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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백두대간 북진(終)28

백두대간....(16구간 -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지름티재~백화산~이화령 약30.44km16시간) 2015년 3월 22일 새벽 3시에 집을 나와 5시10분에 버리미기재에서 산행 시작. '내가 일찌기 이렇게 바지런을 떨며 열성을 바친일이 있었던가! 누가 상 좀 안주나 ㅋㅋ 아참, 이곳도 출입금지 구역이라 잡히면 날벼락감이겠군! 헉헉:: 한참을 오르니 허기가 몰려오는데 헤드렌턴으로 길찾아 걷.. 2015. 3. 24.
백두대간 ....(15구간 - 늘재~청화산~조항산~대야산~촛대봉~버리미기재 17.49 km 12시간 15분) 2015년 3월 8일 어제 저녁 예약해둔 민박집에 난방이 안된다 하여, 버리미기재쪽으로 갔다가 마땅치 않아, 문장대쪽 산수장에 어렵사리 찾아들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밥해먹고 도시락을 싸서 나와 보니, 아직 어두워 다시 들어가 뜨끈한 방바닥에 40분간 몸을 더 지지고 6시 45분에 산행을 .. 2015. 3. 11.
백두대간....(14구간 - 피앗재산장~천황봉~문장대~밤티재~늘재 18.6 km 9시간 30분) 2015년 3월 7일 입춘이 지나면서 예년과 달리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자, 3달째 발이 묶인 백두대간을 향한 마음이 부풀기 시작했다. 집 주변의 크고 작은 산을 다녀보니, 눈도 거의 녹고 활기찬 새소리와 부드러운 바람이 봄소식을 전해주었다. 몇몇 산악회와 아무개가 눈 쌓인 겨울을 뚫고 .. 2015. 3. 11.
백두대간....(13구간 - 화령재~봉황산~비재~형제봉~피앗재 16.16km 7시간 40분 소요) 2014년 11월 23일 어제 저녁 피앗재 산장에 들어서자 백두대간 리본들이 줄줄이 매달려 있고, 방안에는 홀대모들의 응원과 추억들이 벽에 빽빽하게 각인 되어있었다. 만난적이 없는 친근한 닉네임에 진한 동지애를 느끼며 잠시 흥분에 몸이 떨렸다. 화령재와 큰재까지 왕복 2시간 20분 정도.. 2014. 11. 29.
백두대간....(12구간- 큰재~백학산~신의터재~윤지미산~화령재 35.2km 12시간 10분 소요) 2014년 11월 22일 돌다리도 안전한지 두둘겨보느라 무슨 일이든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손만 아파했던 나! 그러니 언제 한번 미쳐볼새가 없이 고무줄 없는 빤스를 입은것 마냥 활발하지도 만족스럽지도 않아, 때로 뭔가에 미쳐 정열을 바치는 그들이 부럽기도 했었다. 아픈 다리가 걱정이면.. 2014. 11. 28.
백두대간....(11구간 - 추풍령~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큰재 19.5km 8시간 40분 소요) 2014년 11월 16일 어제 산행이 무리가 되었는지 밤새 뒤척일때마다 무릎에 통증이 왔다. 오늘은 거리도 더 짧고 시간도 많으니 느긋하게 가자고 성질 급한 남편과 다짐을 한다. 코펠에 지은 밥이 압력솥밥처럼 맛있게 되었다. 숭늉과 누룽지까지 뽀땃하게 챙겨먹고 7시 20분에 카리브 모텔을.. 2014. 11. 18.
백두대간....(10구간-우두령~황악산~궤방령~눌이산~추풍령 23.74km 약 9시간 소요) 2014년 11월 15일 올해는 산과 들에 풍년이 들어 열매와 알곡이 풍성하여, 넉넉한 인심에 입이 즐겁고 단풍 또한 곱게 물들어 눈이 호사를 누린다. 설악산, 선운사, 내장산 단풍 스케줄에 맞춰 단풍놀이를 하느라, 미뤄두었던 백두대간을 서둘러 떠나기로 했다. 수능일이 다가오자 어김없이 .. 2014. 11. 18.
백두대간...(7,8,9,구간- 횡경재~빼재~삼봉산~대덕산~부항령~삼도봉~우두령) 2014년 10월 3일 7구간...남덕유분소~횡경재~못봉~갈미봉~뼈재 11km 5시간 연휴를 이틀 앞두고 차표를 미리 예매 할까말까 망설이며, 남부터미널에 들어가보니 뒤쪽 2자리만 남아 있어 급히 예매를 했다. 지난 산행때 무릎이 아파 고생한 남편이 관절 약과 닭발액기스를 복용하더니, 약효를 시.. 2014. 11. 3.
백두대간....(5,6구간- 광대치~육십령~할미봉~남덕유산~무룡산~백암봉~횡경재) 2014년 8월 15일 5구간...대안마을~광대치~백운산~영취산~육십령 24.11km 12시간 3박 4일의 백두대간 구간 종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고민을 했었다. 이를 계속 하려면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장난 아니게 바쳐야 한다는 사실을실감했음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8월 14일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 2014.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