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서해랑길80 서해랑길....78코스 역방향; 대산버스터미널~염전~진충사~도성3리 마을회관 12.52km 3시간 2022년 12월 31일 오후 ▼서해랑길 78코스(13km) 아침을 든든히 먹고 간식으로 가져온 떡을 틈틈이 먹었더니 아직 점심 생각이 없다. 길가다 식당을 만나면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서해랑길 79코스에 이어 78코스를 걷는다. 서산시 대산버스터미널 터미널 앞 도로를 직진하여 건널목을 건너간다. 대산공공하수처리시설 지나는 길 옆으로 먼 산꼭대기에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이 보이는데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고 한다. 위험구간 안내판 인가가 없는 바닷가 산밑으로 난 길이라서 일출 전, 일몰 후 및 만조 전후 1시간 동안 출입금지 구역이다. 오가는 사람이 드문드문 있는데 사람이 없는 것보다 되려 겁이 난다. 만조 시간대엔 물이 들어와서 길이 없어질것 같다. 만조시 우회길 표지판 우리처럼 역방향으.. 2023. 1. 2. 서해랑길.... 79코스 역방향 ; 삼길포항~삼길산 임도~화곡1리 마을회관~대산버스터미널 12.2km 3시간 10분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서해랑길 79코스(12.2km)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또 저물고 새해가 밝아온다.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이고 오늘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 내일이 새해라서 별 감흥은 없다. 하지만, 코로나와 이태원 참사등 많은 사건 사고와 질병 속에서도 가족들 모두가 무사함에 감사하다. 새해는 태어난지 육십일년이 되는 나의 회갑이고 쌍둥이 친손주가 태어날 예정이라 뜻깊은 해다. 올해의 마지막날에 서해랑길을 걸으며 한해를 마무리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삼길포항 서해랑길 79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가다 서해랑길 표식이 없어 항구를 돌아보며 시그널을 찾아본다. 수산시장 맞은편 골목으로 안내하는 서해랑길 표식을 발견하여 언덕으로 오른다. 지나온 시작점을 뒤돌아서 담아본다. .. 2023. 1. 2. 서해랑길....80코스 역방향; 장고항~왜목마을~대호방조제~삼길포항 17.2km 5시간 40분(알바, 점심시간 포함) 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서해랑길 80코스(17.2km) 전국이 흐리거나 비가오는 곳이 많고, 강원도 지역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고 오후부터는 많이 추워진다고 한다. 그럼에도 벌써 입동이 지나 쇠락해가는 가을의 끝자락이나마 붙잡고 싶어 길을 나선다. 장고항에서 서해랑길 80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잔뜩 구름낀 날씨지만 비는 오지 않기를~ 비가 오더라도 가랑비나 보슬비가 내리옵소서. 서해랑길 리본을 1시간 동안 열심히 좇아다니는데 장고항만 뱅뱅돌고 어디로 빠져 나가는지 가닥이 안 잡힌다. 덕분에 장고항의 이모저모를 두루두루 구경한다^^ 넓은 캠핑장이 있는데 제법 추운 날씨인데도 야양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철없이 야영을 한다. 못 보고 지나갈 뻔한 촛대바위와 노적봉 근처 캠핑장에서 야영한 .. 2022. 11. 16. 서해랑길....81코스 역방향 ; 유곡2교차로~파인스톤 골프장입구~석문방조제~마섬포구~장고항 21.2km 8시간 30분(점심시간 포함) 2022년 10월 7일 토요일 ▼서해랑길 81코스(21.2km)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대체공휴일이 있어 3일 연휴라 마음이 여유롭고 부자된 기분이다. 오늘 하루는 서해랑길을 걷고, 내일은 푹 쉬면서 집안일 하고, 모레는 친목회 모임을 하기로 했다. 할일이 없거나 쉬는 날이 없어도 문제인데 이렇게 일하는 짬짬이 맞이하는 휴일이 퍽 좋다^^ 유곡 2교차로 서해랑길이 집에서 접근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어 이제는 당일차기로 다니기가 점점 부담스러워진다. 마침 해파랑길이 올해 안으로 끝날 것 같으니 앞으로는 서해랑길도 1박 2일로 다녀야 될것 같다. 항상 출발점에서 길찾기가 애매하여 알바하기 일쑤였는데 길 건너에서 나붓기는 리본을 보고 오늘은 운이 좋은줄 알았다. 하지만,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 가서 직진해야 .. 2022. 10. 14. 서해랑길.....82코스 역방향 ; 복운리나눔숲~부곡 1리 마을회관~심훈기념관~유곡2교차로 14.3km 3시간 50분 2022년 8월 27일 토요일 여름이 길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입추가 지나더니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해지고 가을 분위기가 난다. 텅빈 집안에 홀로 남으니 그만 둔 직징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니었나 따져보게 된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만 두게 되었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새로운 앞날을 계획하며 평범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으려 한다. 서해랑길 82코스 당진 구간을 걷는 날 당진 출신 친구부부가 기대에 부푼 발걸음을 함께 한다. 82코스 시작점에서 도로를 건너 차도를 따라 걷는다. 계단으로 올라 육교를 건너간다. 새로 만든 정자가 있어 쉬어간다. 부곡 1리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지나간다. 심훈기념관 일제 강점기 소설가이자 시인, 언론가, 영화인이었던 심훈 1934년 아버지가 사시.. 2022. 8. 29. 서해랑길.... 83코스 역방향; 인주공단교차로~삽교천방조제~삽교호 관광단지~매산해안공원~복운리나눔숲 15.2km 7시간 10분(알바2시간10분포함) 2022년 7월 25일 월요일 직장에서 지난 6개월 동안에 두번 자리를 옮겨 일도 서툴고 근무시간도 통상근무에서 2교대로 되었다가 야간으로 바뀌었다. 일과 근무시간에 적응하려면 아직도 멀었지만 무엇보다 휴일에 쉬지 못하고 주중에 휴무를 정해 쉬는게 적응이 안 된다. 남들 쉴 때 못 쉬고 남들 일할때 쉬니까 요일 가는것도 헷갈리고 식구들이나 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7월달에는 한달에 한 두번 가는 서해랑길도 아직까지 못 갔다. 오늘은 휴무날이라 야간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퇴근하여 토끼잠을 자고 오전 11시에 일어나 남편과 함께 집을 나선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어 길을 걷기가 망설여지지만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닌지라 부득불 서해랑길을 이어가려 한다. 오늘은 삽교천방조제를 따라 .. 2022. 7. 28. 서해랑길....84코스 역방향 ; 신둔포천교아래 정자~삽교천~아산호~공세리성당~인주공단교차로 18.65km 4시간 15분 2022년 6월 7일 화요일 오후 코리아둘레길을 걷고 있는 우리 일행의 평균나이가 63세다. 이제 겨우 해파랑길은 절반을 넘어섰고, 서해랑길은 20코스 정도 걸었으니 코리아둘레길을 완주하려면 까마득하다. 우리들 건강이 허락하는한 열심히 걸으면 건강에도 좋고 우리나라 방방곡곡 여행도 할수 있으니 계속 걸을 생각이다. 오늘 같은날은 우중충하지만 비는 올것 같지 않고 덥지도 않아 삼복더위가 오기전에 조금이라도 더 걸어야 될것 같다. 신둔포천교아래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서해랑길 84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몸상태가 안 좋은 친구는 오전에 85코스를 걷느라 지쳐서 많이 힘들어 하는것 같다. 해질녘까지 약 18km를 걸어야 하기에 마음 급한 나는 바로 출발하고 남편과 친구는 쉬었다가 중간에 합류하기로 한다. 다.. 2022. 6. 13. 서해랑길.... 85코스 역방향 ; 평택항 마린센터~한국소리터~마안산~신둔포천교아래 22.5km 약 9시간(알바 점심시간 포함) 2022년 6월 1일 수요일 오후 12시 이후 86코스를 끝내고 점심을 먹고나니 12시 10분이다.아직 해가 질때까지 활동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벌써 집에 들어가기는 뭔가 아쉽고 손해보는 느낌이다.85코스를 이어서 하고 싶은데 끝까지 가자하면일행들에게 눈총을 맞아 제 명에 못 죽을것 같다 ㅋㅋㅋ남은 시간이 아까우니 조금만 더 가보자고 운을 띄우고슬슬 발동을 걸어 서해랑길 85코스를 시작한다. 평택항 마린센터앞85코스 종료지잠이자 86코스 시작점에서우린 85코스를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정열의 불꽃처럼 빨갛게 타오르는 장미울타리길을 걷는다. 교차로에서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는데특색있는 맞은편 건물이 흥미를 준다.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양귀비꽃색이 곱고 가냘퍼서 더욱 예쁜것 같다. 텅텅 .. 2022. 6. 11. 서해랑길.... 86코스 역방향; 화성 이화리버스정류장~남양방조제~수도사~평택항 마린센터 13.8km 5시간(점심, 휴식시간 포함) 2022년 6월 1일 수요일 모처럼 쉬는날, 모처럼 서해랑길을 가려한다. 낮기온이 한여름처럼 30도를 육박하는 요즘, 땡볕아래서 길을 걸으려 하니 괜히 부담스럽다. 하지만 우리가 언제 찬밥 더운밥 가리고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며 길을 걸었던가.... 비나 눈이 오고 때론 바람이 볼고, 춥거나 더워도 아름다운 꽃들은 피고지고, 변화무쌍한 하늘이 길위에 선 우리와 늘 함께하며 즐거움을 주었지!! 이화5리 버스정류장 시원할때 걸으려고 서둘러 6시에 출발하여 1시간 걸려 도착했는데 해가 이미 중천에 떠있다. 길건너에 서해랑길 86코스 안내판과 경기둘레길 인증대가 보인다. 서해랑길 86코스 종료지점이자 87코스 시작점 우린 86코스를 역방향으로 진행하니 군청색 화살표를 따라 진행한다. 남양방조제길 방조제 뒤쪽으로 .. 2022. 6. 3.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