다. 서해랑길 52코스 역방향 시작점밤새 서리가 내려 데크가 새하얗고 미끄럽다. 새창이다리일제 강점기에 김제의 넓은 평야에서 생산되는 맛좋은 쌀을 군산항으로 실어나르기 위해 일본이 서둘러 놓은 다리 이다.(구) 만경교인 새창이다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멘트 다리라 붕괴위험이 있어 사람들만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기온이 썰렁하여 차 안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고주변을 둘러보며 새해랑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전기줄에 까맣게 다닥다닥 앉아 있는.. 2024. 2. 21.
서해랑길 ....53코스 역방향 ; 와당마을 버스정류장~군산호수~새창이다리 19.6km 5시간 2024년 1월 21일 일요일 ▼서해랑길 53코스(19.6km) 심야전기로 뜨끈뜨근해진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감기기운도 피로감도 느껴지지 않아 한걱정 덜었다. 다행히 날씨도 맑아져서 오늘은 서해랑길을 즐기면서 맘 편히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외당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서해랑길 53코스를 시작한다. 서해랑길 53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어야 하니 군청색 화살표를 따라 직진한다. 비에 씻기어 갔는지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어서 먼 곳까지 시야가 터진다. 두번째 암거를 지나 농로로 이어지는 서해랑길 구름이 낮게 드리워진 하늘이 환상적이다!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농로 새털구름도 보이고. 점차 구름이 걷치고 드러난 드높은 파란하늘~ 역방향으로 진행하다보니 갈림길에 있어야 할 이정표나 리본이 보이지 않아 애를 먹는다. 이곳에서.. 2024. 1. 25.
서해랑길.... 54코스 역방향; 진포해양테마공원~월명공원~은파호수~외당마을 버스정류장 11.6km 3시간 30분 2024년 1월 20일 토요일 ▼서해랑길 54코스(11.6km) 게으른것도 바쁜것도 아닌데 어쩌다보면 서해랑길 다녀온지가 한 달을 훌쩍 넘기 일쑤다. 이번에도 2개월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겨우 시간을 내어 서해랑길을 나선다. 햇수로 따지자면 작년에 갔다오고 나서 올해 처음가는 것이니 넘 오랫만이다.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서해랑길 54코스 역방향 시작점 어젯밤에 서해랑길 갈 준비를 마치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안 와서 뒤척거렸다. 그런데 새벽 1시 30분에 가까이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와 깜짝 놀라 받아 보았다. 초저녁에 영상통화 할 때는 별탈이 없었던 며느리가 갑자기 토사곽란을 일으켜 기진맥진해 있다한다. 7개월 된 쌍둥이가 있어서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는것 같아 남편을 깨워 달려가서.. 2024. 1. 23.
서해랑길 ....55코스 역방향;장항도선장~금강배수갑문교~진포대첩기념탑~진포해양테마공원 14.9km 2023년 12월 3일 일요일 ▼서해랑길 55코스(14.9km) 오전에 얼마 걷지 않은것 같은데 몸은 묵직하고 뻐근하다. 내몸이 이러는데 친구는 오직할까... 하지만 피곤한 내색을 않고 당연하게 55코스를 이어 걷고자 몸을 추수린다. 도선장 입구 도선공원에서 서해랑길 역방향 55코스를 시작한다. 여기도 가볼만한 곳이 많구만! 날씨도 좋구 경치도 조쿠나~~ 금강하구 건너로 군산이 보인다. 예뻐서 한컷~^^ 평화공원 번성했던 상가가 지금은 쇠락하고 있는 듯하다. 강건너 군산 구경 금강하구둑 금강하구둑은 전라북도 군산시와 충청남도 서천군 사이에 놓여있는 둑으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의 용수 공급과 홍수 통제을 목적으로 건립하여 1990년에 완공되었다. 2007년 철도 교통로로서 군산선과 장항선이 하굿둑을 .. 2023. 12. 12.
서해랑길.... 56코스 역방향; 송석리 노인회관~매바위공원~장항송림살림욕장~장항도선착장입구 14.2km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오후 ▼서해랑길 56코스(14.2km) 57코스와 56코스 구간 거리가 짧아 하루에 두 코스를 걸어도 될 것 같다. 요즘은 해가 짧아 일찍 어두워지니 우린 오전에 걸은 57코스에 이어 56코스를 약 5km 정도 더 걷기로 한다. 그래서 1박 2일 동안 약 23km 씩 걸어 55코스까지 3개 코스를 마칠 예정이다. 송석리 노인회관 앞에서 서해랑길 56코스역방향 트레킹 시작~ 송석리노인회관 농로를 따라 송석1리 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흐리던 날씨가 오후 들어 맑아지면서 파란하늘이 나타나 기분이 업 된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냉이캐기 삼매경~ 여름에는 풀속에 묻혀 존재감이 없던 냉이가 가을이 되니 누렇게 마른 풀속에서 독야청청하다. 봄에 먹어야 맛있을 줄 알았던 냉이가 언제 .. 2023. 12. 10.
서해랑길 ....57코스 역방향; 선도리 갯벌체험장~비인해변~다사항~송석리 와석노인회관 15.9km 4시간 20분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서해랑길 57코스(15.9km) 10월 중순부터 주말마다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의 계속이다. 1박 2일 동창 야유회와 시부모님 제사, 1박 2일 서해랑길 트레킹, 친구 딸 결혼, 용봉산 산행, 3박 4일 장가계 가족여행, 김장, 1박2일 친정식구 모임, 큰 딸네 이사짐 정리, 그리고 이번주 1박 2일 서해랑길 트래킹에 이어 12월 말까지 평일 저녁시간에도 친목모임 등 일정표에 선약이 빼곡하다. 올 한해도 이렇게 바쁘게 지나가고 또 다른 새해가 다가온다. 건강이 허락하여 바쁜 일정을 소화낼수 있음에 감사하며 날 불러 주고 찾아 주는 이가 있어 기쁜 맘으로 달려간다. 서해랑길 57코스 역방향 시작점 선도리 갯벌체험장 아침이라 바닷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데 작업하시는 분들.. 2023. 12. 9.
서해랑길 ....58코스 역방향; 춘장대해수욕장~홍원항~띠섬목해변~선도리갯벌체험마을 12.5km 3시간 40분 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서해랑길 58코스(11.7km) 어제 저녁 춘장대해수욕장 주변 펜션에 숙소를 정하고 마트에서 장을 봐다가 오손도손 저녁을 지어먹고 잤다. 모처럼 주중에 시간이 나서 우리부부만 몰래 왔더니 친구부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자랑하고 싶기도 하다 ㅋㅋㅋ 춘장대 해변 주차장 앞에서 서해랑길 역방향 58코스를 시작한다. 춘장대 해수욕장 하얀 풍차 두개가 인상적이다. 철새나그네길 1구간 "붉은 낭만 길" 과 힘께 가는 서해랑길 58코스~ 날씨 마저 흐린날 철 지난 바닷가에 서서 오가는 사람 하나 없는 텅 빈 하늘과 바다를 바라본다. 내가 바다고 바다가 하늘인 듯 무한한 우주가 펼쳐진다. 사람은 가고 없어도 흔적이 남아 있어 지난 여름의 뜨거운 열기을 가늠해 본다. 춘장대 해안탐방로 신.. 2023. 11. 26.
서해랑길 ....59코스 역방향; 대천해수욕장~죽도상하원입구~무창포항~부사방조제~춘장대해변 28.1km 약 8시간 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서해랑길 59코스(28.1km) 11월 17일에 중국 장가계로 가족 여행을 가기로 하여 지난 금요일부터 1주일 동안 일을 쉬기로 하였다. 시간이 많이 널널할 줄 알았는데 아들네집에 손주 보러 이틀 다녀오고 1박 2일 서해랑길을 가려니 시간이 빠듯하다. 오늘 내일 두코스를 걷고 집에 돌아가면 여행 갈 체력이나 짐을 챙길 시간이 있을련지 모르겠다.... 내일 일은 내일로 미루고 일단 저질르고 봐야지~ ㅋㅋㅋ 새벽길을 달려 대천해수욕장으로 고고 씽~~ 머드광장 조형물 서해랑길 59코스 역방향 시작점 머드광장이 공사장으로 변해 있어 눈도장만 찍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바다와 머드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된 길을 따라 걷는다.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철새들의 군무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2023. 11. 23.
서해랑길....60코스 역방향; 깊은골 정류장~토정 이지함 묘~대천방조제~대천 해수욕장 17.2km 6시간 2023년 10월 8일 일요일 ▼서해랑길 60코스(17.2km) 아침을 든든히 차려 먹고 행장을 꾸려 숙소를 나오니 보슬보슬 비가 내린다. 홍성의 용봉산을 산행 할 계획이었는데 친구 남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것 같다. 차안에서 급히,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산행보다는 서해랑길 60코스를 걷기로 한다. 지풍골 서해랑길 60코스 역방향 시작점 숙소에서 30여분을 달려와 지풍골 마을 표지석 앞에 선다. 남편들은 차로 이동하여 중간에 주차하고 마중나오기로 하여 친구와 둘이 걷는다. 이곳 역시 서해랑길 안내판은 없고 전붓대에 서해랑 시작점 표지판과 큐알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길가에 밤송이가 뒹굴고 있는게 심상치 않다 ㅋㅋㅋ 씨알이 크고 반질반질한 알밤이 도로와 언덕 아래에 마구 마구 떨어져 있어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2023.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