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코리아둘레길ㅡ해파랑길50

해파랑길 23코스.....영덕, 고래볼해변~백석항~후포항 약 12km 3시간 2021년 10월 9일 토요일 해파랑길을 가기로 한 날에 또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다. 매번 영덕구간을 갈때마다 비가 오는건 무슨 조화인지.... 아직 날씨가 더운때라서 비가 와도 해파랑길을 걷는데는 큰 불편없이 오히려 시원해서 걷기 좋을수도 있겠다. 문제는 우중충하게 구름낀 날씨 만큼이나 내 몸 상태도 등과 어께, 허리, 발목 등이 시원찮는데 있는것 같다. 일주일째 치통도 심하고 목이 잠겨서 고생하다가 어제 퇴근후에 병원 가서 치료 받고 약을 처방 받았다. 9월과 10월들어 쉬는날이 많은데 쉬는날에는 오히려 둘레길을 가거나 집안일을 몰아서 하게 되어 쉴틈이 없다ㅋㅋㅋ 회사에서도 할일이 많아진데다 쉬고 난 다음날과 동료가 휴가중인 날에는 곱빼기로 일을 하니 힘들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건강해지고 시간도.. 2021. 10. 12.
해파랑길 22코스....영덕, 축산항~대소산봉수대~괴시리 전통마을~대진해변~고래볼해수욕장 16.1km 7시간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어제 해파랑길 21코스를 마친 뒤,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 5시에 해파랑길 22 코스를 이어 걷기로 했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까지 5km 정도는 더 걸으려 했는데 산길이 계속 되는듯 하여 1km만 걷고 오늘 그 길을 이어간다. 해파랑길 22코스 시작지점 노란 버스정류장과 택시사무실 사이에 해파랑길 스템프만 있고 안내판은 안 보인다. 해파랑길 22코스는 축산항에서 고래볼해변까지 16.1km 대소산봉수대와 괴시리 전통마을을 거쳐간다. 축산항과 죽도산 전망대 잠시 도로를 따라가다 계단으로 오른다. 언덕에 올라 바라본 죽도산과 축산항의 아름다운 전경 오징어 덕장 작은 산등성이를 넘어 가는 입구부터 거창하게 꾸며 놓은 영양남씨 발상지와 시조 표지석, 묘지등이 즐비하다. 여기까지는 엊.. 2021. 10. 1.
해파랑길 21코스....영덕, 해맞이 공원 ~경정해변~죽도산 전망대~축산항12.7km 5시간 20분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예전처럼 명절 음식을 많이 하거나 손님을 많이 치르지도 않는데 꽤 부담스럽던 추석 명절이 지나고 나니 홀가분한 기분이다. 요즘은 밤과 낮의 기온차가 많이 나고 날씨도 한결 시원하여 가을바람이 부는대로 발길따라 걷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마침 친구네와 해파랑길을 가려고 약속한 주말이 돌아와 추석때 집에 온 큰딸네 식구들을 남겨두고 가려니 좀 미안하다. 영덕까지 먼 길을 가야하고 차도 막힐것 같아 새벽 5시 40분에 출벌하였더니 먼동이 터 오른다. 예상치 않았던 황홀한 일출을 감상하며 즐겁고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영덕에 도착하여 해맞이 공원에서 멀지 않은 풍력발전단지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지난번에 함께 못왔던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아름답고 멋진 장소들을 다시 .. 2021. 9. 29.
해파랑길 20코스....강구항~고불봉~풍력발전단지~영덕해맞이 공원 17.95km 5시간 30분 2021년 8월 21일 일요일 어제 대구 팔공산 등산과 해파랑길 19코스를 걸었더니 몹시 피곤하여 만사 재켜놓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었다. 역시 잠이 보약인지 햇볕에 타서 화끈거리고 쑤셔대던 발과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된둣 하다. 숙소에서 사발면으로 아침밥을 때우고 짐을 챙겨 강구항으로 이동한다. 해파랑길 20코스 시작점 어제 저녁에 이곳을 지나갔는데 못 보고 지나쳐서 20코스 시작점을 찾아 헤매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해파랑길 20코스는 강구교앞에서 시작된다. 오늘 걸을 거리는 영덕해맞이공원까지 약 18km 강구교 위에서 좌, 우측으로 바라본 오십천과 범선모양의 강구대교 길을 건너 상가 골목길로 영덕블루로드 (빛과 바람의 길)A코스와 해파랑길이 이어진다. 좌측, 정자가 있는 방향으로 진행 해안가를 따.. 2021. 9. 4.
해파랑길 19코스....화진해변~장사해변~삼사해상공원~강구항 17.3km 5시간 2021년 8월 20일 토요일 오후 코로나 확진자가 2천명대에 육박하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요즘이다. 우리부부도 1차 백신접종을 마치고 2차 백신접종일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1차 백신접종후 삼복더위에 무리하면 안될것 같아 7월달은 쉬고 두 달만에 해파랑길을 간다. 포항으로 내려오다가 동군위 하늘공원에서 시작되는 대구 팔공산 등산을 하고 국도를 따라 포항으로 간다. 멀고 가깝게 보이는 사과밭을 지날때마다 탄성을 지른다. 빨갛고 탐스런 사과와 파란 하늘빛이 환상적이다 ! 마침 길가의 과수원집에서 사과를 판매하고 있기에 한 바구니를 사고 덤도 여러개 얻어 차에 싣고 간다. 포항에 도착하여 화진해변 근처의 마춤한 정자에 올라 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햇볕이 뜨겁.. 2021. 9. 2.
해파랑길 18코스....포항,칠포해변~이가리닻전망대~월포해변~화진해변 18.83km 4시간 30분 2021년 6월 26일 토요일 오전에 17코스를 마치고 칠포리 중화요리집에서 쟁반짜장과 비빔짬봉을 시켜 점심을 먹었다. 근처에 칠포리 암각화군이 있어 멸치공장까지 차로 이동하여 뒷쪽에 있는 암각화군도 둘러보았다. 칠포리 황대규 쟁반짜장.짬뽕 18코스 칠포해변~ 화진해변 시작 지점 하지 무렵이라 해가 길어서 시원할때 내일 걸을 구간을 미리 걸어 놓기로 합의 하여 오후 5시에 18코스를 시작한다. 사실은 100대 명산인 포항의 내연산이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화진해변에서 약 8km 가까이에 있단다. 그래서 내일은 여류롭게 걸으려던 18코스를 일찍 끝내고 내연산에 가기로하여 부랴부랴 해파랑길을 걷는다 ㅋㅋㅋ 평소에는 숨쉬기 운동만 한다는 친구~ 초보자라면 힘들어서 포기했을 20km 남짓한 거리를 매번 군말없이 걷.. 2021. 7. 3.
해파랑길17코스....포항, 송도해변~영일대해변~칠포해변 18.8km 6시간 3021년 6월 26일 토요일 한달이 지나 다시 해파랑길을 떠나기로 한 날이 돌아왔다. 친구부부와 서로 만나 결코 짧지 않았던 한 달동안의 희노애락를 얘기하며 무사히 지낸 날들에 안도한다. 코로나 백신접종, 자식들의 취업과 혼사, 정년 후의 새삶과 건강문제 등 넘어야 할 산과 해야 될 숙제가 많은 우리들.... 한달전에 아침 도시락을 먹고 쉬어갔던 군위휴게소 정자~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고 깨끗하며 분위기도 좋다^^ 이렇게 도시락을 준비해서 이동 도중에 아침을 먹고 해파랑길을 걸으니 돈과 시간이 절약되고 든든하다. 포항 송도해변 비가 오거나 구름이 잔뜩 낄것 같은 날씨지만 무더위는 피해 갈것 같아 다행이다. 평화의 여신상 포항시의 시조 갈매기 형상의 송도워터폴리 휴게공간과 영일만를 비롯 아름답게 빛나는 도.. 2021. 6. 30.
해파랑길 16코스....포항, 흥환리해변~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포항제철소~형산강꽃길~송도 해변 19.7km 6시간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호미곶에서 홍환리로 이동하여 해파랑길 15코스를 시작한다. 오늘도 날씨가 맑아 푸른하늘을 이고 파란 바닷가를 걷는 길의 풍경이 기대된다 ^^ 홍환마트 앞에 해파랑길 15코스 스템프가 있다. 해파랑길 방향은 해변쪽으로 이어진다. 어제 20km 남짓 걸어서 밤에 끙끙 앓았다는 친구 아침엔 거짓말처럼 활기차게 걷는다. 작은 어촌마을 홍환리를 돌아본다. 밤새 외박한 사람들~ ㅋㅋㅋ 해변 데크길 군상바위 미인바위 지나와서 되돌아 봐도 멋지다. 비문바위 마산리포구를 지나간다. 먹바위 힌디기라 불리는 하얀바위 개미처럼 작아 보이네요 ㅋㅋㅋ 고릴라바위 지질공원에 관광온듯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을 구경하며 걷는다. 선바위 저 멀리 포스코가 보인다. 고맙게도 자갈위에 시멘트를 부어 어렵게 길을.. 2021. 5. 30.
해파랑길 15코스.... 포항,호미곶~독수리바위~구룡소~ 홍환보건소 12.93km 3시간 40분 2021년 5월 22일 토요일 오후 오후 3시가 다 되어가는데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아무도 가지 말자고 뻗대는 사람이 없고 아직도 해가 쨍쨍하니 가야만 할것 같다. 하여 오전에 이어 해파랑길 15코스를 걷는다. 해파랑길 15코스 호미곶~ 흥환보건소 출발~ 줄서 있다가 꼬마기차를 타고 갈 걸 그랬나? 이곳이 바로 최백호씨 노래 영일만 친구로 익숙해진 영일만~ 포항시 중심지와 흥해읍 동해면. 대보면에 둘러싸여 있다, 영일만은 형산강지구 북동단에 있으며 동해남부선과 영양, 울산, 부산을 잇는 국도가 지난다. 한때 고래잡이와 양식업이 성행했으나 1962년 포항종합제철소가 건설 되면서 본격적인 동암해안공업지대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 지도에서 보면 호랑이 꼬리의 안쪽에 해당하는곳에서 지금 우리가 걷고 있.. 202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