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한달살이 하며 걷는 제주 올레길41 제주 한달살이 ㅡ 5일 ....올레 3-B 해안 코스; 은평포구~신선포구~바다목장~표선 해수욕장+ 올레 3-A중산간 코스; 통오름~독자봉 약 30km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흐림 역시나 오늘도 날씨가 흐려 실망스럽지만 비 예보는 없어서 올레길을 가도 될것 같다. 봄 날씨는 변덕이 죽 끓듯하여 하루동안에도 세찬 비바람이 불다가도 햇볕이 났다가 다시 흐려지고 때론 눈이나 우박이 내릴때도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러려니 하며 계획대로 움직여야 후회 할 일이 적게 된다. 베란다에서 바라 본 산방산 산이름이 정답고 산 모양도 둥근 모자처럼 정겹다. 10여 km 이상 떨아쟈 있는곳 어디서나 잘 보여서 아침부터 밤까지 늘 함께 한다. 형제섬도 숙소를 나갈때나 들어올때마다 바라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고 애정이 간다. 산방산 아래를 지나 월평포구로 달려가는 중~ 올레 3코스 시작점 월평포구~ 올레 3코스는 A, B 2개 코스가 있어 어떤 코스를 걸을까 .. 2023. 5. 2. 제주 한달살이 ㅡ4일; 송악산과 형제섬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흐리고 비 이틀동안 대정읍에 있는 우리 숙소와 정반대 방향에 있는 접근거리가 먼 성산포를 오가며 올레길 트레킹을 했다. 오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운전하느라 힘든 남편을 생각해서 며칠만이라도 성산쪽에 방을 얻을까했었다. 하지만 돈도 들고 번거롭고 귀찮은게 싫어서 그냥 쉬엄쉬엄 다니면서 날궂은 날은 쉬기로 한다. 날이 흐린다더니 일기예보대로 잔뜩 찡그린 날씨다. 야채 두부 된장국과 흑돼지고기, 톳나물, 양배추와 멸치볶음, 콩자반등으로 건강 밥상을 차려 먹는다. 날씨가 흐리고 오후에는 비가 온다기에 올레길을 쉬고 방에서 빈둥거리다가 송악산으로 운동겸 나드리 나간다. 어제 채취한 톳과 미역 건조중 올레길을 가느라 바빠서 아직까지 숙소 주변을 제대로 탐방하지 못했기에.. 2023. 4. 29. 제주 한달살이 ㅡ3일 ....올레길 2코스 ; 광치기해변~대봉산정상~은평포구 15.6km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 대체로 흐리고 한때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산방산을 바라보며 날씨를 읽는다. 한달동안에 올레길을 완주하려면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게 불지 않으면 무조건 올레길을 가야한다. 약정한 한달살이는 36박 37일인데 중간 중간에 일주일쯤 딸내미들이 오고 날씨가 안 좋아 못 가는 날이 있게 될테니.... 새벽에 비가 조금 내렸으나 차차 구름이 걷히고 있어 먼 길을 마다않고 광치기 해변으로 달려간다. 단체로 온 올레꾼들이 광치기해변에 진을 치고 있다. 성산일출봉은 오늘도 구름에 갇혀 있는걸 보니 성산포 날씨가 대정보다 더 흐린것 같다. 2코스 시작점 ㅡ 광치기 해변 얼른 올레 코스를 확인하고 올레 리본을 찾아간다. 올레길은 광치기 해변에서 나와 횡단보도을 건너 간다. 유채꽃이 만.. 2023. 4. 29. 제주 한달살이 ㅡ2일....올레길 1코스; 시흥~목화휴게소~광치기 해변 15.1km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흐리고 비 제주 한달살이를 하며 제일 하고 싶었던 일은 제주 올레길 완주와 한라산 등정으로 블랙야크 100명산 완등을 달성하는 것이다. 남편도 나와 비슷하지만 자전거로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것을 포함한다. 그리고 당뇨로 인해 짧은 기간 동안에 체중이 9kg이나 감소한 남편이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하여 몸무게가 늘어나길를 소망한다. 또한 꾸준한 걷기 운동으로 내 몸무게는 3kg쯤 빠지기를 기대한다.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서 멀리 보이는 산방산을 당겨본다. 조금 흐리고 비가 올것 같은 날씨다. 형제섬 올레길 트레킹을 위해 숙소를 나서며 정겨운 형제섬을 카메라에 담는다. 올레길 1코스는 성산항 근처 시흥리에서 시작하므로 숙소에서 88km나 되는 먼 길을 달려 가야 한다... 2023. 4. 28. 제주 한달살이 ㅡ 첫째날; 송악스테이 입주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맑음 5년전 남편 회갑기념으로 스페인 산티아고순례길을 42일동안 걸으면서, 5년후에 돌이오는 내 회갑기념은 제주 한달살이를 하며, 제주올레길을 걷기로 약정했었다.그동안 여러가지 걸림돌이 많았으나 제주 한달살이를가겠다는 일념으로, 하나하나 계획을 세우고 수정하며걸림돌을 치워내고, 뛰어 넘기도 하며 오늘을 기다렸다. 한달살이 살림살이와 옷가지 보따리부엌살림과 남편의 자전거, 등산용품등은 차에 실려 있다. 김포 공항어제 오전에 한달살이 살림을 몽땅 실은 우리 차를 제주에 탁송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항에 도착. 처음이라 버벅대긴 했지만 Seif 체크인과 셀프탑승수속을 하니간편하고 빨리 끝나서 시간이 많이 남아 위 아래층을 휩쓸고 다닌다^^ 남편이 허기가 진다하여 김밥과 햄.. 2023. 4. 2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