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99

서해랑길 ....66코스 역방향; 도황1리 다목적회관~근흥의용소방대~몽산포해변 22.9km 6시간 20분 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서해랑길 66코스(22.8km) 어제 오후에 태안 서부시장에서 회덮밥과 물회를 먹고 숙소로 들어가 씻은 뒤 시원한 냉방에서 일찍 잤다. 폭염에 걸을 엄두가 안 나지만 가을까지 기다리는건 더 못할 일이라 해뜨기 전에 일어나 걷기로 했다. 새벽 4시 알람소리에 일어나 배낭을 꾸려 서둘러 연포해수욕장으로 간다. 하지가 지나 해가 짧아졌는지 아직 날이 어두워 차 안에서 자다가 눈을 뜨니 5시가 지났다. 도황 1리 다목적회관 앞에 있는 시작점 서해랑길 66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어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조용한 연포해수욕장을 다시 한번 둘러 본다. 매미들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온갖 풀벌레 소리가 화음을 넣고 있다. 무슨 용도로 쓰이는지 알 수 없는 드넓은 잔디밭.. 2023. 8. 4.
서해랑길....67코스 역방향; 송현1리 버스정류장~염전~도황2리~연포해수욕장 17.7km 5시간 20분 (알바, 휴식시간 포함) 2023년 7월 29일 토요일 ▼서해랑길 67코스(17.7km)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부러웠는지 남편이 서해랑길 갈때 텐트를 가져가자고 한다. 처음엔 그럴까도 생각했는데 연일 찜통더위에 폭염이 계속되니 밖에 나가는게 겁이 난다. 땡볕속에서 서해랑길을 걷고 텐트 치고 밥해 먹을 생각만 해도 넘 덥고 힘들것 같다. 텐트의 로망은 어느 가을쯤으로 미루고 얼음물을 잔뜩 챙겨 서해랑길을 간다. 송현1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서해랑길 67코스 역방향 시작점 신작로 아래쪽에 있는 길을 잠시 따라간다. 매미들의 떼창이 귀청를 울린다. 염전인줄 알았는데 아닌것 같고...뭐하는 곳인고? 방조제를 따라 드넓게 펼쳐진 갯벌을 구경하며 걷는다. 염전인가? 노을지는 갯마을에서 길바닥을 기어다는 게를 만나 술레잡기 놀이.. 2023. 8. 4.
서해랑길....68코스 역방향; 만리포해변~모항저수지~어은돌해수욕장~송현1리버스정류장 22.3km 6시간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서해랑길 68코스(22.3km) 겉치레에 현혹되어 거금을 지급하고 서해안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주방이 좁고 시설이 오래되어 불편하지만 잠은 잘 잔것 같다. 부족함이 많은 주방에서 아쉬운대로 밥짓고 된장국을 끓여 아침을 먹는다. 더워지기전에 걸으려고 서둘러 만리포해수욕장 노래비에서 서해랑길 68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어제처럼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 넓은 만리포해변으로 몰려 들겠지... 해변을 따라 데크길을 걷다가 좌측 언덕배기로 오른다. 갈림길에서 모항항으로 내려간다. 모항항 알바하기 쉽상인 지점 두 건물 사이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언덕을 오르며 뒤 돌아본 모항항 서해랑길은 태안해변길 3코스 파도길과 합류된다. 행굼이 옛날에 사금이 많이 나왔던 곳이라해서 .. 2023. 6. 30.
서해랑길.... 69코스 역방향; 의항포구~태배전망대~천리포해변~만리포해변 13km 6시간 30분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서해랑길 69코스(13.4km) 친구부부와 작년 겨울에 해파랑길을 완주하고 요즘은 한 달에 한번 서해랑길을 가고 있다. 갈 길은 많은데 이대로 가다가는 5년이 지나도 서해랑길을 못 끝낼것 같으니 분발해야겠다. 서해랑길과의 접근거리도 멀어져서 1박 2일씩 시간이 날때마다 부지런히 걸어야 되겠다. 서해랑길이 태안으로 접어들고 나서부터 '태안마애삼존불" 이정표를 계속 만난다. 6년전 9정맥할때 금북정맥 백화산에서 홀연히 짧은 만남을 가졌던 태안 마애삼존불.... 감명 깊었던 '태안마애삼존불'을 친구부부와 함께 보고자 서해랑길 가는 중에 태을암으로 향한다. 산에 오르니 날씨가 무덥고 습하여 금새 땀범벅이 된다. 백화산 구름다리가 얼마전에 완공되어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다.. 2023. 6. 29.
서해랑길 ....70코스 역방향; 학암포해변~구례포해변~신두리해안사구~의항포구19.6km 5시간 20분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서해랑길 70코스(19.2km) 다음주에 친구부부와 서해랑길을 가기로 했지만 고창 엄마집 가는 길에 한 코스를 걷고 가려 한다. 서해랑길 접근 거리가 점점 멀어지면서 고창 엄마집과 가까워지니 꿩먹고 알먹는 1석 2조의 기회를 살려야겠다. 학암포 해수욕장 서해랑길 70코스 역방향 시작점 집에서 세벽 5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날이 너무 환하게 밝아서 깜짝 놀랐다. 요즘이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 무렵인가 보다. 벌써 해가 쨍쨍하여 덥기 시작한다. 시원할때 부지런히 걸어야 하는데 해찰 좀 하면서 쉬엄쉬엄 가기로 한다. 야영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가는 것 같다. 학암포 탐방안내소 서해랑길 표시가 보이지 않아 긴가민가 하며 바라길을 따라간다. 태안에는 해변길이 있는데 태안반도 위.. 2023. 6. 23.
100명산 100좌 완주....제주, 한라산; 성판악 안내소~사라오름 전망대~진달래대피소~백록담~관음사 안내소 약 18km 9시간 2023년 4월 6일 목요일 ....흐리고 맑음 오래전에 예약해 두었던 한라선 등반을 간다. 블랙야크 100명산 중 99개 명산을 완등하고 마지막 남은 100번째 명산 한라산 등반이다. 딸내미가 마지막 100명산인 한라산을 함께 오르겠다하여 믿지않았는데 이젠 믿기로 한다 ㅎㅎㅎ 날씨가 흐리긴 하나 비가 오지 않는것만도 감지덕지~ 요즘 제주 한달살이를 하며 제주 올레길을 걷고 있는데 오늘은 드디어 꿈에 그리던 100명산 한라산에 오른다. 약 1시간을 달려 성판악 탐방안내소로 올라간다.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안내소 오르막을 한바탕 올랐더니 열이 올라 춥다고 껴입었던 겉옷을 벗고 오른다. 좀 있으면 반팔로 갈아 입을 판 ㅋㅋ 속밭대피소에서 간식먹고 쉬어간다. 사라오름전망대 갈림길 사라오름까지 거리는 600m.. 2023. 6. 20.
서해랑길 ...71코스 역방향; 꾸지나무골해변~율포해변~이원방조제~학암포 약 20km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서해랑길 71코스(20.4km) 제주 한달살이를 다녀오느라 두 달동안 가지 못한 서해랑길이 눈에 선하다. 하루라도 빨리 서해로 달려가고 싶은데 이일저일 발목을 잡는 일들이 많았다. 이제 겨우 일상으로 돌아온듯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서해랑길을 간다. 꾸지나무골 해변에서 서해랑길 71코스를 친구와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캠핑 온 사람들이 많아 벌써 여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선듯 하다. 복잡하게 71코스와 72코스 , 73코스가 얽히고 섥혀 있는 이정표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알바하기 쉽상이다. 참고로 우린 72코스 트레킹때 71코스를 따라가서 대형 알바를 하여 무지 힘들었었다. 여기서도 길이 얽혀 있어 잘 보고 진행해야 된다. 71코스 역방향은 갈림길에서 우측~ 언덕위의 하얀집.. 2023. 6. 3.
제주 한달살이 ㅡ37일....마지막날; 제주에서 집으로 2023년 4월 46일 수요일...맑음 어제 저녁에 짐보따리를 싸놓고 TV를 보다가 늦게야 잠을 청했다. 온돌방에 누워있다가 전등을 끄려고 벌떡 일어난 남편이 '쿵'하고 쓰러졌다. 깜짝 놀라 쓰러져 있는 남편을 부등켜 안고 남편을 부르며 흔드니 한참 만에 정신을 차렸다. 너무 놀라고 다행스럽고 겁이 나서 꺼이꺼이 울었다. 벌써 세번째 쓰러졌고 다행히 별 이상은 없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넘 겁이 난다. 제주 살이를 하는 동안 남편의 건강이 염려 되었지만 남편이 운동과 식이요법을 잘 병행하여 촣아지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젯밤에 갑자기 또 쓰러지니 망연자실하여 어찌해야 될까 생각이 많아져 뜬눈으로 밤을 샜다. 일단은 집으로 돌아가 큰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다시 해보고 원인을 찾아 대처하는게 .. 2023. 5. 31.
제주 한달살이 ㅡ36일 ....올레 18 ㅡ2코스; 신양항~대왕산 황금길~추자교~추자면사무소 9.7km 2023년 4월 25일 화요일...비 행여나 하고 날씨 예보를 보니 역시나 오늘도 풍속이 세고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고 한다. 올레 완주증을 받기는 했지만 제주도를 떠나기전에 기여코 하추자 올레를 하고 싶다! 하늘이 도와야 하는데.... 9시가 되기를 기다려 제주항에 전화를 해보니 퀸스타호는 선박 정비 관계로 결항이라 한다. 추자도 가는 배가 더 있었던 것 같아 알아보니 산타모니카호가 오전 11시 30분에 추자도를 경유하여 진도로 간다하여 급히 예매한다.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기다리는데 너울이 심하여 배시간이 지연되고 있단다. 배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여 2층으로 올라가 본다. 여객터미널 2층에서 바라본 조망 비오는 날인데도 주정공장 역사공원에 올레꾼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가 탈 산타모니카호 배멀미를.. 2023.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