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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86코스 역방향; 화성 이화리버스정류장~남양방조제~수도사~평택항 마린센터 13.8km 5시간(점심, 휴식시간 포함) 2022년 6월 1일 수요일 모처럼 쉬는날, 모처럼 서해랑길을 가려한다. 낮기온이 한여름처럼 30도를 육박하는 요즘, 땡볕아래서 길을 걸으려 하니 괜히 부담스럽다. 하지만 우리가 언제 찬밥 더운밥 가리고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며 길을 걸었던가.... 비나 눈이 오고 때론 바람이 볼고, 춥거나 더워도 아름다운 꽃들은 피고지고, 변화무쌍한 하늘이 길위에 선 우리와 늘 함께하며 즐거움을 주었지!! 이화5리 버스정류장 시원할때 걸으려고 서둘러 6시에 출발하여 1시간 걸려 도착했는데 해가 이미 중천에 떠있다. 길건너에 서해랑길 86코스 안내판과 경기둘레길 인증대가 보인다. 서해랑길 86코스 종료지점이자 87코스 시작점 우린 86코스를 역방향으로 진행하니 군청색 화살표를 따라 진행한다. 남양방조제길 방조제 뒤쪽으로 .. 2022. 6. 3.
해파랑길 34코스.....묵호역~묵호등대공원~망상해변~한국여성수련원 13.8km 4시간 30분 2022년 5월 15일 일요일 오후 해파랑길 33코스 종료지점이자 34코스 시작점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이지 않아 묵호시내를 계속 걸어가며 찾아본다. 묵호시내는 호화롭고 번화하여 도심속에 들어선 느낌이다. 이름은 들어봤어도 처음오는 고장이라 여행온 기분으로 아곳저곳을 두리번거리며 촌사람티를 팍팍낸다 ㅋㅋㅋ 묵호시내 로터리 다채로운 꽃과 화환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작은 꽃동산이 반겨준다. 묵호항 묵호항여객선터미널 앞에는 관광버스와 단체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저마다 마스크는 쓰고 있지만 2년 넘게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코로나에서 해방된 분위기이다. 항구 뒷쪽편으로 묵호수협수산물 유통건물의 전망대가 멀리 보인다. 동쪽바다중앙시장을 지나가간다. 묵호수변공원 남편들은 시내버스를 수소문하여 추암해변에 있는 차.. 2022. 5. 23.
해파랑길 33코스.... 동해, 추암해변~동해역~한섬해변~묵호역 13km 4시간 2022년 5월 15일 일요일 어제 저녁 펜션에 들어서자마자 다리도 아프고 어느때와 달리 몸도 몹시 피곤하여 침대에 무너졌다. 혼자 몸이라면 만사가 귀찮아서 그대로 잠자고 싶은데 일행이 있어서 어떻게든 몸을 추수려야 했다. 남편과 친구부부가 장거리 운전과 20km가 넘는 트레킹으로 나보다 더 힘들텐데 서둘러 저녁준비를 했다. 피곤해하는 나를 배려해서 먼저 샤워하고 쉬라하여 한참동안 뜨거운물에 피로를 씻어내니 좀 나아졌다. 친구가 준비해온 닭볶음탕과 밑반찬으로 푸짐하게 저녁상을 차리고 콩나물국을 끓여 내놓으니 진수성찬~ 고마운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끼며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 화기애애한 밤을 보냈다. 날이 밝아진지도 모르고 꿀잠을 자고나니 아침 7시. 서둘러 아침을 먹고 점심 도시락을 싸서 펜.. 2022. 5. 22.
해파랑길 32코스 .....삼척, 맹방해수욕장~한재공원~죽서루~삼척항~추암해변 22.2km 8시간 2022년 5월 14일 토요일 봄이 무르익는 아름답고 싱그런 5월~ 들뜨는 기분으로 해파랑길을 떠난다. 날씨가 덥고 길이 많이 막힐까 염려했는데 봄바람을 가르며 시원스레 고속도로를 달린다. 맹방해수욕장 정자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해파랑길 32코스를 시작한다. 하맹방해수욕장에서 상맹방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걷는다. BTS '버터' 앨범자켓 촬영지 모래채취선들이 많이 눈에 띈다. 이곳은 삼척시 근덕면 해안가를 따라 길이 3~4km 백사장이 펼쳐지고 해송 방풍림이 천혜의 절경을 형성하고 있다. 맹방해변은 겨울철이 되면 북축 해변을 중심으로 파도가 백사장을 깎아 폭이 좁아지는 침식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구를 보전하기 위한 공사로 삼맹방해수욕장은 폐쇄중이다. 모래사장에서 점.. 2022. 5. 20.
서해랑길....87코스 역방향 ; 궁평항~화성방조제~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화리버스정류장 18.2km 알바하면서 쉬엄쉬엄 8시간 2022년 5월 2일 월요일 지난주에 이어 일주일만에 서해랑길을 간다. 교통이 불편하여 대중교통은 엄두도 못내고 남편이 쉬는날에 맞춰 어렵게 시간을 냈다. 동호회와 선약이 있어 서해랑길을 못 갈거 같다던 남편의 일이 잘 풀려 아침 일찍 친구를 픽업한다. 궁평항 입구 궁평항 주변 볼거리를 둘러 보기로 한다. 푸드트럭과 체험장등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듯한 여러 시설물이 들어 차 있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들이 많다. 지난번에 걸어왔던 궁평낙조길을 바라보며 서해랑길 시작점으로 돌아간다. 경기둘레길, 서해랑길 안내퍈과 인증대가 서 있는 골목을 빠져 나가 87코스 종료지점인 버스정류장에서 역방향 진행~ 우정교 화성방조제 배수갑문 들머리 이정표를 찾아다니느라 알바를 하다가 우정교를 건너와서 서해랑길 스.. 2022. 5. 5.
서해랑길 ....88코스 역방향; 전곡항~제부도 입구~백미리농촌체함마을~궁평항 19. 74km 6시간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만물이 소생하여 온갖 꽃들이 피고지는 가운데 산과 들이 하루가 다르게 초록으로 물들어 간다. 벌, 나비 날고, 새들이 우짖는 봄향기 그윽한 벌판에 봄 바람 따라 민들레 홀씨가 정처없이 떠나간다. 이 봄이 다 가기전에 서해랑의 봄을 만끽하고자 어렵게 시간을 내어 친구와 함께 화성으로 간다. 서해랑길 88코스 화성 전곡항에서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전곡항 요트와 관련이 있는 항구인지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 있다. 서해랑 전곡항과 제부도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 서해랑길 89코스 시작점이며 88코스 종료지점~ 전곡항을 구경하고 돌아와 차도를 따라 서해랑길을 걷는다. 드넓은 서해 갯벌 인조 잔디가 깔린 넓은 축구장 앞 쉼터. 시설이 이리 좋은데 즐기는 사람이 없어 아깝다. 꽃사과나무 꽃이.. 2022. 4. 30.
100명산 97좌.....(김천) 황악산 ; 직지사 주차장~백운봉~황악산 정상~형제봉~신성봉~망월봉~직지사 13.86km 5시간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올봄에는 뭐가 그리 바빴는지 꽃구경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봄이 가고 있다. 어느 순간에 돌아보니 개나리, 벚꽃, 진달래, 목련이 다 지고 철쭉이 활짝 피어 텃새를 한다. 그래도 다른꽃들은 오다가다 길가에 핀 꽃을 잠깐씩 들여다봐서 괜찮은데 진달래는 마음껏 못 본게 넘 아쉽다. 천고지가 넘는 산에는 아직 진달래가 피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김천에 있는 황악산에 오르기로 한다.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 황악산 매표소 왕벚꽃이 환하게 반겨주어 입장료 2500을 내고 입장한다^^ 예쁜 연등까지 내걸고 반겨 주다니... 감격이다! ㅋㅋㅋ 색색의 예쁜 꽃들과 초록 새싹들의 향연~ 은선암 갈림길 은선암 표지석에는 등산로 없음 표시가 있다. 하산할때 보니 등산로가 있더구만.. 2022. 4. 26.
해파랑길 31코스....궁촌레일바이크역~동막교~ 부남교~맹방해변입구 9.8km 3시간 30분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어제 먹고 남은 삼겹살를 잘라 고추장 양념을 해서 볶고 된장국을 데워 아침밥상을 차려 머위쌈밥을 먹는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들어와서 인지 밥그릇에 담긴 밥이 적어 보이는데 친구가 보태주어 아침밥을 배불리 먹는다^^ 31코스 해파랑길 시작점에 있는 궁촌레일바이크역을 뒤로 하고 걷는다. 궁촌버스정류장과 해파랑길 안내판을 지나 30코스에 이어서 31코스를 걷는다. 맞은편 길가에 있는 궁촌 공양왕 표지석을 보고도 별 생각없이 해파랑길 표지기만 따라간다. 시래재 공양왕릉에는 고려시대 마지막 임금 공양왕의 무덤과 두 왕자의 무덤이 있고 1기의 시녀 또는 말무덤이 있다한다. 공양왕이 삼척으로 위배지를 옮긴지 한 달만에 반역을 꾀한다는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하여 이곳에 묻했단다. 궁촌이.. 2022. 4. 25.
해파랑길 30코스....용화레일바이크역~황영조 기념공원~궁촌 레일바이크역 7km 2시간 30분 2022년 4월 17일 일요일 밤늦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억지로 잠자척 하기도 뭣해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해파랑길 30코스는 7km이니 가볍게 걷고 들어와서 아침을 챙겨먹고 31코스를 이어 걸어도 될것 같다. 남편들은 협조할 마음이 없는 듯하여 친구와 둘이서 숙소를 나서며 남편들께 아침밥 준비를 당부한다. 용화 레일바이크역 우선 용화해변을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잔잔한 바다 해변의 아침이 밝아온다. 펜션과 민박집이 많은 옹화 마을길 편션들이 밀집해 있는 골목길 빈속에 언덕길이라니 ㅋㅋㅋ 동해안 자전거길과 나란히 가는 해파랑길 전망 좋은 곳에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바라본 용화해변 계속 차도를 따라 걷는다. 촛대바위길과 황영조기념공원 갈림길 발걸음도 가벼운 내리막길 오륜마크가 선명하.. 2022. 4. 23.
해파랑길 29코스....호산버스정류장~임원항~용화 레일바이크역 18.3km 4시간 30분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지난 3월4일에 발생하여 9일간 계속된 울진, 삼척 산불~ 그로 인해 울진 4개 읍 면과 삼척 2개 읍 면이 피해를 입었고 역대 최장시간 동안 이어진 산불로 기록 되었다. 산불이 나기 직전에 다녀온 해파랑길이 화마에 휩싸인걸 TV화면에서 지켜보면서 내마음도 까맣게 타들어 갔다. 나와 함께 1박 2일 해파랑길을 걷고 100명산인 응봉산에도 급하게 다녀왔던 남편과 친구부부도 산불을 보며 애를 태웠다. 해가 지고 날이 밝아도 꺼질 줄 모르고 활활 타오르던 산불.... 응봉산까지 옮겨 붙은 산불진화에 불철주야 애쓰시는 분들과 삶을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지역민들이 안타까워 맘 줄였던 시간.... 3월달에 해파랑길을 가려고 미리 시간을 비워 놓았건만 산불 피해 지역이라서 몇 번을 망.. 2022. 4. 23.
서해랑길....89코스 역방향; 남동보건진료소~동주염전~탄도항~전곡항 약 18km 5시간 40분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모처럼 산뜻하게 개인 날에 서해랑길을 나서니 초록 새싹들과 하얀꽃들이 화사하게 반겨준다. 주중에 어렵사리 시간을 내었으니 봄나드리 삼아 알차고 재미난 시간을 서해랑길에서 펼쳐 보리라! 안산시 대부남동 보건진료소 앞 용인에서 1시간이면 닿을수 있는 거리인데 2시간이나 걸려 남동 보건진료소에 도착했다. 네비에 목적지를 건성으로 입력하여 인천 남동보건소에 도착 해서야 차를 돌려 안산시 남동 보건진료소로 향했다. 오는길에 그동안 우리가 구경하며 재미나게 걸었던 인천과 안산의 소래습지, 월곶, 배곧, 한울공원,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시화방조제, 방아머리해변과 드넓은 갯벌을 다시 돌아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서해랑길 안내판이 있는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89코스를 시작한다. 교.. 2022. 3. 31.
서해랑길.....90코스 역방향; 어심 바다낚시터~선재대교~쪽박섬~남동보건진료소 약 16km 4시간 2022년 3월 18일 금요일 서해랑길 가기로 한 날에 비가 오고 흐린다하니 어찌할까 또 고민이 되어 친구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카톡을 했다. 친구는 당연히 가는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여 날씨 핑계대고 집에서 빈둥대려다 마음을 고쳐 먹는다. 그나저나 늦바람이 무섭다고 10년 전부터 산에 미쳐 있는 우리보다 친구부부가 코리아둘레길에 더 열정적이다 ㅋㅋㅋ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에 있는 어심 바다낚시터에서 서해랑길 90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한다. 서해랑길 안내판 뒤편으로 갯벌과 어심 바다낚시터가 보인다. 우측에 있는 어심 바다낚시터 방향을 꺽어든다. 갯골 어심 낚시터 직진하여 알바하러 가는 친구를 불러 우측 어심낚시터 앞길로 진행한다.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는것 같다. 아일랜드CC 골프장 구경~ 골.. 2022. 3. 19.