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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해파랑길50

해파랑길 5코스....울산, 진하해변 ~회야강변~덕하역 /외고산 옹기마을 17.6 km 2020년 7월 25일 토요일 부산지역 해파랑길을 마친 뒤, 친구부부와 시간을 맞추다 보니 5개월만에 해파랑길을 떠난다. 그동안 짬짬이 지리산 둘레길과 100명산을 하면서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증을 해소하였다.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 비가 온다는 예보인데... 비가 와도 좋아 해가 떠도 좋아 바람불어도 좋아~^^ 진하해변 날씨가 말짱하게 개고 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요원과 파라솔을 비치하고 행락객을 기다리고 있다. 파도가 높고 날씨가 덥지 않아 아직 한산한 해수욕장 명선도는 그자리에 그대로 있군! 해파랑길 5구간 부산과 울산의 경계인 진하해변에서 울산으로 넘어간다. 명선교 손가락 하트 조형물 사이로 명선도가 보인다. 해파랑길은 명선교 위를 지나가지 않고 좌측으로 꺾어진다. 진하항 토마토밭 .. 2020. 7. 29.
해파랑길 4코스....부산,임랑해변~한국수력원자력~간절곶~진하해변 19.9km 2020년 2월 16일 일요일 어제 저녁까지 말짱하던 날씨가 비 예보에 맞춰 밤 늦게 비를 뿌리기 시작하더니 아침까지 내리고 있다. 비가 와도 우산을 쓰고 해파랑길을 걷기로 하였으나 찬 빗속을 걷다가 감기에 걸릴까봐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다. 8시쯤 다행히 바가 그쳐서 근처 식당에서 콩나물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임랑해변으로 와서 해파랑길 4코스를 걷는다. 이른 아침에 해변에서 흙장난하며 신나게 뛰노는 귀여운 아이들~ 가수부부가 운영한다는 꽃밭에서 카페 먹장구름이 차츰 걷히기 시작한다. 임랑항의 물고기 조형물 멋진 일출을 배경으로 물고기 조형물을 담고 싶었는데 날씨가 협조를 안 해줘서 아쉽당. 점점 가까워지는 고리원전 임랑해변을 함께 둘러보고 남편들은 종료지점인 진하해변에 차를 두고 오기로 하여 잠시 헤어진.. 2020. 2. 20.
해파랑길 3코스.... 부산, 대변항~기장군청~일광해변~임랑해변 19.4km 2020년 2월 15일 토요일 한 달에 한번씩 해파랑길을 가기로 하였는데 눈깜빡 할 새에 한달이 지나 다시 배낭을 꾸린다. 2월달에 동행했던 친구부부가 몸을 사릴줄 알았는데 이번달에도 흔쾌히 강행군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이틀동안 약 40km를 걸어야 해서 초보자들에겐 다소 무리가 될것 같지만 부딪쳐보기로 힌다. 대변항 멸치 조형물 기장미역으로 널리 알려진 기장군, 직접와보니 멸치가 대세인것 같다. 매년 봄철이면 이곳에서 기장미역과 함께 부산의 대표 해산물인 멸치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도보행군에 앞서 시장 한바퀴 돌며 해산물 눈요기 널어 말리면서 판매하는 생선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하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도 하지요! 정성 가득한 손길로 말리고 있는 멸치 남편들은 도착지인 임랑해변에 차를 주차하러 .. 2020. 2. 18.
해파랑길 2코스... 부산, 미포~달맞이공원. 해월정~송정해변~용궁사~대변항 16.7km 2020년 1월 19일 일요일 어젯밤 대변항 부근에 숙소를 정해 잠을 자고 아침 일찍 181번 버스를 타고 해운대역으로 왔다. 뜨근한 돼지국밥으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빛축제 거리를 지나 미포항으로 이동하며 해운대를 다시 둘러본다. 꿈, 희망, 가능성, 할수있어~ 새해덕담과 소망이 가득한 거리 어젯밤 많은 인파로 북새통이었던 텅 빈 해운대 중앙로 밤에 더욱 빛을 발하는 해운대 빛축제 해변 요 귀여운 꼬맹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꼬맹이들이 선생님이 나눠준 새우깡을 한개씩들고 갈매기를 부른다. 꼬맹이들아~ 너희들도 아름다운 동심을 간직하며 새처럼 자유롭게 비상하길 바란다^^ 해파랑길 2코스 시작점 미포~ 해파랑길이니 당연히 해변을 따라 걸으면 되겠지 하며 직진. 미포항에 정박한 고깃배들 해파랑길 이정표가 보.. 2020. 1. 24.
해파랑길 1코스....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광안리해변~해운대~미포 17.6km 2020년 1월 18일 토요일 진작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해파랑길 트레킹을 새해 1월부터 매달 1~2일씩 하기로 계획하였다. 미리 날짜를 정해 놓고 시간이 되는 지인이나 남편과 함께 할 예정인데 이번엔 친구부부가 같이 가기로 했다. 해파랑길은 2010년 9월 15일 문화체육부가 선정한 동해안 탐방로 이름이며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이다. 또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걷는 총 길이 770km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최강 트레일 길이기도 하다. 성남에서 부산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니 시간과 경비가 너무 많이 든다. 남편이 장거리 운전을 결심하여 4시간을 달려 광안대교를 건너 해파랑길 시작점을 찾아간다. 오륙도해맞이공원앞 해파랑길관광안내소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 202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