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떠도는 인생길224 제주 한달살이 ㅡ11일 ....올레 8코스; 월평 아왜낭목 쉼터~주상절리 관광안내소~중문색달해수욕장~베릿내오름~예래상태공원~대평포구 19.5km 2023년 3월 31일 금요일... 맑음 아침마다 남편이 먼저 일어나 부시럭거리며 올레길 갈 준비를 하면서 TV를 켠다. 텔레비젼을 안 보고 산지 오래 되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뉴스를 보고 예능 프로를 보느라, 늦게 잠들때가 많아 늦잠을 자게 된다. 출근하는것도 아닌데 일찍 일어나는게 싫지만 일단 일어나면 하루가 값지다. 산방산 뒤로 보이는 한라산과 군산오름, 박수기정과 정답게 아침 인사를 나눈다. 출근할 때는 아침을 안 먹었었는데 여기 와서는 꼬박꼬박 챙겨 먹게 된다. 이러다가는 몸무게 3kg을 빼기는 커녕 살이 더 쪄서 돌아가게 될것 같다. 내일 부터 나 밥 안 묵을거야~ 구름 휘장이 걷혀지고 있다.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사이의 도로가 거의 매일 우리가 지나다니는 도로다. 용머리해안 도로로 올라서면 한라.. 2023. 5. 12. 제주 한달살이 ㅡ10일 ....올레 7-1코스; 서귀포 버스터미널~고군산정상~올레 여행자센터 15.7km 2023년 3월 30일 목요일 ....약간 흐림 날씨가 좋으면 토요일과 일요일도 안 쉬고 올레길을 걷게 된다.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올레길을 갈수 없게 되니까... 매일 운동을 하니까 별반찬 없어도 입맛이 좋아 밥 한그릇씩 뚝딱이다. 형제섬과 산방산의 배웅을 받으며올레길로 달려간다. 서귀포 버스터미널 앞에서 7ㅡ1 코스를 시작한다. 문화공원 입구에 돌하르방과 서귀포시의 도로원표가 있다.서울 486km , 광주 251km, 부산 310km 대천동 계단길 올레길을 걸으니 해안가는 물론 제주의구석구석을 다 돌아보게 되서 좋다. 조망은 좋은데 미세먼지가 심하다. 감귤 농장 엉또 폭포 가는 길 동백군락지 엉또 폭포 전망대 엉또 폭포물이 한방울도 없다.때를 잘못 맞춰 왔나보다.물없은 엉또 폭포? 엉터리 폭.. 2023. 5. 12. 제주 한달살이 ㅡ9일 ....올레 7코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칠십리공원~외돌개~월평 와왜낭목 쉼터 17.6km 2023년 3월 29일 수요일....맑은날 멋있고 볼거리가 많다는 7코스 가는 날~ 날씨가 좋으면 금상첨화겠다 했는데 소원대로 날씨가 좋은 편이다. 올레 7코스는 숙소에서 접근거리도 가까워 놀멍 쉬멍 느굿하게 걸어볼 생각이다. 바빠서 장을 못 보고 냉장고를 탈탈 털어 먹고 있는 중이다. 미세먼지가 심하다 심해. 산방산 앞으로 지나가는 길 7코스 시작점 올레 여행자센터 도로를 따라가다가 다리를 건너간다. 서귀교 위에서 바라본 연외천 서귀포 칠십리 공원으로 들어선다.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은 삼매봉 입구에서 절벽을 따라 600m 구간에 조성된 공원이다. 시비와 노래비, 천지연폭포 전망대 등이 있으며 이중섭거리로 이어지는 '작가의 산책길'중 한 구간이다. 파크골프장 이모저모로 잘 꾸미고 잘 가꾸어 놓았군! 천지연.. 2023. 5. 11. 제주 한달살이ㅡ 8일 오후 ....올레 6코스 ; 쇠소깍다리~소라의성~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1km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맑은날 올레 5코스와 6코스 구간거리가 짧아 두 구간을 하루에 이어걷기로 한다. 날씨도 걷기에 좋은 싱그러운 날이며 꽃들도 쌍수룰 둘어 환영하는것 같다. 올레 5코스 종료지점인 동시에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다리에서 5코스에 이어 바로 6코스 진행~ 차도를 벗어나 계곡을 바라보며 걷는 길 쇠소깍 이름이 독특하여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이다. 쇠소깍을 따라 데크길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 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이 소나무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카누와 이곳의 명물인 테우가 맑고 투명한 물위.. 2023. 5. 10. 제주 한달살이 8일 ....올레 5코스 ; 남원포구~위미동백나무군락지~쇠소깍 다리 13.4km 2023년 3월 28일 화요일....맑은날 어제 우도올레를 걷고 2코스 땜빵을 하느라 우왕좌왕 알바하며 늦은시간까지 걸었었다. 때문에 다리도 아프고 피곤하여 오늘 하루는 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남편 눈치를 살핀다. 오늘 따라 유난히 날씨가 좋네 어쩌네 하면서 눈치코치 없는 남편은 올레길 갈 준비를 한다. 어제 먹었던 남은 음식을 모아모아 아침상을 차린다. 남편의 당뇨와 나의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 밥상이다. 마시는 물도 여주와 돼지감자. 칡. 영지버섯을 조금씩 넣어서 끓여 물이나 커피 대신 마신다. 형제섬과 산방산의 배웅을 받으며 올레길 5코스로 출근한다 ^^ 올레길 5코스 시작점 남원포구 남원포구 미세먼지 없는 맑은날이다. 이런날은 무조건 걸어야 한다. 오늘 쉬었으면 후회할 뻔~ㅋㅋ 남원포구를 돌아보며.. 2023. 5. 9. 제주 한달살이 ㅡ 7일 ....우도 올레1ㅡ1; 천진항~하고수동해수욕장~검말레해변~우도봉~천진항 11.3km 올레 2코스 땜빵 약 6km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맑고 거센 바람이 부는 날 모처럼 맑은 날씨가 예보 되어 열일 재끼고 우도 올레를 가기로 했는데 바람이 몹시 분다. 올레길을 1코스 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하리라 생각했는데 섬에 들어가는 것은 맘대로 되지 않는다. 강풍과 폭우로 인한 여객선 결항이 많고 흐린날보다 이왕이면 날 좋은날 가야 안전하고 줄거울테니까...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이 하나, 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생선구이를 하면 방안에 생선 냄새가 너무 심해 전갱이를 냄비에 쪘는데 냄새나는건 마찬가지다. 송악스테이 202호 베란다에서 당겨본 조망 날씨가 맑으니 멀리 한라산과 군산오름, 대평포구의 박수기정이 또렷하게 보인다. 숙소를 뷰 맛집으로 잘 고른 것 같다 ^^ 우도 가는 배를 성산포항에서 타야하니 다른날.. 2023. 5. 6. 제주 한달살이 ㅡ 6일....올레 4코스; 표선해수욕장~알토산 고팡~남원포구 19km 2023년 3월 26일 일요일....대체로 맑음 올레길 4코스 가는날~ 숙소에서 올레길까지의 접근거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1시간 30분 거리도 먼 거리인데 처음의 2시간에서 왕복 1시간이 단축되었으니 겁나 가까워진 셈이다. 꽃피고 새우는 춘삼월 날씨가 왜이리 허고헌날 찌뿌둥하디야 형제섬아~ 우리가 잠깐 올레길 다녀오는 동안에도 싸우지 말고 의좋게 잘들 지내고 있거라이 산방산아 이따 또 보자~^^ 표선해수욕장 앞 올레길 4코스 시작점 제주에 와서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들은 많이 봤는데 어찌된 셈인지 괴기를 잡아오는 배는 보덜 못했다. 밤에만 물고기를 잡으러 다니는 개비다. 표선동상동 블턱 해녀들이 물질을 하기위해 옷을 갈아입는 곳이며 작업중 휴식을 취하는 곳이기도 하다. 크.. 2023. 5. 5. 제주 한달살이 ㅡ 5일 ....올레 3-B 해안 코스; 은평포구~신선포구~바다목장~표선 해수욕장+ 올레 3-A중산간 코스; 통오름~독자봉 약 30km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흐림 역시나 오늘도 날씨가 흐려 실망스럽지만 비 예보는 없어서 올레길을 가도 될것 같다. 봄 날씨는 변덕이 죽 끓듯하여 하루동안에도 세찬 비바람이 불다가도 햇볕이 났다가 다시 흐려지고 때론 눈이나 우박이 내릴때도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러려니 하며 계획대로 움직여야 후회 할 일이 적게 된다. 베란다에서 바라 본 산방산 산이름이 정답고 산 모양도 둥근 모자처럼 정겹다. 10여 km 이상 떨아쟈 있는곳 어디서나 잘 보여서 아침부터 밤까지 늘 함께 한다. 형제섬도 숙소를 나갈때나 들어올때마다 바라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고 애정이 간다. 산방산 아래를 지나 월평포구로 달려가는 중~ 올레 3코스 시작점 월평포구~ 올레 3코스는 A, B 2개 코스가 있어 어떤 코스를 걸을까 .. 2023. 5. 2. 제주 한달살이 ㅡ4일; 송악산과 형제섬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흐리고 비 이틀동안 대정읍에 있는 우리 숙소와 정반대 방향에 있는 접근거리가 먼 성산포를 오가며 올레길 트레킹을 했다. 오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운전하느라 힘든 남편을 생각해서 며칠만이라도 성산쪽에 방을 얻을까했었다. 하지만 돈도 들고 번거롭고 귀찮은게 싫어서 그냥 쉬엄쉬엄 다니면서 날궂은 날은 쉬기로 한다. 날이 흐린다더니 일기예보대로 잔뜩 찡그린 날씨다. 야채 두부 된장국과 흑돼지고기, 톳나물, 양배추와 멸치볶음, 콩자반등으로 건강 밥상을 차려 먹는다. 날씨가 흐리고 오후에는 비가 온다기에 올레길을 쉬고 방에서 빈둥거리다가 송악산으로 운동겸 나드리 나간다. 어제 채취한 톳과 미역 건조중 올레길을 가느라 바빠서 아직까지 숙소 주변을 제대로 탐방하지 못했기에.. 2023. 4. 2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